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소셜굿즈센터(센터장 이효진)가 인근 주민들을 초청해 소셜굿즈 혁신파크를 알리고, 주민들과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1일 완주소셜굿즈센터는 지난달 29일 소셜굿즈혁신파크에서 삼례읍 주민들을 초청하는 한마당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삼례읍과 인근 주민 150여명이 참석해 공연관람과 이벤트, 먹거리 나눔 등의 행사로 진행됐다. 삼례생활문화센터 노래교실팀의 중창을 시작으로 행사의 막을 올리고, 유희태 완주군수를 대신해 박길주 여사와 완주군의회 윤수봉 의원, 사회적협동조합 완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 이근석 이사장이 축사를 진행했다. 이어, 설레임난타 팀의 난타 공연과 필댄스고고장구 팀의 장구 공연이 이어져 행사에 흥을 올렸다. 참석자 모두가 참여하는 OX 퀴즈를 통해서 소셜굿즈혁신파크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먹거리 마당은 다문화 여성 공동체인 보물섬협동조합과 삼례중앙초 학부모들로 구성된 창연 공동체에서 준비했다. 지역 먹거리를 활용한 육개장과 쌀국수, 부침개 등을 주민들에게 대접해 큰 호응을 얻었다. 소셜굿즈혁신파크는 구 삼례중학교를 리모델링해 지역 주민 주도로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사회혁신을 이루는 거점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현
[완주신문]완주군에 오는 12월부터 다시 선거가 시작된다. 먼저 12월 22일 완주군체육회장 선거가 치러질 예정이다. 선거기간은 12월 13일부터 시작되며, 예상선거인수는 150여명이다. 완주군체육회 이종준 회장이 연임에 도전하고, 완주군체육회 서강일 부회장과 양현섭 전 완주군레슬링협회장이 출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완주군체육회장 임기는 4년으로 연임이 가능하다. 이어 내년 3월 8일 농협 조합장 선거가 예정돼 있다. 완주군에는 10개 농협이 있으며, 총 예상선거인수는 1만5409명으로 추산된다. 선거인수는 고산농협이 2613명으로 가장 많고 삼례농협(1867명), 봉동농협(1852명), 용진농협(1526명), 소양농협(1455명), 화산농협(1338명), 이서농협(1280명), 구이농협(1250명), 상관농협(1140명), 운주농협(1086명) 순이다. 이외 완주군산림조합(1702명), 전주김제완주축협(832명), 전주원예농협(925명) 선거도 같은 날 함께 치러진다.
[완주신문]11월 1일은 한우협회를 비롯한 한우 관련 단체가 2008년 한우 소비 촉진을 위해 ‘한우데이’로 정한 기념일이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한우데이’를 맞아 일반적으로 알려진 황색 한우 이외 우리나라 재래 소 4계통의 특징과 보존 현황, 연구 성과를 소개했다. 우리나라 소 사육 역사는 김해패총에서 발굴된 우골(쇠뼈), 고구려 벽화 등으로 미루어 볼 때 2500년 이상으로 추정된다. 본래 한우의 털색(毛色)은 다양했지만, 일제강점기 ‘조선우 심사 표준’에 황색 소를 ‘조선의 소’로 규정하면서 다른 털색을 가진 소 개체수가 급감했다. 현재 남아있는 우리나라 재래 소는 황우를 포함해 ‘흑우’, ‘백우’, ‘칡소’, ‘제주흑우’ 총 5계통이다. 흑우는 털색이 검고, 등에 있는 만선(황색선)과 입 주변 흰색 테두리가 특징이다. 제주흑우와 구분해 ‘내륙흑우’라고도 하며, 국내에 100여 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백우는 황우 가운데 털색과 망막에 색소가 없는 백색증(알비노증)을 갖고 태어난 멸종 위기의 가축 유전자원이다. 국립축산과학원은 2009년 농가에서 백우를 수집한 뒤 유전자원 증식을 통해 현재 30여 마리를 보존·사육하고 있다. 칡소는 황갈색 바탕에
[완주신문]영농 규모는 작지만 지속적인 역량개발을 통해 강한 농업경영체로 발전하고 있는 전국의 우수한 ‘강소농(强小農)’들이 소비자와 만날 채비를 마쳤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11월 2일부터 5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 전시관 비(B)홀에서 ‘강소농과 소비자가 함께 여는 내일의 농업’이라는 주제로 ‘2022 제8회 강소농대전’을 개최한다. 강소농대전은 각 지역에서 우수 강소농으로 추천된 농업인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과 가공품을 소비자에게 선보이며 판매와 소통, 접점을 강화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열린다. 