[완주신문]전북특별자치도의회 윤수봉 의원이 17일 제414회 임시회에서 ‘경찰ㆍ소방 항공대 소음 방지 및 피해보상에 관한 법률’ 제정 촉구 건의안을 발의했다. 윤 의원은 이날 건의안을 통해 “완주군 상관면에 위치한 전북특별자치도 경찰청 항공대 인근지역 주민들은 지난 40년 동안 소음 피해를 겪고 있음에도 소음 방지와 그 피해 보상이 전혀 이뤄진 바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항 및 군용비행장ㆍ군사격장 소음 피해가 있는 지역은 소음 방지와 그 피해에 대한 보상을 추진하고 있으나 경찰ㆍ소방 항공대 소음으로 피해를 당하는 주민의 경우 똑같은 국민임에도 불구하고 관련 법적 근거가 없어 헌법에서 보장한 행복추구권(제10조)과 평등권(제11조)을 침해당하고 있으며,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권리(제35조)를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며 관련 법률을 조속히 제정할 것을 촉구했다. 윤 의원은 “설상가상으로 최근 전북특별자치도 경찰청 항공대 격납고 재건축 추진이 진행돼 앞으로도 오십년, 백년 이상 피해를 감수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고 대다수 주민들이 결사반대하는 등 첨예한 사회적 갈등과 비용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며 관련 법률 제정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현재 전국 경
[완주신문]경천저수지 제방에 조성되던 황톳길 공사가 중지되자 일부 주민들이 완주군이 제방 소유자인 한국농어촌공사와 협의없이 진행하다 문제가 생긴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하지만 본지 확인 결과 의혹은 사실이 아니고, 농어촌공사 측에서 제방 유지·관리면에서 일부 설계변경이 필요해 완주군에 공사 중지를 요청한 것이다. 경천저수지 제방 황톳길 조성은 지난달초부터 시작돼 11월 완료될 예정이었으나 이번 공사 중지로 예정보다 공사 기간이 길어질 전망이다. 이곳 황톳길 조성은 경천저수지 둘레길과 연계될 계획으로, 인근에 60여대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임시주차장도 조성돼 접근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완주군의회 최광호 의원은 “기존 계획이 잘못된 것보다 농어촌공사 지사장이 변경되며, 다시 한번 사업 내용을 확인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조성이 완료되면 또 하나의 완주군 관광지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반면, 경천에 사는 A씨는 “이곳이 행정구역상 비록 화산면이지만 실제 생활권은 경천”이라며, “이런 사업에 대해 경천주민들은 전혀 모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무리 의도가 좋아도 최소한 경천주민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는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
[완주신문]완주군 술테마박물과 일대에서 오는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국제종교문화 전시회 및 학술대획’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캄보디아, 케냐, 우간다, 태국, 인도네시아에서 목회자와 스님이 참석할 예정이다. 종교문화재 및 평화를 염원하는 작품들이 전시되고 이를 통해 종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행사를 주최하는 수왕사 주지 벽암스님(사진)은 “종교와 문화유산 맥을 잇다는 주제로 종교인의 전통문화 계승의 중요성과 국가적 홍보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 시대의 문화유산을 잇는다는 소명은 정성과 기술이 들어간 좋은 제품으로 결과가 나오기 마련”이라고 전했다. 한편, 벽암스님은 송화백일주 12대 전승기능보유자로, 전통식품명인 1호로 지정됐고 전북도 무형문화재다.
