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마을박물관은 지역 정체성 확립이 가장 중요하다고 의견이 모아졌다. 29일 삼례읍 주민자치위원회와 삼례공동체미디어 삼례사람들 주최로 열린 문화도시지원센터에서 ‘주민 주도형 완주 마을박물관 건립 정책토론회’가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에서 주제발표에 나선 한상헌 대정세종연구원 지역학연구센터장은 “마을박물관으로 마을 정체성 확립을 통해 마을 살이에 대한 자부심을 고취시키고 일상 생활공간에서 누리는 문화 향유기회를 확대할 수 있다”며, “또한 이로 인해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송병주 지역농업연구원 이사장은 “마을박물관은 박제화 된 게 아닌 살아있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며, “특히 청소년들이 지역을 배울 수 있는 장소가 되고 주민들의 평생 교육관 역할을 하면 좋겠다”고 주장했다. 문윤걸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장도 “지역을 이해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한 때”라며, “이런 점에서 마을박물관은 거점 역할을 할 수 있어 좋은 시도”라고 평가했다. 삼례가 고향이라고 밝힌 김규남 지역문화연구공동체 모정 이사장은 “삼례를 연구하기 전에는 삼례 출신이라고 말을 못 했으나 이제는 당당하게 삼례 사람이라고 이야기한다”며, “지역에 대한 자긍심
[완주신문]최근 간편하고 손쉽게 한 끼를 즐기려는 식생활 변화에 힘입어 가정간편식 수요가 급증하면서 다양한 간편조리세트(밀키트)가 출시되고 있다. ‘농가맛집’*의 대표 음식도 지역의 향토 음식을 널리 알리고, 농산물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간편조리세트로 잇따라 개발돼 소비자와 만난다. 농촌진흥청은 롯데마트와 공동 개발한 향토 음식 간편조리세트 출시에 앞서 품평회를 열고, 제품 평가와 판매 촉진을 위한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이번 품평회는 농촌진흥청과 롯데마트 공동 주관으로 조재호 농촌진흥청장, 강성현 롯데마트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30일 롯데마트 서울 본사에서 열린다. 농촌진흥과 롯데마트는 올해 초 전국 농가맛집을 대상으로 간편조리세트 상품 발굴을 위한 향토 음식을 공모하고, 조리법과 상품화 가능성을 평가해 최종 8점을 선정했다. 이 가운데 전북 장수 ‘장수밥상’의 ‘된장시래기전골’, 경기 포천 ‘청산명가’의 ‘들깨버섯전골’, 경북 경주 ‘고두반’의 ‘옛두부맑은전골’ 3종이 우선 출시됐다. ‘된장시래기전골’은 된장으로 양념한 시래기의 풍미와 구수함이 특징이다. 진하게 끓여낸 사골육수로 국물의 깊은 맛과 감칠맛을 더했다. ‘들깨버섯전골’은 모둠 버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식량작물을 활용한 치유농업 효과를 확인하고 활용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내부직원을 대상으로 밀밭과 유채꽃을 활용한 ‘식량작물 경관치유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했다. 프로그램 참여 전후 실시한 설문조사 분석 결과, 참여자가 느끼는 심리적 치유 체감도와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5월, 국립식량과학원 내부직원 128명을 대상으로 국립식량과학원 시험 재배지에 조성된 경관치유 공간(3,670㎡)을 감상하고 휴식하는 일정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심리적 치유 효과를 확인했다. 심리·정서적 치유 체감도를 확인하는 항목 ‘심리적으로 도움이 되었나’에 참여자 대다수인 94.4%가 ‘그렇다’ 또는 ‘매우 그렇다’라고 답했다.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었나’라는 질문에도 88.8%가 긍정적으로 답했다. 프로그램 만족도도 5점 만점에 4.27점으로 높았다. 특히 프로그램 참여 전후를 비교해 참가자들의 심리, 정서, 스트레스 변화 상태를 조사한 결과, 긍정적 생각은 3.41에서 3.86으로 0.45(9%) 증가했고, 부정적 생각은 2.39에서 1.79로 0.60(12%) 감소했다. 프로그램은 사전설문조사-바람개비 꾸미기-밀, 유채꽃, 수수 등
