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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희망]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고 싶은 도시 완주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고 싶은 완주는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니다. 완주의 지리적 강점, 자동차, 수소 등 기존 산업 인프라, 완주의 고유한 특성 등을 잘 살리면 누구나 이사 오고 싶은 완주, 살고 싶은 완주로 부러움의 대상이 될 수 있다.

 

이 땅에서 나고 자란 청년이 완주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찾고, 전주·익산 등 주변 도시에서 거주하는 것이 아니라, 완주에서 일하고 완주에서 먹고 자는 이상적인 도농복합도시 완주는 일자리, 주거, 교육, 문화, 체육, 복지, 공원 등이 상호 유기적으로 결합할 때 가능하다.

 

지방소멸의 위기 속에서 자주독립체로서 완주, 모두가 함께 잘사는 대동세상 완주,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고 싶은 완주를 위해서는 앞으로 10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완주는 미래 산업으로 지역의 경제 지도를 다시 그려야 한다. 수소 상용차, 연료 전지, 그린 수소를 잇는 밸류 체인으로 수소 경제를 현실화하고, 로컬푸드의 성과를 넘어 첨단 농생명 푸드테크의 중심지로 나아가야 한다. 또한, 유망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이 자생할 수 있는 혁신 밸리를 조성해 완주 경제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구조적 전환을 추진해야 한다.

어르신부터 아이까지 전 세대가 돌봄 받는 사회, 맞춤형 주거복지를 기반으로 찾아가는 모바일 병원으로 의료 사각지대를 메우고, 지능형 생활 안전망으로 군민의 일상을 지켜야 한다.

 

완주는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 기반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 여기에 에너지 효율 향상, 그린 모빌리티, 순환 경제 시스템 구축을 더하면 기후 경제 선도 도시로 도약할 수 있다.

 

이미 도시 기능이 집적된 혁신도시, 삼례읍, 봉동읍 등은 주거·상업·문화·교통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고밀복합형 거점으로 육성하고, 소외되기 쉬운 구도심과 농촌 지역은 의료, 돌봄, 생활의 서비스가 밀도 있게 집약된 생활 중심 거점으로 다시 설계해야 한다.

 

완주는 농업과 첨단 산업, 전북혁신도시와 공공 기관이 공존하는 균형 잡힌 산업 기반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강점을 잘 살려 대학과 손잡고 우수 인재를 육성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노력을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

 

모두가 어우러지는 공동체의 기본은 사람이다. 주민 한 사람부터 이장, 면장, 군수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일방적 하향식 문화에서 상향식 소통문화로 탈바꿈해야 한다. 군수의 집무실은 마을 정자, 복지센터,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 현장이 되어야 한다.

 

갈등을 외면하지 않고 공동의 미래를 위해 함께 해법을 찾는 노력이 더 단단하고 건강한 완주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삼봉신도시는 에코시티라는 큰 도시에 밀린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만경강 국가정원, 파크골프 등 근거리에서 주거와 체육, 여가 활동 등 양질의 주거환경을 조성한다면 오히려 이사 오고 싶은 주거지로 탈바꿈할 수 있다.

 

AI 등 급변하는 산업생태계 변화 속에서 10년 뒤 완주가 사라지느냐, 자주독립체로서 가장 살고 싶은 도시로 성장하는가는 지금부터가 중요하다. 외부에 의존하지 않고 완주군민 스스로 다 함께 완주를 설계해야 한다.

 

변방이 아니라 중심, 누구나 어우러지고 잘 사는 대동세상,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고 싶은 완주는 지금부터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