[완주신문]완주군의회 유의식 의장이 지난 15일 완주군 과수배 재배 농민들과 고온피해로 인한 대책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올해 연일 지속된 폭염으로 인해 배 수확 중 고온 피해와 낙과가 발생해 수확 물량의 약 40~50%가량을 피해 본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해 실시됐다. 농민들은 농작물 재해보험에 모두 가입돼 있지만 농작물 재해보험에서 보상 반영이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하소연을 했다. 해당 농수산 재해보험은 법률로 정해져 있지만 재해보험에 대한 해석이 갈려 분쟁이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유의식 의장은 “날이 갈수록 이상기후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확산돼있는 만큼 배를 비롯한 과수작물 등에 대한 보상 기준이 변경 될 수 있도록 지역의 국회의원들과 소통해 해당 법률이 개정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고 “완주군에서 보상이 가능한지 여부는 해당부서와 실무협의를 통해 방안을 모색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즉시 과즙 형태로 변경해 판매가 가능한 농작물에 대해서도 완주몰 등을 활용해 판로를 찾을 수 있도록 다각도로 접근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완주군의 과수배 재배 농가는 약 122곳이 경영체 등록이 됐
[완주신문]완주군 행복완주 건강생활지원센터가 지난 15일 이서면에서 ‘함께 걷기, 함께 건강하기’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건강생활지원센터의 ‘다 함께 더 건강하게’라는 슬로건 아래 걷기동아리 회원, 건강지도자, 지역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해 이서면 지사울공원을 걸으며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장을 만들었다. 참가자 일부는 자발적으로 집게와 봉투를 준비해 줍깅(걸으면서 쓰레기 줍기)을 하기도 했다. 행사 전 보건소 관계자들은 지사울공원의 안전환경을 정비하고 건강지도자들의 걷기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현재 완주군은 주민들이 걷기 실천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워크온 앱 내 챌린지를 매월 운영해 주민 참여형 걷기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완주신문]완주군 용진신협(이사장 박창석)이 16일 취약계층을 위해 전달해 달라며 용진읍에 이불 20채를 기탁했다. 이번 나눔활동은 전국 신협 및 임직원의 기부로 운영되는 신협사회공헌재단의 ‘온 세상 나눔 캠페인’의 일환으로 이번에 기탁한 후원 물품은 용진읍 맞춤형복지팀을 통해 관내 복지 사각지대, 저소득 홀몸 어르신 등 취약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박창석 이사장은 “온 세상 나눔 캠페인은 서민과 지역사회를 먼저 생각하는 신협의 가치를 잘 나타내는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며 “용진신협은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실현에 앞장서는 다양한 나눔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지역사회와 동반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청 여자 레슬링팀 오정빈(여자자유형 53kg) 선수가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여자자유형 62kg급 이한빛 선수에 이은 두 번째 쾌거다. 오정빈 선수는 국내대회에서 각종 메달을 휩쓸며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것에 이어 전국체전에서 동메달까지 획득해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다. 전국체전을 대비해 약 1개월 전부터 전지훈련을 실시한 여자레슬링팀은 이번 전국체전 성과를 바탕으로 국제대회에서도 좋은 기량을 선보인다는 목표다.
[완주신문]30년의 골 깊은 갈등이 해소됐다던 고산석산 관계자와 주민에게 쌍방폭행으로 각각 벌금 300만원과 200만원이 부과됐다. 지난 2022년 12월 2일 완주군은 “고산면 삼기리 내 토석채취 사업장과 관련한 사업자와 마을주민 대표, 완주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남마을과 (유)삼덕산업개발 상생발전을 위한 상생 협약서 체결식’을 개최했다”며, “완주군의 적극적인 중재로 토석채취 사업장의 환경문제를 둘러싼 업체와 마을 주민 간 30여년의 골 깊은 갈등이 해소됐다”고 자랑했다. 하지만 지난해 4월 3일 고산면 석산개발반대대책위원회는 해당업체의 토석채취 허가기간 연장처분을 취소해달라는 소장을 전주지방법원에 접수하는 등 갈등은 더욱 깊어지고 지속됐다. 급기야 지난 2월 3일에는 고산석산 업체 관계자 A씨와 안남마을 주민 B씨 간 폭행 사건까지 벌어졌다. 