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동상면(면장 서진순) 시평마을에 사는 정정순(64세)씨가 잇따른 선행으로 조용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주위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7일 동상면에 따르면 정씨는 이날 아침 마침 월급을 받았다며 동상면 직원에게 우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현금 10만원을 건넸다.
올 10월부터 청사환경정비 공공근로 일용직 근로자로 근무하며 직원들이 출근하기 전 이른 새벽부터 부지런히 면 청사 주변을 깨끗하게 청소해온 정씨는 지난 11월에도 불우이웃돕기 성금 10만원을 기탁했었다.
시평마을 부녀회장으로도 활동하며 소외계층 김장 나누기 등 평소 이웃사랑과 봉사를 실천해온 정씨는 “추운 계절이 되니 어려운 사람들이 더욱 생각났다”며 “적은 돈이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보탬이라도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