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자원봉사센터가 직원들을 위한 곳인지, 봉사단체를 위한 곳인지 구분할 수 없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23일 사회복지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소완섭 의원은 “자원봉사센터의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이냐”고 물었다. 김동준 사회복지과장은 “예산문제”라고 답했다. 반면, 소완섭 의원은 “자봉센터는 완주군에서 예산을 받으면서도 완주군에서 통제할 수 없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며, “민원이 있어도 해결이 안 되고 법인 전환 후 이사장이나 이사진들이 직원들에게만 맡기고 우유부단하게 처신해 상황을 악화시켰다”고 진단했다. 이어 “직원 횡령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 어떻게 할 것이냐”며, “개인 일탈로 결론날 경우 법인 취소가 가능한가”라고 질의했다. 김동준 과장은 “수사기관에서 고강도 수사 중”이라며, “결론이 나면 법인 공신력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개인 일탈이어도 장기간 관행적으로 불법을 저질렀다면 결제라인에 있는 상급자와 법인도 책임이 있다”고 덧붙였다. 소완섭 의원은 “센터 정상화를 위한 의지가 있다면 최근 5년간 수입지출 내역을 살펴봐야 한다”며, “2억원이 넘는 사업비도 강력히 의심해 봐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행정은 센터 예
[완주신문]완주군이 텃밭용 비닐하우스 설치방법을 교육했다. 23일 완주군에 따르면 텃밭용 비닐하우스 설치 교육은 2021 교육부 평생학습도시 특성화 공모사업의 일환이다. 비닐하우스 설치는 농업인들에게 필요한 교육이지만 교육을 하는 곳이 마땅치 않아 꾸준한 요구가 있어왔다. 군은 총 4회 차로 교육을 진행해 비닐하우스의 자재 교육부터 파이프 밴딩 및 세우기, 비닐 고정법 등 하우스 한 동을 짓기 위한 시공의 전 과정을 교육했다. 교육과정에 참여한 주민은 “평소 농가에서 활용도가 높은 비닐하우스 짓는 법을 배우고 싶었는데, 이런 교육을 받게 되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애희 완주군 도서관평생학습사업소장은 “이번 교육은 모집한 인원보다 2배수로 증원 할 만큼 인기가 높았다”며 “앞으로도 완주군 맞춤형 실습위주의 학습으로 군민 실생활에 밀접한 평생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고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추진하는 ‘생신축하합니~DAY’ 특화사업이 주민들의 높은 호응 속에서 올해 사업을 마무리 했다. 23일 고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최근 홀로 어르신 세 분을 방문해 생신상을 차려드리고 안부를 확인하면서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생신축하합니~DAY’사업은 고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어르신들의 쓸쓸한 마음을 위로하고 따뜻한 온정을 나누기 위해 지난 2020년도부터 추진한 사업이다. 생일을 맞은 어르신에게 떡케이크, 소고기, 미역 등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액자로 제작해 어르신이 즐거운 시간을 추억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모 어르신은 “올해가 팔순인데 반가운 손님들이 찾아와 생일상을 차려주고 이야기를 함께 나눠서 호강을 누렸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문명기 고산면장은 “이번 생신축하가 어르신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생신축하합니~DAY’사업 및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어려운 이웃을 위해 선뜻 집수리를 도운 기부천사가 지역의 귀감이 되고 있다. 23일 소양면에 따르면 관내 한 홀로 어르신은 적은 돈을 조금씩 모아 마음 놓고 살 집을 마련했지만 앞날이 캄캄했다. 지어진 지 오래돼 사람이 거주하기에는 열악한 환경이었기 때문이다. 여기저기에 발품을 팔아봤지만 소양면의 맞춤형복지팀의 도움과 남은 돈으로는 턱없이 부족했다. 그때 안타까운 이야기를 들은 익명의 기부자가 나타났다. 기부자는 새로운 출발을 하고자 하는 독거어르신을 위해 선뜻 집수리에 나섰고 폐가나 다름없던 집의 내·외부를 정비하고 전체 보수를 실시해 새로운 집으로 탈바꿈 시켜줬다. 이 독거어르신은 “남의 집을 전전하다가 평생 소원이었던 발 뻗고 쉴 수 있는 내 집을 마련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는데 내 일처럼 도와주는 이웃을 통해 새로운 희망이 생겼다”며 “나또한 누군가의 도움이 되기 위해 늘 마음 쓰며 살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정관 소양면장은 “물가상승과 코로나로 여전히 어려운 상황에서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행정에서도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는 취약계층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국제로타리3670 봉동로타리클럽이 완주군 봉동읍 김장나눔 행사를 위해 고춧가루를 전달했다. 23일 봉동읍에 따르면 봉동로타리클럽는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50만원 상당의 고춧가루를 전달했다. 