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주신문]완주군은 태풍 카눈 북상에 따라 안전에 만전을 기하며 올해로 11번째 맞는 나라꽃 무궁화 완주축제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완주축제는 오는 12일 고산문화공원(무궁화테마식물원 일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군은 축제 설치물 계획부터 강풍과 강수에 대비한 안전점검에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완주축제에서는 무궁화 나눠주기, 무궁화 그림대회, 황금반지를 위한 무궁화 보물찾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예년과 달리 <오징어게임>을 모티브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라는 게임을 통해 우승자에게 황금반지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완주에서 생산한 무궁화 묘목 300여 본을 무료로 나눠줘 축제 참여자 각 가정에서도 무궁화 꽃을 감상하며 나라꽃에 대한 애정을 키워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보물찾기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무궁화테마식물원에서는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내는 180여종의 무궁화 품종을 감상할 수 있다.
축제 전날과 축제일에는 무궁화오토캠핑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캠핑과 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으며, 축제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을 위한 물놀이 공간도 준비됐다.
어린이 무궁화 그림대회는 유치원생,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12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된다.
참가신청은 당일 현장접수로 가능하며, 입상자들에게는 산림청장상(1점), 전북도지사상(1점), 전북교육감상(1점), 완주군수상(2점), 완주교육장상(2점)과 메달을 수여하고 입상작들은 무궁화전시관에 전시할 예정이다.
강신영 군 산림녹지과장은 “아름다운 무궁화도 보고 행복한 추억도 쌓을 수 있도록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족과 함께 나라꽃 무궁화를 감상하고 다양한 물고기가 살고 있는 시랑천에서 물놀이도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