올해는 272개 강소농이 참여해 총 157개의 농식품 전시·판매 공간을 운영한다. 5개 분야 △신선식품 △전통식품 △건강식품 △최신 농식품 및 신기술 시제품 △음료·간식·주류로 공간을 구성해 농식품에 관심 있는 소비자들의 호응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소농과 소비자가 함께하는 즐길 거리도 풍성하다. 강소농이 솜씨를 발휘해 손수 재배한 농산물로 음식을 만들고 조리법을 소개하는 요리시연회와 농식품 생산자의 설명을 들으며 다양한 먹거리를 맛보는 시식회도 마련된다. 아울러 강소농대전 기간 동안 단 2회만 열리는 농산물 경매에 참여하면 우수한 상품을 실속있
[완주신문]완주군이 코로나19의 7차 대유행이 우려됨에 따라 감염취약시설을 대상으로 방역물품 지원에 나서는 등 선제적 대응에 총력전을 다짐하고 있다. 31일 완주군보건소에 따르면 국내 신규 확진자의 연일 증가 추세에 확진자 1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보여주는 ‘감염 재생산지수’도 1을 훨씬 넘어서는 등 최근 7차 대유행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실제로 완주군에서도 이달 14~20일까지 1주일 동안 234명이 확진된 데 비해 이달 21~27일까지 7일 동안에는 302명이 확진되는 등 확진자 수가 점증하고 있다. 완주군보건소는 이와 관련, 지역내 감염취약시설을 대상으로 방역물품을 지원하기로 하는 등 대유행 예방을 위해 입체적인 준비에 나섰다. 감염취약시설은 요양병원과 정신건강증진시설, 요양시설, 양로시설, 장애인거주시설 등 입소자의 면역 수준이 낮고 집단생활로 인해 감염 위험이 높은 시설로, 완주군에는 55개 기관이 있다. 완주군보건소는 이들 기관에 신속항원키트 1만1000여개와 소독제 3000여개를 순차적으로 배부하는 등 코로나19 방역이 느슨해지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완주군보건소는 또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감염취약시설 종사자
[완주신문]완주군 용진읍 대영아파트 르네상스 따숨공동체가 녹색장터를 열어 이웃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9일 따숨공동체는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아파트 모정에서 녹색장터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아파트 공동체 사업을 통해 배운 밸리 댄스를 선보였으며, 반려식물 체험, 텃밭장터, 먹거리 장터 활동이 펼쳐져 코로나19로 지친 아파트 주민들이 함께 모여 웃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또한 공동체 회원들이 마을 텃밭에서 직접 기른 무, 대파, 배추 등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물건을 가지고 나와 직접 판매하는 아나바다 장터도 함께 열었다. 특히 올해는 사용한 빈 세제통을 가져오면 세제를 리필해 주는 리필스테이션 행사와 개인 텀블러를 가져오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차를 나누는 행사를 열어 제로웨이스트 생활에 앞장 서는 모습을 보여줬다. 박수경 대영아파트 따숨 공동체 대표는 “2015년부터 시작된 공동체 활동을 통해 배우고 얻은 것들을 매년 아파트 주민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 좋다”며 “많은 사람들이 공동체 활동에 참여해 이런 기회를 나누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정희 사회적경제과장은 “아파트 이웃 간 얼굴도 모르고 살아가는 요즘 시대
[완주신문]청정 자연을 자랑하는 완주군이 친환경 ESG 관광상품 발굴에 나섰다. 31일 완주군은 남부권역 대표 관광지인 구이저수지둘레길과 대한민국술테마박물관(이하 술박물관)을 연계한 스탬프투어를 다음달 1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어 상품은 술박물관이 2022년 전북 강소형관광지로 선정된 것에 따른 것으로 사업비 전액을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지사장 박정웅)가 지원해 양 기관이 협업해 진행하게 된다. 구이저수지둘레길은 모악산과 경각산 사이에 형성된 구이저수지 주변에 만들어진 트레킹 코스다. 총 둘레 8.8km에 수변데크길, 소나무 능선길, 대나무 숲길 등으로 조성돼 있어 맑은 호수 풍경까지 감상할 수 있는 힐링 산책길로 많은 도시민과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스탬프투어는 총 4개 지점을 걸으면서 스탬프북 용지에 인증도장을 찍어서 투어 인증을 남기면 된다. 1지점은 구이농협 옆 저수지 둘레길 시작점, 2지점은 구이저수지 모악길, 3지점은 경각길, 4지점은 대한민국술테마박물관 2층 전시관 입구이다. 스탬프북은 구이면 행정복지센터와 술박물관 안내데스크에서 수령할 수 있으며, 2개 지점을 완주한 하프코스 완주자 200명과 4개 지점을 모두 완주한