봉동로타리클럽은 이번 후원뿐만 아니라 주거환경이 열악한 장애인 가구에 청소 봉사와 함께 100여 만원 상당의 가구를 지원해주기도 했다. 또한, 저소득 아동에게 시력교정을 위한 안경지원, 취약계층을 위한 생필품 지원, 김장김치 나눔 봉사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등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최영선 봉동로타리클럽회장은 “코로나로 더욱 힘든 시기에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나눔에 동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에게 관심과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봉사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강명완 봉동읍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뜻깊은 봉사를 실천해주고 계시는 봉동로타리클럽 회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서비스 강화로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에서 환경과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한 생태 보존 가족 협업 프로그램이 열렸다. 23일 완주군 중앙도서관은 최근 도서관 옆 연못에서 권오준 생태동화 작가와 함께 11가족이 참여한 ‘우리가 GREEN 울타리’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완주군의 공공 및 작은도서관을 이용하는 어린이들 300여명이 참여해 나무조각에 ‘좋아하는 동물 얼굴’과 ‘오리알’ 이라는 주제로 그림을 그리고, 그 나무 조각으로 연못을 보호하는 생태 울타리를 만들어 설치하는 것으로 완성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하은(초4) 학생은 “체험하면서 (동화)책을 쓴 작가님을 직접 만난 것이 제일 기억에 남고, 제가 그린 그림이 울타리가 되고 호수에 살고 있는 생물들을 지켜준다니 정말 뿌듯하고 보람찼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애희 도서관평생학습사업소장은 “환경보호 문제가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요즘,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모두가 함께하는 마음으로 지구를 사랑하고, 함께 살고있는 모든 생명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을 가지고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장기간 마스크 착용으로 소홀해진 학생들의 구강건강을 챙기고 있다. 23일 완주군은 관내 31개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속 쓱싹쓱싹 슬기로운 구강생활’ 비대면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2206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모바일 네트워크를 활용해 구강건강의 중요성과 올바른 구강관리법 등이 담긴 영상을 제공한다. 또한, 각 가정에서 칫솔질 및 불소도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칫솔, 치약, 스틱형 불소용액, 리플릿으로 꾸려진 치아건강 꾸러미를 각 학교로 순차적으로 배부한다. 유미경 보건소장은“ 학생들이 구강건강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습득하고 어린이 스스로가 관심을 갖고 바르고 슬기로운 구강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는 맞춤형 구강건강증진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지난 2019년 완주군 환경과에서 주민 피해를 줄이기 위해 행정대집행 예산을 요구했다. 봉동읍 은진산업과 상관면 폐유리를 치우기 위해서다. 행정대집행은 일단 정부 돈으로 먼저 치우고 나중에 원인자 등에게 회수하는 방식이다. 당시 예산안을 심의했던 완주군의회 일부 의원들은 업체 대표 등의 신용 상태를 감안해 회수가 어려울 것이라 우려했다. 하지만 관련 예산은 통과됐다. 2년이 지난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행정대집행 예산 30억원이 들어갔고, 6700만원만 회수된 것으로 밝혀졌다. 18일 환경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최찬영 의원은 “2년전 의회에서는 회수가 어려울 것이라고 난색을 표했는데, 지금까지 행정대집행으로 들어간 금액과 회수된 금액이 얼마나 되냐”고 물었다. 임동빈 환경과장은 “행정대집행 비용은 은진산업 19억원, 상관폐유리 9억1200만원”이라며, “이중 6700만원을 회수했다”고 밝혔다. 결국 우려가 현실이 됐다. 게다가 완주군에서 매년 관련자들의 재산조회 2회를 실시하고 20년간 부동산 보유를 조회했지만 재산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행정대집행 전에는 왜 이것을 몰랐고 조사를 하지 않았는지 매우 궁금하다. 당시 담당자들은 과연 회수될 것으로 기대
