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 예은노인복지센터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어르신의 문화향유를 위해 판소리댄스컬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했다.
21일 예은노인복지센터는 최근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47명을 대상으로 사회참여(문화활동)프로그램 일환으로 판소리댄스컬 <몽연-서동의 꽃>을 관람했다.
이번 문화활동은 사전 예매를 통해 전북예술회관 공연장에서 공연을 관람했다.
<몽연-서동의 꽃>은 삼국 시대 백제의 서동과 신라의 선화 공주의 서동요를 바탕으로 만든 판소리댄스컬 작품이다.
판소리댄스컬을 관람한 한 참여자는 “공연을 보는 것 자체가 처음이다”며 “무대에서 배우들이 노래하고, 춤추는 모습을 가까이서 볼 수 있어 신기했고, 이런 기회가 있으면 또 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함께 참여한 센터 관계자는 “문화활동이 취약한 대상자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판소리댄스컬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심리적 두려움과 위축된 외부활동으로 단절된 일상을 겪고 있는 대상자에게 새로운 즐거움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완주군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인 예은노인복지센터는 만 65세 이상 홀몸노인을 대상으로 안전안부확인, 생활교육, 사회참여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