[완주신문]완주군이 가정간편식(HMR) 세미나를 열고 로컬푸드 활용 산업의 확대를 도모했다. 지난 28일 완주군은 혁신도시에 있는 W푸드테라피센터에서 ‘2022 가정간편식(HMR) 산업화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지역기반 신성장동력 로컬푸드를 활용한 가정간편식(HMR) 산업의 발전과 확대를 도모하는 자리로 국내외 전문가 및 식품 관계자간의 소통의 자리로 80여명이 참석했다. 전주대학교 전효진 교수는 발표를 통해 “2019년 3조 5천억 시장이 22년 현재 5조 시장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특히 집밥, 간식 대체식에서 프리미엄 맛집, 캠핑식 등으로 대체하는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고 유명 레스토랑의 요리를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시장으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소비자의 니즈를 고려한 상품경쟁력을 위해서는 완주의 로컬푸드 이미지에 걸맞는 친환경포장재 개발 및 이용도 적극 고려해야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에 더해 경희대학교 이규민 교수는 ‘지역농산물을 이용한 HMR사업 모델 개발 사례’, 서울대학교 푸드비즈니스랩 최은수 연구원은 ‘엔데믹 환경 변화 속 HMR의 위기와 기회’, 뉴질랜드 알지리서치 식품기술부 자투리카 사마라쿤 이사는 ‘소비자의 소비
[완주신문]비봉면 평치마을 75세 이상 어르신에게 외부의 지원 없이 마을공동체 수익금으로 매달 5만원씩 지급하게 됐다. 31일 비봉면 행정복지센터에서는 ‘평치마을공동체 마을연금 지급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조한승 비봉우리콩두부영농조합법인 대표, 윤공순 평치마을 이장, 비봉면 기관단체장, 마을주민 등 80여명이 참석해 마을연금 지급 개시를 축하했다. 마을연금 지급 주체인 비봉우리콩두부영농조합법인은 지역에서 재배된 우리콩을 활용한 두부, 콩물과 찌개류 즉석식품 등을 생산하는 완주군 우수 마을기업으로, 2011년 마을법인 설립 후 완주군뿐만 아니라 전북 도내 로컬푸드 직매장 등 16개소 거래처에 출하하며 꾸준한 매출 신장을 이뤄 올 들어 현재 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성장한 이 법인은 창립 11주년을 기념해 조합원 전원의 동의를 거쳐 평치마을 내 75세 이상 어르신 15명에게 매월 5만원의 마을연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연금재원은 100% 전액 마을공동체 수익금에서 충당하는 등 외부 지원을 전혀 받지 않고 마을에서 자체 해결한다. 이날 지급을 시작으로 매월 말일에 연금을 지급하는 ‘평치마을 모델’은 수급인
[완주신문]완주군의 군청 소재지인 용진읍이 30여년 만에 인구 1만 명을 넘어서는 극적 반전을 모색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28일 완주군에 따르면 인구 기준으로 13개 읍면 중에서 4번째에 해당하는 용진읍의 올해 9월말 주민등록상 인구는 6918명으로, 최근 소폭의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60년대 한때 1만4000명을 기록하는 등 최정점에 비하면 인구가 절반도 안 되는 수준으로 뚝 떨어진 것이다. 군청 소재지인 용진읍의 인구는 롤러코스터와 같았다. 70년대 초반까지 1만4천명을 유지하다가 지속적으로 인구가 감소했다. 73년에는 산정리 석소마을, 89년에는 금상리와 산정리 전 마을이 전주시에 편입되면서 용진읍 인구는 속절없이 추락해 급기야 1만명 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90년대 중반까지 7천명대로 뚝 떨어진 용진읍 인구는 90년대 말부터 건설경기 붐을 타고 다시 상승하기 시작했다. 원주, 대영, 덕천아파트가 잇따라 들어서면서 2000년 초반에는 인구 9천 명대를 회복하는 신(新) 전성시대를 맞게 됐다. 하지만 ‘용진읍 9천명 시대’는 오래가지 않았다. 젊은이들이 취직과 학업을 위해 대거 수도권으로 주소를 옮기는 전국적인 ‘향(向)서울 바람’이 거세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