[완주신문]올해 벼 병해충 피해를 두고 연작 피해로 인한 대안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22일 농업기술센터 행정사무감사에서 유의식 의원은 벼 품종 ‘신동진’ 연작 피해를 지적했다. 전북도에 따르면 올해 벼 수확기에 긴 장마로 벼 4만9303ha가 이삭도열병, 세균벼알마름병, 깨씨무늬병 등의 피해를 입었다. 이는 전북 전체 벼 재배면적(11만4509ha)의 43%에 이르는 수준이다. 이에 대해 이규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참동진’이라는 새로운 품종이 대안”이라고 설명했다. 유의식 의원은 “참동진 종자 확보가 어렵지 않냐”고 물었다. 이규진 소장은 “현재 20톤을 확보해 400ha를 심을 수 있다”며, “농가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좋은 품종으로 많은 농가들이 4가지 품종을 함께 심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유의식 의원은 “이상기후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지속될 수밖에 없다”며, “완주군은 어떤 농업 정책을 펼쳐야 하냐”고 질의했다. 이에 대해 이 소장은 “먼저 주요 소득 작물이 잘 생산될 수 있도록 하우스와 정보통신 기술을 보급해 안정적인 생산을 유도하겠다”며, “또한 지속적으로 새로운 소득 작물을 발굴하도록 하겠다”
[완주신문]기후변화에 따른 올해 완주군 농작물 피해가 총 23.3ha에 105농가인 것으로 집계됐다. 22일 농업기술센터 행정사무감사에서 임귀현 의원 “예전에는 몇년에 한번씩 저온피해, 고온피해가 있었지만 근래에는 매년 피해가 지속되고 있다”며, “어떻게 준비를 하고 있는지”를 물었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해 저온피해는 78농가(복숭아 38, 인삼 24, 배 19, 사과 1 등)에 19.9ha(복숭아 7.8, 배 4.6, 인삼 7.1 등)이고, 호우피해는 27농가(고추 15, 참깨 7, 감자 3, 두류 2)에 3.4ha(고추 1.8, 참깨 0.9, 감자 0.2, 두류 0.5)이다. 아울러 지난 2020년은 205농가, 91ha가 저온피해를 입었고 2019년은 950농가, 352ha가 태풍피해를 입었다. 임귀현 의원은 “보험처리로 피해 보상을 받을 수 있지만 보상액이 농가 수익과 격차가 크다”고 지적했다. 이규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노지 상태에서 기후변화가 직접 영향을 미치기에 하우스 설치를 지원해 대응을 하려 하지만 설치비가 많이 들어서 많은 농가에게 한꺼번에 도움을 줄 수 없다”며, “적은 비용으로 할 수 있는 게 살수법과 송풍법이라서 이런 방법을 적
[완주신문]삼례로타리클럽(회장 윤현철)은 22일 완주군 국가유공자 보훈가족에 300만원상당의 안경을 지원했다. 이날 행사는 센스안경원, 금강보청기 대표 오상영 삼례로타리클럽 전 회장의 후원으로, 경제적 부담으로 안경구매와 교체에 어려움이 있는 국가유공자 보훈가족 30명에게 안경이 지원됐다. 삼례로타리클럽 회원들과 오상영 대표는 백내장 예방 썬글라스, 근용안경, 원용안경 등을 완주군민을 대상으로 18년째 꾸준한 후원활동을 해왔다. 윤현철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으로 주기적인 시력검사와 안경교체를 망설이고 있는 국가유공자보훈가족에게 마음에 드는 안경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상이군경회 전북지부 완주군지회 최교성 지회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도 맞춤형 안경을 지원해준 삼례로타리클럽회원과 오상영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완주신문]완주지역자활센터가 구이면 덕천리에 거주하고 있는 주거취약가구의 집수리 봉사에 나섰다. 22일 구이면에 따르면 해당 가구는 집중호우 때마다 지붕누수로 어려움을 겪었던 장애인가구로 경제적인 부담과 제도적인 한계로 수리가 힘든 상황이었다. 구이면을 통해 소식을 접한 김진왕 지역자활센터장은 과거 집수리사업단을 운영했던 경험과 인력을 바탕으로 자활근로자 4명과 함께 지붕방수천막을 덮고 지지대를 설치해 보수를 진행했다. 김진왕 센터장은 “행정여건상 지원이 힘든 가구가 있다는 얘기를 듣고, 작은 힘을 보태고 싶었다”며 “대상자가 더 이상 불안해하지 않고 편안하게 지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진엽 구이면장은 “바쁜 일정에도 봉사에 참여해주신 지역자활센터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이번 봉사활동을 계기로 구이면 지역 곳곳에 나눔 활동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