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 인구가 지난해 1월 대비 290명이 줄어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2021년 1월 9만1450명으로 집계된 완주군 인구는 지난 1월 9만1160명으로 소폭 줄었다.
완주군 인구는 지난 2017년 9만5975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매년 지속적으로 감소 중이다. 이는 전북혁신도시 입주 이후 인구 증가 모멘텀이 없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읍면별 인구변화를 살펴보면 ▲삼례읍(1만4327명->1만4351명) ▲봉동읍(2만6003명->2만6349명) ▲경천면(969명->1082명)이 늘었고, ▲용진읍(7131명->7007명) ▲상관면(4386명->4308명) ▲이서면(1만4292명->1만4190명) ▲소양면(6183명->5969명) ▲구이면(5809명->5765명) ▲고산면(4691명->4580명) ▲비봉면(1899명->1848명) ▲운주면(1946명->1941명) ▲화산면(2735명->2691명)이 줄었다. ▲동상면(1079명->1079명)은 전년과 같다.
아동은 1만4214명에서 1만2889명으로, 청년은 1만9095명에서 1만9016명으로 줄었다. 중장년은 3만6634명에서 3만6850명으로, 노인은 2만1507명에서 2만2305명으로 늘었다.
세대수는 지난해 1월 4만3295세대에서 지난 1월 4만4035세대로 늘었다. 이는 1인 가구 증가로 해석된다.
하지만 완주군은 지난해말 삼봉웰링시티와 복합행정타운 조성 등에 따른 인구유입이 가속화할 경우 인구가 증가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완주군은 “삼봉웰링시티 6000여세대와 복합행정타운 2000여세대, 미니복합타운 3000여세대 등이 분양되고 입주가 본격화할 경우 인구증가 속도는 훨씬 더 빨라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며, “여기다 테크노밸리 제2산단 완공과 기업유치 등 환경과 정주여건이 개선되면 내후년에는 인구 10만명 시대를 활짝 열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