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만경강 프로젝트의 성공을 기원하는 ‘제1회 만경강 전국가요제’가 지난달 31일 삼례읍 공영주차장에서 성료됐다.
3천여명이 운집한 이번 가요제는 ‘만경강 전국가요제 제전 위원회’(위원장 양현섭)가 주최·주관하고 각 기관 사회단체가 후원했으며, 만경강의 발원지가 동상면 ‘밤샘’이라는 엄연한 사실을 전국가요제 개최를 통해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달 18일 진행한 1차 온라인동영상 예심에는 300여명이 도전장을 내밀어 그중 90명이 2차 예선을 통해 최종 12명이 본선 무대에 올랐다. 입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이 주어졌다. 상금은 대상 300만원, 금상 100만원, 은상 70만원, 동상 50만원, 장려상과 가창상 각각 30만원이다.
이날 본선 무대에 오른 12팀은 기성 가수 못지않은 무대 매너와 시원한 가창력을 뽐내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열띤 경연을 통해 ‘아름다운 강산’을 부른 경북 경주 출신의 ‘말도말지’가 영예의 대상을 받았으며, △금상 유지우(경기도 남양주) △은상 이환옥(경북 김천) △동상 문정옥(대구) △장려상 김명화(전남 여수) △가창상 신우혁(인천)이 수상했다.
아울러 행사는 완주경찰서, 삼례소방서, 삼례자율밤범대, 상관주민자치회 등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의 적극적인 협조로 안전하고 질서 있게 마무리됐다.
양현섭 위원장은 “한강의 기적이 한국전쟁 이후 급속한 경제성장을 바탕으로 국민 개개인의 생활 수준이 크게 향상됐고 세계적인 경제 대국으로 성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만경강 프로젝트의 완성으로 이루어지는 ‘만경강의 기적은’ 안정과 번영을 토대로 완주군이 전북권 4대 도시로 급부상 하는 계기를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