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이돈승 완주군수 예비후보가 삼봉 웰링시티를 완주군의 새로운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돈승 예비후보는 1일 “삼봉 웰링시티가 용진읍의 복합행정타운과 함께 완주군 발전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육성시키겠다”며, 삼봉지역을 대상으로 한 ‘동네방네 지역공약’의 첫번째를 제시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중학교 신설 △삼례IC 진출입로 4차선 확장 △공공기관 유치시 우선 배치 △주거환경 개선 △시내·마을버스 노선 신설 등이다.
이 예비후보는 우선 이 지역의 최대 현안인 중학교 신설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현재 중학교 신설은 교육부와 전북교육청의 방침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교육당국이 삼례중학교에서 삼봉지역 학생들을 수용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어서다.
하지만 올 연말부터 우미린 818세대, 푸르지오 605세대 등 민간아파트 입주가 본격화될 예정이다. 또한 2024년 1월에는 중흥S클래스(634세대)가 입주를 시작하고, 미분양 블록(민간 532세대, 10년 임대 756세대)도 남아 있다.
이럴 경우 삼봉웰링시티 내 중학생은 크게 늘어나는데다 여기에 삼례중학교의 과밀화까지 고려하면, 삼봉중학교 신설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이 예비후보는 피력했다.
특히 이 예비후보는 전북교육청에 신설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하는 한편, 서거석·천호성·황호진 등 교육감 예비후보들과 조만간 만남을 추진해 중학교 신설을 강력히 요청하겠다고 천명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와 함께 삼례IC 진출입로를 4차선으로 확장해 교통 편의와 접근성을 제고하겠다고 약속했다.
삼례IC 진출입로 확장사업은 약 500m의 구간을 4차선으로 넓히는 것으로, 총 50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현재 도로공사는 호남고속도로 삼례~김제구간 확장(6차선)과 연계해 삼례IC 진출입로 확장을 추진 중인데, 최근 총 사업비가 인상된 만큼, 조속한 추진에 청신호가 켜진 상태다.
이 예비후보는 아울러 시내버스 노선을 신설하고, 완주군의 마을버스 운행도 실시하겠다고 천명했다.
이밖에 이 예비후보는 농협중앙회 완주군지부, 한국농어촌공사 완주지사 등 공공기관 유치할 경우, 삼봉 웰링시티에 우선 배정되도록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공영주차장(6개소) 확충, 만경강 접근을 위한 소로 개설 등 주거환경 개선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