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은 지난 13일부터 21일까지 이서면을 시작으로 군정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이번 연초방문을 통해 새해 인사를 전하고 완주의 역사적 정체성을 다지고 신성장 산업을 주도할 새해 군정계획을 설명하며 주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아울러 박성일 군수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해당사안을 검토해 군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에 각 읍면에서 나온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정리했다./[편집자주] ◆경천면 - 원가천마을은 봉수대산 바로 아래 위치하고 있어 호우시 산에서 내려오는 물은 마을 한가운데를 지나 구룡천으로 흐르고 있다. 그러나 집중호우시 짧은 시간동안 많은 양의 물과 토사가 내려오고 있어 상류에서 토사가 유실돼 하류에 토사가 쌓이고 있어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해당 석축공사를 주민참여예산 예산으로 하기에는 재정적으로 힘든 부분이 있어 군에서 추진해 주시길 요청한다. - 경천면 문화복지센터가 지난해 3월에 개관식을 갖고 주민복지 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나, 공간적 제약으로 인해 활용이 아쉬운 부분이 있다. 단기적으로는 생활체육공원 행사시 주차장 활용과 장기적으로는 생활체육공원과 연계된 경천면 소재지권 종합 발전계획을 위해 해당 토
[완주신문]박성일 완주군수는 지난 2018년 12월 31일 주민대책위, 완주군의회, SPC 등과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완주테크노밸리 제2산업단지에 폐기물매립장을 설치하려던 계획을 백지화하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1년의 기간이 넘고 햇수로는 2년차에 접어든 현시점까지 백지화가 확정됐다는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 완주군과 주식회사 완주테크노밸리(이하 SPC)는 제2산업단지를 조성하면서 산단내 5만여㎡ 부지에 10년간 일반폐기물과 지정폐기물 100만여톤을 매립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인근 주민들이 “매립량 산출 방식과 사업절차가 불투명하다”며 강력하게 반발했다. 이에 박성일 군수는 “주민과 협력해 폐기물매립장을 설치하지 않아도 되는 합리적 방안을 찾겠다”며, “폐기물매립장을 제외한 다른 계획은 변경이 없는 만큼 산업단지 분양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SPC에 폐기물 발생량 재산출과 산업단지 계획변경 추진 등을 요청했다. ■ 백지화 선언후 3번의 공식 선언 이날 외에도 박성일 군수는 공식적으로 ‘테크노 2산업단지 폐기물매립장 백지화’ 약속을 총 3번이나 더 했다. 지난해 1월 11일 봉동읍 둔산리에 소재한 봉서중학교 강당에서 박 군수는 주민들
[완주신문]‘수퍼예산’으로 불리는 올해 정부예산은 512조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침체된 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산업 분야와 사회간접자본 분야 예산이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정부기조에 따라 완주군 예산도 7천억 시대를 맞이했다. 이에 완주군은 ‘소득과 삶의 질 높은 도농복합 자족도시’ 도약을 위한 신성장동력 구축과 역점 현안사업 추진에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고 호응했다. 올해 완주군 살림살이 계획을 알아보기 위해 예산안을 살펴봤다. 정부예산이 전년대비 9.12% 증액된 만큼 완주군 예산도 지난해 보다 9.13% 증가했다. 2020년 완주군 본예산은 7103억5970만원이다. 일반회계는 6670억4428만원으로 전년 6112억1416만원보다 9.13%, 특별회계는 433억1541만원으로 전년 397억1194만원보다 6.1% 많아졌다. ◆국가예산 542억 증가 완주군에 따르면 국세감소와 경기침체 등 어려운 재정여건에도 7천억원을 넘긴 것은 대규모 국가예산의 적극적인 확보가 주효했다. 완주군이 확보한 국가예산은 전년보다 542억원이 증가한 4165억원이다. 최근 정부의 균형발전특별회계 축소, 신규사업 감소 등으로 예산확보가 불투명했으나 정부 국