[완주신문]완주군이 본격적인 물놀이 특별대책기간에 앞서 안전교육에 나섰다. 29일 완주군은 고산면 행정복지센터 3층 공연장에서 2022년 여름철 물놀이 관리구역에 배치될 안전관리요원 39명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심폐소생술을 비롯해 수상안전 이론 및 인명구조장비 사용법에 대해 개별적으로 실습하는 방식으로 운영했다. 군은 물놀이객의 안전을 위하여 7월 15일부터 8월 16일까지 여름철 물놀이 특별대책기간 동안 관리구역 17개소에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한다. 또한, 완주군, 소방서, 경찰서 등과 핫라인을 구축해 업무 공조체계를 유지하며 안전사고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이번 여름철에 물놀이객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안전관리요원의 전문성을 키워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군은 물놀이 안내표지판 정비, 안전시설장비 설치, 구명조끼 대여소를 운영하여 건강하고 안전한 물놀이 문화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완주신문]국내 수소산업 생태계를 선도하고 있는 SK그룹 수소사업추진단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완주군 수소경제 현장에 방문했다. 29일 완주군에 따르면 RE100과 ESG경영을 가속화하고 있는 SK그룹의 수소사업추진단 관계자가 지난해 6월에 이어 이날 완주 수소경제 현장을 재방문하고 각종 수소 인프라를 둘러봤다. ‘RE100’은 기업 소비전략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하겠다는 민간 차원의 캠페인이며, ‘ESG경영’은 기업 활동에 친환경, 사회적 책임 경영, 지배구조 개선 등 투명 경영을 고려한 지속가능 발전 경영을 뜻한다. SK그룹은 국내 최대 규모의 액화수소 생산 플랜트와 함께 액화수소 충전소 인프라를 전국에 확충해가고 있다. 또한 수소 생산과 유통, 공급에 이르는 밸류체인 통합운영 등을 추진전략으로 내세우며 국내 수소 산업을 이끌어 가는 등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해 노력하고 있어 이번 방문에 관심이 쏠린다. 이날 방문에는 내연기관 버스의 수소버스 전환에 관심이 있는 영남권과 충청권 지자체 등 6개 광역·기초단체 관계자, 전세버스운송조합과 국내 굴지의 여행사 2곳을 포함한 운송사 대표 등 40여명이 함께해 완주수소충전소 등 수소경제 현장을 둘러봤다는 점
[완주신문]완주군이 봉동읍 생강골 공원 내 조성된 어르신 전용 놀이터 ‘마실’에서 놀이기구를 전문적으로 지도해 줄 수 있는 ‘플레이플레너’를 배치한다. 29일 완주군은 노인일자리 어르신 10명이 마실놀이터를 찾은 어르신들에게 운동기구 사용법등 알려 줄 수 있도록 전문강사로부터 교육을 마치고 ‘플레이플레너’라는 이름으로 7월부터 본격적으로 활동한다고 밝혔다. 부지면적 162㎡의 마실놀이터에는 순환운동, 소근육발달 등 도움이 되는 운동기구 13종이 배치돼 있다. 하지만 이를 효율적으로 이용하지 못하는 부분을 우려해 노인일자리 어르신들이 동년배에게 운동방법 및 운동기구 사용법등을 정확하고 체계적으로 알려줘 효과적인 운동효과를 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플레이플레너’로 활동예정인 김 모 어르신은 “이 나이에 강사가 되었다고 생각하니 뿌듯하다”면서 “앞으로 마실놀이터를 찾아오는 노인들에게 정확한 운동사용방법을 전달해 함께 건강해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준 사회복지과장은 “어르신들이 강사로 일하며 자존감이 높아지신 것 같아 좋고, 습득한 운동지식을 어르신들에게 알려줌으로 찾아오시는 어르신 몸도 건강해지고, 말벗을 통해 누구든지 마실 가듯이 편하게 즐
