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만경강 고산천 주변에서 세계 100대 악성 외래종 '미국가재'가 확인됐다. 17일 전북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만경강에서 미국가재를 발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개체를 확인한 곳은 ‘대간선수로’ 와 ‘백현지’ 주변 논둑, 봉동읍 ‘율소제’ 3곳이다. 대간선수로는 만경강에서 물을 내려보내는 큰 수로이며 백현지, 율소제는 본류로 합류하는 만경강 지류이기 때문에 본류권으로 확산이 우려된다. 환경연합은 "만경강 지류에 서식하는 미국가재가 본류까지 올라오게 되면 완주군뿐만 아니라 전주시, 익산시도 걷잡을 수 없는 피해를 입게 된다"고 우려했다. 이어 "특히 시민들의 힘으로 죽음의 강에서 ‘생명의 강’으로 되살린 ‘전주천’의 경우 미국가재가 출몰하게 되면 생태계 복원 효과가 크게 반감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이 원산지인 미국가재는 하천과 농수로, 저수지, 논에서 주로 서식한다. 먹이는 동물 사체부터 물고기, 수서곤충, 수생식물까지 가리는 게 없는 잡식성이며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기 때문에 생존력이 강하다. 또 미국가재는 강바닥, 저수지, 논둑 등지에 굴을 파는 습성이 있는데 이는 물을 탁하게 하며, 침전물 영양염류에 변화(녹조의 원인)를 일으킨다.
[완주신문]완주군 비봉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어르신들이 무더위를 잘 이겨낼 수 있도록 삼계탕 나눔행사를 열었다. 17일 열린 행사에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비롯해 주민자치위원회, 생활개선회, 적십자회, 행복나눔봉사단, 한국여성농업경영인단체 등 관내 사회단체 회원들이 함께 힘을 보탰다. 독거 어르신 100여명을 초청해 회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정성껏 끓여낸 삼계탕 한 그릇씩을 대접했다. 또한 삼계탕과 과일, 떡, 찰밥 등을 한 상으로 푸짐하게 차렸다. 한 어르신은 “혼자 있다 보니 복날을 잊고 지냈는데 이렇게 챙겨주니 너무 감사하다”며 “든든한 삼계탕으로 더위를 이겨낼 수 있겠다”며 감사 인사를 건넸다. 박두식 비봉면장은 “더운 날씨에 삼계탕을 정성으로 마련해 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며 “어르신들이 오늘 드신 삼계탕으로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지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맞벌이 가정을 위해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추진, 호응을 얻고 있다. 16일 완주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인)는 완주가족문화교육원에서 최근 관내 거주 맞벌이 가정을 대상으로 일·가정양립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맞벌이 8가정(24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이어진 것으로 에코백 만들기, 도깨비 토우 만들기, 미술을 통한 가족의사소통향상 프로그램, 케이크 만들기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진행됐다. 맞벌이 가정을 대상으로 자녀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맞벌이 부부의 자녀돌봄에 대한 스트레스 해소와 균형 있는 일·가정 양립을 지원해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윤모씨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전 주말이 되면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집에서 쉬는 등 가족과 특별한 추억을 남길 기회가 적었다”며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가족과 좋은 시간을 보내고 많은 추억을 남길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일과 가정의 균형 실천문화가 자연스럽게 확산될 수 있도록 주민수요에 맞춘 일 가정 양립지원 프로그램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완주신문]완주경찰서 이서파출소는 16일 파출소 직원들의 출근길 음주운전을 점검하고, 무심코 넘어갈 수 있는 숙취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키우는 자리를 마련했다. 박덕관 이서파출소장은 “법을 집행하는 경찰관은 국민들 앞에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매순간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주기적으로 자체적인 음주단속 및 홍보활동을 통해 지역주민 뿐만 아니라 경찰관 스스로도 불행한 선택을 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의 청년거점공간들이 청년활동의 구심점이 되고 있다. 13일 완주군에 따르면 관내에는 지난 2017년 개소한 청년공간 1호 삼례의 ‘플래닛완주’와 올해 개소한 2호 고산의 ‘고산&림보책방’이 있다. 이들 공간들은 ‘청년완주 점프UP 프로젝트’ 일환으로 조성된 청년 플랫폼으로 청년들이 이 공간을 거점으로 교류하도록 하고 있다. 특히, 완주군 청년공간은 청년이 스스로 공간의 필요성을 제안하고, 조성단계부터 직접 참여, 운영까지 주도적으로 참여하면서 청년들의 애착과 참여율이 높다. 우선 삼례 청년공간 1호 플래닛완주는 수요만찬, 목요스포츠, 금요심야책방, 쉘위메크라메 등의 각종 교육활동, 청년교류의 프로그램이 이어지고 있다. 개소 이후 프로그램 12개에 약 1200명의 청년들이 참여했다. 고산청년공간&림보책방은 ‘청년튼튼! 완주튼튼!, 지덕체(智德體) 시리즈’라는 주제 아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홀수 달에 열리는 369인문학강연, 합동 생일잔치, 그림과 실크스크린 등을 배우는 강좌 림보랑 클래스, 토요일에는 영화보러나와! 시네클럽까지. 그 종류도 다양하다. 또한춤모임 저스트댄스, 책읽기 소모임 책틈모, 건강식을