[완주신문]완주군은 도농복합도시라고 하지만 실제 대부분 면적은 농촌이다. 1차 농업생산물 규모만 2600억원. 또한 ‘로컬푸드’라는 전국적인 브랜드까지, 농업을 빼고 완주를 말할 수 있는 것은 거의 없다. 하지만 완주를 비롯한 대한민국 농업과 농촌은 식품가격 안정화라는 명분으로 계속 희생 당해왔다. 게다가 이제는 고령화 등으로 그간 해온 희생마저 어렵게 됐다. 식량주권을 결정하는 농업은 국가의 근본이기에 이런 문제점들은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 이에 완주 농업 전문가들에게 해법과 대안에 대해 들어봤다. ▲화산지역의 대표 생산물은 무엇이며, 특장점은? - 화산지역을 대표하는 특산물은 한우입니다. 현재 전국 면단위 중 최대 한우두수 약 1만5000두를 사육하고 있으며, 기존 농가들 및 화산지역 신규진입농가들도 한우사육을 겸업 혹은 창업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 상태로 차후에도 관내 한우축산업은 점진적인 발전을 이룰 것이라 전망됩니다. 관내 대표적인 고품질 농산물로 이제 전국적인 브랜드화를 추진하고 있는 화산양파와 저장성이 매우 뛰어나 농산물 시장내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마늘 또한 우리지역의 대표 생산물입니다. ▲화산 농업의 당면 과제 및 개선 사안? - 전국 모든
[완주신문]완주군은 도농복합도시라고 하지만 실제 대부분 면적은 농촌이다. 1차 농업생산물 규모만 2600억원. 또한 ‘로컬푸드’라는 전국적인 브랜드까지, 농업을 빼고 완주를 말할 수 있는 것은 거의 없다. 하지만 완주를 비롯한 대한민국 농업과 농촌은 식품가격 안정화라는 명분으로 계속 희생 당해왔다. 게다가 이제는 고령화 등으로 그간 해온 희생마저 어렵게 됐다. 식량주권을 결정하는 농업은 국가의 근본이기에 이런 문제점들은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 이에 완주 농업 전문가들에게 해법과 대안에 대해 들어봤다. ▲운주‧경천지역의 대표 생산물은 무엇이며 특장점은? - 완주군 곶감 대표산지로 호남의 금강 대둔산 아래 청정지역에서 서식하는 두리감(떫은감)을 원료로 생산하는 ‘흑곶감’이라는 대표 브랜드를 탄생시켰습니다. 다른 산지와의 차별화를 위해 자연건조 방식으로 40~50일간 건조해 당도가 탁월하고, 유황처리를 하지 않아 주황색 빛깔 아닌 곶감 본연의 색깔이 검붉은빛을 띄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건조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당분이 생산되며 그 당분으로 ‘사상’이라 불리는 눈꽃같이 하얀색 분가루가 표면에 가득합니다. ▲운주‧경천지역 농업의 당면과제 및 개선사항은? - 운주‧경천
[완주신문]완주군은 도농복합도시라고 하지만 실제 대부분 면적은 농촌이다. 1차 농업생산물 규모만 2600억원. 또한 ‘로컬푸드’라는 전국적인 브랜드까지, 농업을 빼고 완주를 말할 수 있는 것은 거의 없다. 하지만 완주를 비롯한 대한민국 농업과 농촌은 식품가격 안정화라는 명분으로 계속 희생 당해왔다. 게다가 이제는 고령화 등으로 그간 해온 희생마저 어렵게 됐다. 식량주권을 결정하는 농업은 국가의 근본이기에 이런 문제점들은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 이에 완주 농업 전문가들에게 해법과 대안에 대해 들어봤다./[편집자주] ▲소양면의 대표 생산물은 무엇이며, 특장점은? -소양의 대표 생산물은 ‘조경수’로써 대부분의 농가가 철쭉을 비롯한 다양한 품목의 조경수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특히 소양의 철쭉은 전국 생산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우리나라 전역을 아름답게 수놓고 있습니다. ▲소양 농업의 당면 과제 및 개선사안은? - 최근 건설경기 침체로 인한 ‘조경수’ 가격 하락과 인건비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농가소득이 점차 줄고 있습니다. 게다가 인근 타 지역에서도 경쟁적으로 ‘조경수’를 생산하고 있어 가격의 하락폭이 더욱 더 커지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 때문에 소양의 명품 철
