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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완주, '고령화·농촌 소멸' 대안 모색 포럼 8일 개최

군민이 직접 정책 설계, 해법 모색

[완주신문]조국혁신당 완주무진장지역위원회(이하 위원회)가 정당 주도가 아닌 군민 주도로 지역 현안에 대한 정책 해법을 모색하는 '군민 원탁포럼'(정책캠핑)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새로운 정당-군민 협력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위원회는 지난 8월 첫 포럼에서 향후 논의할 핵심 과제를 도출한 이래, 군민들의 숙원인 악취 문제와 미래 비전인 일자리 문제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정책 대안을 마련해왔다. 이달 8일 오전 9시에는 완주군민의 삶과 직결된 '농촌 문제'를 주제로 제4차 포럼을 개최하고 군민의 지혜를 모을 예정이다.

 

제1차 포럼(8월 9일)은 완주군 5대 과제와 비전 설정을 위한 워크숍으로 진행됐으며, 이 자리에서 악취 문제를 포함한 향후 포럼의 핵심 논의 주제(악취, 일자리, 농촌문제, 공공문제, 정치·행정)들이 도출됐다. 이 핵심 논의 주제별로 매달 원탁 포럼을 진행하며, 해법과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

 

제2차 포럼(9월 6일)은 '악취 없는 마을, 사람이 먼저 숨 쉬는 완주'를 주제로 열렸다. 참석자들은 악취의 주요 원인으로 돈사, 축산분뇨처리장, 3공단 등을 지목하고, 악취 문제를 기술이 아닌 '제도와 구조'의 문제로 진단했다. 핵심 제안으로는 축산시설 허가의 전면 허가제 일원화, 신규 환경시설 허가 시 주민 사전동의제 도입, 주민 중심 감시단 구성 및 운영권 부여, 그리고 '악취관리센터' 신설 및 실시간 악취 측정 시스템 구축 등이 제시돼 큰 호응을 얻었다.

 

제3차 포럼(10월 11일)은 '일자리—하고 싶은 일을 하며 지속가능하게 사는 완주'에 초점을 맞췄다. 참석자들은 일자리의 양적 성장이 아닌 '일의 질'과 '삶의 지속가능성'을 보장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세대융합형 일자리 모델을 통해 청년과 노년의 경험을 융합하고, 로컬푸드·재생에너지 등 지역 특화 강점을 살린 지속가능 산업 기반 확대를 주요 해법으로 제시했다. 또한, 일자리와 주거, 교통, 문화 인프라를 연결하는 통합형 인프라 조성의 필요성에도 공감대가 모였다.

 

위원회는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고령화와 소멸 위기에 직면한 농촌의 지속가능성을 논의하기 위한 제4차 정책캠핑을 개최한다. ‘고령화! 농업 소멸! 농촌 소멸! 심각해져 가는 농촌 문제’ 주제로 이달 8일 오전 9시에 삼례읍의 더다락카페에서 진행되며, 완주군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양준화 완주지역위원장은 "정책캠핑을 통해 도출된 군민의 목소리는 단순히 아이디어로 그치지 않고, 군민 정책으로 발전시켜 정당 공약과 군정 과제에 반드시 반영할 것"이라며, "군민 스스로가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완주형 정치 모델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