[완주신문]완주군의 문화봉사단 활동가들이 관내 사회복지시설을 찾아가 책 읽어주기 활동을 펼친다. 29일 완주군은 중앙도서관에서 ‘2022년 책 읽어주는 문화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책 읽어주는 문화봉사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완주군은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 연속 공모에 선정됐다. 올해는 국비 2400만원을 지원 받는다. 올해 활동을 위해 군은 지난 4월 문화봉사단 활동가 20명을 선발했으며, 5월부터 총 12회 차의 기본교육을 진행했다. 활동가는 2인1조로 관내 아동‧노인‧장애시설 총 20개 기관을 방문해 오는 10월말까지 12차례 책 읽어주기와 책놀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활동가는 2016년부터 꾸준히 활동하고, 코로나 기간에는 도서관에서 자원봉사를 하며 내실을 다져온 8명을 비롯해 40대 후반부터 70대 중반까지 신중년과 실버세대로 구성됐다. 이애희 완주군 도서관평생학습사업소장은 “책 읽어주는 문화봉사단은 문화복지의 활동가로 활동하며 건강하고 아름다운 중년․노년생활을 보낼 수 있는 사업이다”며 “책을 매개로 한 소통, 공감으로 그간 코로나로 위축되었던 일상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의료기관 방문이 힘든 취약계층을 직접 방문해 한의약 서비스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8일 완주군에 따르면 한의약 가정방문서비스는 건강관리가 어려운 거동불편 노인, 장애인 등 한의약 진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환자를 대상으로 공중보건한의사와 사업담당자가 한 팀이 되어 각 가정을 방문한다. 의료진은 매월 가정방문을 통해 혈압, 당뇨 등 기초검사, 1대1 한의과 진료 등 포괄적인 한의약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상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개인 맞춤형 한의약 양생요법 및 생활습관 개선 요법 등을 교육해 만성질환자 건강돌봄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한의약 진료 외에도 구강검진, 물리치료 등 여러 사업과 연계해 통합적 건강서비스를 제공해 대상자들의 만족감을 높이고 있다. 현재 완주군은 20명의 가정방문을 전개하고 있으며, 대상자를 계속해서 발굴할 계획이다. 서비스 대상자인 김모씨는 “거동이 불편해 병원을 찾아다니기 어려웠는데 가정으로 직접 찾아와서 한의사가 진료도 봐주고, 침도 맞고, 약도 받으니까 너무 좋다. 계속 혜택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미경 완주군보건소장은 “한의약 가정방문서비스로 어르신들의 만성질환이 호전되길
[완주신문]완주군 LH삼봉사회복지관은 오는 7월 1일부터 22일까지 교양 · 취미 분야의 다양한 주제로 하반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LH삼봉사회복지관은 완주군사회복지협의회가 수탁하며 지난 한해동안 임시 운영하며 완주군의 다양한 사회복지기관과 함께 삼봉지역의 주민들과 소통, 협력하며 지역복지를 펼친바 있다. 또한 상반기 프로그램의 질 높은 강좌로 인해 수강생들의 삶의 수준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복지관은 하반기에도 군민의 건강관리와 여가선용 및 문화적 욕구 충족을 위해 수강생을 모집한다. 정서함양을 위한 난타, 줄리하프, 노래교실, 오카리나를 운영하며, 건강한 생활을 위한 요가와 취미분야의 뜨개 · 비즈 · 캘리그라피 강좌를 개설한다. 또한 어르신들의 스마트한 생활을 위한 스마트폰활용 교육도 준비돼 있다. 모집기간 오는 7월1일부터 선착순이며, 모집대상은 완주군민으로 접수시에는 신분증을 지참하여야 하고 완주군내에 있는 기업의 근로자는 재직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1인 1강좌를 신청할 수 있고 접수과목을 확인하여 해당 강좌를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완주군사회복지협의회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LH삼봉사회복지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완주신문]완주군이 고산 6개면을 운행하는 시내버스 유관기관 합동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28일 