[완주신문]완주군의회는 지난달 11일을 끝으로 2020년 예산안을 의결했다. 삭감액은 전체 예산의 0.8%에 해당하는 57억1300만원이다. 불법적치 폐기물, 보은매립장 등은 행정사무감사에서 논란이 됐기에 관련 예산처리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최찬영 의원을 만나 주요사안에 대해 들어봤다. ▲ 봉동읍 은진산업 등 방치폐기물 행정대집행 예산안은 어떻게 됐나? - 인접주민들의 불편이 장기화되고 2차 환경피해 우려로 인해 은진산업 불법방치 폐기물 8천여톤, YNS 불법투기 675여톤, 상관 폐유리 불법투기 8천여톤을 행정대집행 처리하기 위해 2019년도 제2회 추경예산액 20억8754만원을 요구했다. 의회에서는 토지소유주 및 행위자 등에게 폐기물 처리비용의 구상권 청구를 위해 재산 가압류 신청 등과 같은 사전적 절차를 반드시 선행한 후 행정대집행을 실시해야 한다는 조건으로 예산을 승인했다.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방치폐기물을 우선으로 처리하되 끝까지 책임소재를 밝히고 더 이상의 폐기물 관련 불법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 행정사무감사에서 예산낭비로 비판 받았던 술테마박물관 예산은 삭감 됐는
[완주신문]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지난 26일 대전시 소재 학하수소충전소에 대해 일일 안전점검을 실시하면서, 충전소 등 수소 인프라에 대한 국민의 안전성 우려를 해소하고 수소산업 밸류체인 전반에 대한 체계적 안전관리를 위한 ‘수소 안전관리 종합대책’의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성윤모 장관은 이날 “모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전문가 및 관계부처, 수소업계, 현장에서 제기되는 안전관리상의 문제점 등을 토대로 수소 생산, 운송·저장, 활용 전주기에 걸쳐 안전관리에 필요한 사항을 생태계 전반에 걸쳐 촘촘하게 점검해 ‘수소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대책을 통해 수소경제 활성화를 안전하게 뒷받침함으로써 수소산업 육성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안전문화 확산과 사고예방 능력 제고로 안정적인 사업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산자부는 이번 대책으로 ‘안전과 산업이 균형 발전하는 수소강국 실현’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국민안전 최우선 확보, 글로벌 수준의 안전체계 구축, 지속가능한 안전생태계 조성 등 3대 추진전략을 통해, 4대 분야 12개 중점과제를 추진한다. ■글로벌 수준 안전관리 시스템 정부는 저압수소 관리를
[완주신문]완주군은 도농복합도시라고 하지만 실제 대부분 면적은 농촌이다. 1차 농업생산물 규모만 지난해 기준 2600억원. 또한 ‘로컬푸드’라는 전국적인 브랜드까지, 농업을 빼고 완주를 말할 수 있는 것은 거의 없다. 이에 지역 전문가들을 통해 완주군 농업에 대해 들어봤다. ▲ 봉동지역의 대표 생산물은 무엇이며, 특장점은? - 봉동의 ‘생강’은 지난달 ‘국가중요 농업유산’으로 지정됐다. 국가중요 농업유산이란 보전할 가치가 있다고 인정해 국가가 지정한 농업유산이다. 봉동생강은 타지역에서 생산되는 생강에 비해 섬유질이 없으며, 글루코스(포도당)함량이 높아서 매운맛이 훨씬 덜하고 향이 부드럽고 많아 옛부터 임금님께 진상됐던 특산품이다. 추운겨울철 생강차를 먹으면 감기, 기관지염 등을 예방할 수 있고 생강즙을 따뜻한 물에 조금타 타올에 적셔서 찜질하면 관절염, 타박상, 어혈이 맺힌 곳에 효과를 볼 수 있는 등 효용성도 뛰어나다. 또 생강은 적당량을 먹으면 소화를 촉진시키고 어육류의 비린내를 없애준다. 하지만 생강은 투자대비 소득이 그다지 높지 않다. 이 때문에 봉동에서는 현재 생강 외에도 대파, 양파, 토마토, 양배추 등 농가 소득을 높이는 작물 재배가 늘고 있다.