며칠후 반대대책위는 성명서를 통해 “업체 관계자가 지난 3일 반대위 회원 집에 들어와 드론을 파손하고 상해를 입혔다”며, “드론을 띄우기 위한 자격과 촬영허가를 취득했음을 사전에 알렸는데도 휴일 오전 무단침입과 폭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A씨는 “기존에 드론을 석산으로 날리지 않기로 합의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의회 이순덕 운영위원장이 14일 의회 문화강좌실에서 민간위탁 사업의 개선방안을 공유하고 소관부서의 애로사항 청취 및 협력 강화를 위한 ‘민간위탁 사무 소관부서 담당자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완주군 민간위탁 사업에 대한 투명성 강화와 신속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순덕 운영위원장을 비롯해 집행부 민간위탁 사무 소관 부서(15곳) 팀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민간위탁 사업은 공공부문의 비용절감 등 효율성 향상과 민간의 전문성 활용을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지만, 회계처리 전산시스템 미비로 인한 사업 투명성 저하 등이 문제로 꾸준히 지적돼 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수탁자 공모 시 진입장벽 완화 ▲종합 성과평가에 대한 개선 ▲민간위탁 일몰제 도입 검토 등 민간위탁 사무 용역결과에 대한 개선방안 및 추진상황을 공유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투명성 확보를 위한 ‘회계처리 전산시스템 도입’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으며, 애로·건의사항 등 다양한 방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이순덕 위원장은 민간위탁 소관 부서 담당자들에게 수탁기관 마인드 함양 교육 필요성 및 종합성과평가 개선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간담회에
[완주신문]완주군의회는 14일 의회 문화강좌실에서 자치분권의 확립과 지역 고유의 역사·문화적 정체성 강화를 위한 ‘완주 역사·문화 정체성 개발 연구용역’을 본격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완주군의 역사적 자산을 발굴하고 이를 지역 발전과 자치분권의 토대로 삼기 위한 전략적 계획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유의식 의장을 비롯해 이주갑 의원, 서남용 의원, 이경애 의원, 심부건 의원, 집행부 윤당호 기획예산실장, 임동빈 행정지원과장 그리고 전문가, 학계 인사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는 연구 용역의 목적과 추진 방향, 세부 과업 내용 등을 공유했으며, 완주군의 역사적·문화적 자원에 대한 체계적 조사와 분석을 통해 지역 고유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과업 내용으로는 ▲만경강과 만경강 유역의 역사·문화적, 생태적 의미의 정체성 발굴 ▲완주전주통합 논란의 해결방안으로서 지역 정체성 강화 및 자치분권 확대 등 대안적 담론 제시 등이다. 이번 연구용역은 오는 12월 18일까지 수행될 예정이다. 연구 결과는 완주군의 중·장기 발전 계획에 반영돼 지역사회의 자치역량을 강화하고 완주군만의 차별화된 역사·문화적 정체성을 구축하
[완주신문]전북특별자치도와 완주군이 주최하고 고고문화유산연구원이 주관하는 ‘완주 마한역사문화권 가치정립과 미래전략’ 학술대회가 오는 17일 완주가족문화교육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마한의 출발점이자 강력한 고대국가를 형성한 완주 마한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승옥 전북대학교 교수의 기조강연 ‘만경강권역 마한문화의 전개 양상과 특징’을 시작으로 노기환 온문화유산정책연구원장의 ‘마한역사문화권 의미와 전북’, 김종범 건축공간연구원 공간문화본부 연구원의 ‘마한역사문화권을 중심으로 한 역사문화권 정비 전략과 정책 방향’, 이범기 세계문화유산연구재단 원장의 ‘전라남도 역사자원과 마한유산 활용방안’ 순서로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주제발표 후에는 좌장인 이재운 전주대학교 명예교수 주재로 완주 마한역사문화권에 대한 종합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완주군에서 확인된 완주 상운리 고분군(전북특별자치도 기념물)과 완주 수계리유적, 완주 원상운 고분군 등 주요 유적들은 우리나라 마한문화의 실체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완주군은 지역 문화유산을 통해 지역 발전을 도모하고자 마한 주요 유적들을 중심으로 역사문화권 사업을 추
[완주신문]완주군가족센터가 지난 14일 구이 지역 다문화가족 교류·소통공간 ‘다가온’에서 지역주민 100여명을 초대해 다가온의 운영을 알리는 마을잔치를 열었다. 다문화가족 교류·소통공간인 다가온은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의 커뮤니티 공간이자 교육과 체험의 공간이다. ▲결혼이주여성 대상 한국어 교육 ▲결혼이주여성 자조모임 ▲부모 교육 ▲자녀 성장지원 프로그램 ▲가족 프로그램 등을 통해 다문화가족 및 다양한 가족의 성장을 돕고 지역사회 통합과 교류·소통의 기회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완주군가족센터에서는 삼례지역(삼례면 후정로84, 1층)과 구이지역(구이면 덕천지등2길 17-15) 두 곳에서 다가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