완주군은 승객들이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민여객 시내버스를 대상으로 안전기준 준수사항 등에 대한 유관기관 합동 일제점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시내버스는 완주관내를 운행하지만 인허가등 관리권한은 전주시에 있어 전주시와 완주군이 합동 점검을 실시하고 차량점검 등 전문적인 점검사항은 한국교통안전공단의 협조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합동일제점검은 시내버스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여객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버스운수 업체를 대상으로 차량정비 및 안전운행여부 등 전반에 대한 지도‧점검이 진행된다. 중점 점검 사항으로는 △시내버스 안전과 직결되는 타이어마모, 등화장치 △안전장비 비치 여부(소화기, 비상탈출 망치 등) △사고대비체계 구축 여부(보험, 공제 등 가입 여부, 부상자 구호 및 초동조치요령 교육 여부) △차량청결 상태 및 냉난방장치작동 여부 △운수종사자교육 여부(운수종사자 준수사항, 교통안전 및 사고 예방 등) △운행 전 운수종사자의 건강상태 확인 여부(음주여부 확인) △코로나 감염증 예방을 위한 차량 방역
[완주신문]삼례읍 주민자치위원회와 삼례공동체미디어 삼례사람들이 29일 오후 2시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 ‘다행’에서 ‘주민 주도형 완주 마을박물관 건립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도시화와 산업화로 빠르게 변화, 해체되는 마을 공간과 형태를 기록하고 지역민의 삶과 문화에 대한 흔적을 보전하는 완주군 마을박물관 설립을 제안하기 위해서 열린다. 주제 발표는 지역학 전문가로서 문화공동체 활성화에 대한 연구와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상헌 대전세종연구원 지역학연구센터장이 맡는다. 한상헌 센터장은 지역과 마을의 정체성과 지역 문화공동체 강화를 위한 마을 박물관의 역할과 기능을 중심으로 지역 거점으로서 완주 마을박물관의 가능성을 분석하고 미래 자산으로 활용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지역주민, 문화기획전문가, 연구자 등이 참여하는 지정 토론은 완주인문학당 대표이자 문화기획자로 활동해 온 이종민 전북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고 김규남 지역문화연구동동체 모정 이사장, 김성식 전주대 한국고전학연구소 특별위원, 김춘열 삼례읍 주민자치위원장, 문윤걸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장, 송병주 지역농업연구원 이사장 등이 참여한다. 토론회를 주최한 정진오 삼례사람들 운영위원장은 “지역주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여름철 시설원예 농가의 고온 피해는 줄이고 불볕더위에도 잎채소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잎채소 수경재배용 양액냉각기’를 개발해 농가에 2020년부터 적용하고 있다. 지난 30년간 우리나라 평균기온 상승은 지구 평균의 2배로, 여름이 20일 늘고 폭염일수가 증가해 시설원예 농가의 고온 피해도 늘어나는 추세다. 대부분의 시설원예 작물은 35도(℃) 이상 고온에 장시간 노출되면 생육이 저하되고 수확량이 줄며, 심하면 말라죽기 시작한다. 특히 상추 같은 잎채소는 생육 적정 온도가 15~20도로 고온이 계속되면 발아와 잎의 분화가 멈추고 뿌리의 양분 흡수가 저하되는 피해가 발생한다. 2020년 개발한 ‘잎채소 수경재배용 양액냉각기’는 저온의 양액을 재배 판(베드)에 공급하는 장치이다. 시설에 양액을 공급하는 소형탱크를 설치한 뒤 우선 냉각하고 순차적으로 대용량 양액탱크를 냉각하는 방식으로 적은 용량의 냉각기로 정밀하게 양액 온도를 제어할 수 있다. 전북 김제의 실증농가(재배면적 1헥타르)를 대상으로 잎채소 수경재배용 양액냉각기를 적용했다. 양액을 냉각하지 않는 농가보다 14~15도 낮은 20도의 양액을 7~9월에 공급한 결과, 상추 뿌리의 활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