[완주신문]주민들이 만들고 주민들을 위해 만드는 지역독립언론 ‘완주신문’ 중심에는 독자위원회가 있다. 언론의 힘은 독자로부터 나오고 독자를 위해 존재한다는 언론의 근본적 정체성을 감안하면 당연한 구조이다. 이에 완주신문 조직구조와 정관 등을 살펴봤다. ■ 경영권과 편집권 견제 완주신문 조직의 중심은 ‘독자위원회’다. 일반적으로 언론사를 이끌어가는 두축은 경영권과 편집권으로 알려져 있다. 편집권 독립만 제대로 실현돼도 정론을 추구하는 큰 힘이 된다. 하지만 현실은 편집권 침해가 비일비재하다. 주로 경영진에서 편집에 간여하는 경우를 자주 본다. 영리적 성격으로 운영되다보니 어쩔 수 없다는 업계의 하소연도 있지만 언론의 공익적 기능을 생각할 때 당위성이 없다. 편집권 또한 완벽하지는 못하다. 사실을 다루고 전달하는 방식은 결국 편집자의 주관적 가치관이 적용되기 마련이다. 최대한 객관화시키려는 노력이 있다고 해도 부족한 부분이 있다. 아울러 경영자와 상하구조가 형성되거나 유착이 생길 경우 편집권 침해는 자발적으로도 발생한다. 이에 근본으로 돌아가 언론사의 존재 이유인 ‘독자’를 중심으로 조직을 편성했다. 완주신문 독자위원회는 경영과 편집의 중간에서 내부적 감시・견제
[완주신문]대한민국 정치제도는 특정인에 지배받지 않는 국민 모두가 주인인 민주주의이다. 효율성을 위해 대표를 한시적으로 뽑는 대의민주주의 방식을 이용할 뿐 각 개인의 권한을 임시적으로 특정인에게 잠시 빌려준다. 이를 위해 정보는 투명하게 공유돼야하고 각자가 합리적인 판단을 하고 이를 바탕으로 결정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 이 때문에 언론이 존재하고 그 역할이 중요하다. 언론은 사실을 객관적으로 전달하고 여러 의견들을 치우침 없이 공유해야한다. 하지만 이는 이상일 뿐 여러 요인으로 현실에서 이를 실현하기란 쉽지 않다. 그 원인과 해법을 살펴봤다. 방송, 인터넷, SNS, 유튜브 등 더 빠르고 적은 비용으로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여러 플랫폼의 발달로 인쇄 매체는 구닥다리가 된지 꽤 오래됐다. 소위 옛날 것이 돼 버린 종이신문을 통해 뉴스를 소비하는 층은 갈수록 적어지고 있다. 이 때문에 지면 신문을 발행하는 신문사들은 전 세계적으로 다 어려움을 겪고 있다. 언론의 공익성을 위해 1면 광고를 안 넣기로 유명한 뉴욕타임즈마저 경영악화를 못 이기고 무릎 꿇은지 십년이 넘었다. 근래에는 지난 9월 영국의 대표적인 패션 잡지 중 하나인 마리끌레르가 인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