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경찰서 수사과는 지난 5일 ‘저금리로 대출을 받게 해주겠다’며, 기존 대출금을 변제하라고 속여 900만원을 가로챈 보이스피싱 수거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범행일 현장 일대 통과 차량 1만5000대 영상자료를 분석해 용의차량 번호를 특정하고 용의차량을 구입한 중고차 딜러를 통해 피의자를 파악, 강원도 원주에서 검거했다.
피의자는 이틀동안 서울, 인천, 전주 등을 돌아다니며 피해자 8명에게 같은 방법으로 총 6900만원을 편취했다.
경찰은 검거된 피의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여죄가 있는지 수사하고 있다.
아울러 경찰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군민들의 불안감 등을 악용한 보이스피싱 전화, 허위 내용 문자메시지 등의 시도가 늘어나고 있어 모니터링 및 대응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