[완주신문]완주군 고산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황재남 사진작가의 초청 강연이 오는 15일부터 17일, 19일 3일간 고산도서관에서 열린다. 12일 완주군에 따르면 최근 ‘완주 100경 그곳에 가고 싶다’를 주제로 사진전을 성황리에 마친 황 작가는 고산면 소향리 안남마을에 거주하고 있으며, 안남사진갤러리 대표이자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강연은 ‘황재남 작가와 사진으로 보는 완주 이야기’라는 주제로 작가 및 안남사진갤러리 소개, 완주·안남마을 사람들 이야기, 완주의 풍경을 주제로 총 3차시로 진행될 예정이다. 서진순 도서관평생학습사업소장은 “지역 사진작가의 작품을 주제로 작가와 함께 완주의 생활․문화․역사 이야기를 생생하게 나누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지역주민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아름다운 내 고향을 더욱 소중하게 되새기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산도서관 관계자는 “황재남 작가의 지역사진들은 후세에 역사적 사료가 되기도 한다”며, “우리 군의 변화하는 모습을 한 눈에 비교해 볼 수도 있고 고증자료로 활용할 수도 있기 때문에 그간의 자료들을 모아 도서관에 비치해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의 고산자연휴양림 산림바이오매스 홍보관이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12일 완주군에 따르면 고산자연휴양림 산림바이오매스 홍보관은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난방시설의 시작점인 산림바이오매스사업을 알리기 위해 국내최초로 운영되고 있는 곳이다. 완주군은 최근 산림교육센터 교육프로그램과 연계해 매일 유아 어린이들에게 눈 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오재미를 던져 산림바이오 에너지 변환과정을 보여주는 체험전시실 게임을 비롯해 다양한 우드칩목재를 활용한 블럭쌓기, 바이오매스 홍보영상 등을 통해 어린이들이 놀이를 통해 재생에너지를 접하고 있다. 이 같은 프로그램에 지난달에만 1690명이 방문하기도 했다. 최우식 산림녹지과장은 “바이오매스사업 및 홍보관을 확대 운영해 완주군 로컬푸드에 이어 로컬에너지라는 브랜드로 부가가치를 한 단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산림부산물의 에너지 이용 등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사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완주신문]완주군 운주면이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만전에 나섰다. 12일 운주면은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관내 물놀이 명소를 찾는 행락객들의 안전을 위한 ‘2019년 여름철 물놀이 안전지킴이 발대식’을 가졌다. 운주면은 물놀이 관리지역 8개소에 총 18명의 안전지킴이를 13일부터 배치한다. 또한, 물놀이 안전함을 정비하고 구명로프, 구명환, 구명조끼 등을 비치해 응급 상황 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다. 발대식에서는 물놀이 안전지킴이에게 근무티셔츠, 투척로프 등을 전달하고, 운주면 의용소방대의 심폐소생술 시연과 물놀이 안전지킴이들 각각의 연습을 통한 응급 시 대처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중점을 뒀다. 또한, 물놀이 안전에 대한 기본교육을 병행해 현장에서 직접 활용 가능한 교육이 되도록 만전을 기했다. 강원양 운주면장은 “올해에도 물놀이 안전사고가 없도록 안전지킴이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 드리며, 물놀이 안전사고 Zero화를 목표로 물놀이 사고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의 신기방기 놀이터가 ‘다함께 돌봄센터’로 확대 운영된다. 11일 완주군은 방과 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틈새없는 돌봄, 다양한 돌봄, 맞춤형 돌봄’을 위해 비봉면에 위치한 신기방기놀이터가 다함께 돌봄센터의 운영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10일 이용 아동 학부모 30여명과 함께 간담회를 개최했다. 다함께 돌봄 사업을 통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아이들의 호응도와 학부모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해 반기별로 조정‧운영할 방침이다. 박준희 신기방기놀이터 센터장은 “센터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의견들을 최대한 반영하면서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돌봄 환경을 조성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맞벌이가 많은 요즘 돌봄 서비스가 꼭 필요한 시대가 됐다”며 “초등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우리 모두의 아이에게 행복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기방기 놀이터는 지역의 아동들이 방과 후에 모여 자유롭게 놀며 성장할 수 있는 공간으로 완주군과 세이브더칠드런, 한솔제지 3개 기관이 함께 약 1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마련해 지난 2016년 문을 열었다.
[완주신문]완주군은 11일 전국최초로 민원홀에서 운영되는 ‘민원실 작은영화관’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박성일 완주군수, 최등원 완주군의회의 의장을 비롯한 민원실 내방객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축사, 테이프커팅, 기념촬영, 영화상영 등으로 진행됐다. 민원실 작은영화관은 민원인이 민원처리시간동안 무료함을 달래고 여러 유용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기획된 것으로 150인치 대형스크린을 설치하여 영화상영은 물론 각종공연, 생활정보, 긴급뉴스 등 다채로운 컨텐츠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완주군의 지역적 특성 때문에 문화생활 향유기회가 적은 군민들을 볼 때 안타까울 때가 많았는데 민원실에 영화관을 설치하는 획기적 아이디어로 군민에게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할 수 있어 흐뭇하고 앞으로 주민들의 문화복지생활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