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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돈승, 인구 5만 읍 육성 약속

미니복합타운・웰링시티 각각 3만5000명

[완주신문]이돈승 완주군수 예비후보가 인구 5만명 읍 육성을 통해 시 승격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예비후보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봉동읍과 삼례읍 중, 향후 인구증가가 예상되는 지역에 선택과 집중으로 인구 5만명의 읍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에 따르면 현행 지방자치법은 현행 지방자치법 제10조(시·읍의 설치기준 등) 제1항은 시는 그 대부분이 도시의 형태를 갖추고 인구 5만 이상이 돼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한 제2항에서는 인구 5만 이상의 도시형태를 갖춘 지역이 있는 군은 도농 복합형태의 시로 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제3항에 따르면 인구 2만 이상의 도시형태를 갖춘 2개 이상의 지역 인구가 5만 이상인 군 가운데, 인구가 15만 이상일 경우에도 시로 승격된다.

 

완주군의 경우, 시로 승격하기 위한 방법으로 지방자치법 제10조 제2항 및 제3항이 해당된다.

 

하지만 지난 2월말 현재 완주군의 인구는 9만1072명으로, 제3항의 기준을 충족시키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다.

 

다만 제10조 제2항에서 규정하는 인구 5만명 이상의 지역을 만드는 것은 현실적으로 가능하다는 게 이 예비후보의 설명이다.

 

지난 2월말 기준 봉동읍의 인구는 2만6278명이고, 삼례읍은 1만4411명이다.

 

이중 봉동읍은 테크노밸리 2산단 옆 용암리에 3300세대의 미니복합타운이 추진 중이고, 삼례읍은 6600세대 규모의 삼봉웰링시티의 입주가 본격화되면서 인구가 늘고 있다.

 

봉동읍 미니복합타운, 삼례읍 웰링시티의 입주가 마무리되면 양 지역 모두 3만5000~6000명선에 이를 전망이다.

 

이 예비후보는 양 지역 중 한 곳에 4000~5000세대 규모의 신규 주택단지 조성과 함께, 도시 재생 및 농촌활력화 등 다양한 인구유입정책을 추진할 경우 인구 5만명의 읍은 실현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예비후보는 “전국 으뜸의 자족도시, 자족경제를 만들기 위해서는 현실가능한 시 승격 프로젝트를 가동해야 한다”며 “전체 인구가 8만1800명에 불과한 진천군은 진천읍 인구가 3만명을 넘자 오는 2025년까지 5만명 달성을 통한 시 승격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완주군에서 충분히 가능한 정책”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