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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목재 취약계층 땔감 지원

임야 목재 산불․산사태 예방 효과

[완주신문]완주군이 산림사업 과정에서 임야 내 버려지는 목재를 수집해 난방 취약계층에 땔감으로 지원해 따뜻한 겨울을 나도록 돕고 있다.

 

22일 완주군에 따르면 군과 완주군산림조합은 지난 11월 한 달 동안 관내 숲가꾸기사업지와 선도산림경영단지 내에 목재로서 활용이 불가능한 나무를 수집했다.

 

이 나무는 관내 홀몸노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10가구에 겨울철 난방을 위한 땔감으로 지원했다.

 

매년 이뤄지고 있는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를 위한 목재는 사회적일자리 창출사업으로 선발된 공공산림가꾸기 근로자들이 수집하고 있다. 

 

숲가꾸기 산물 500㎥과 완주군산림조합에서 사업추진 중인 선도산림경영단지 내 산림바이오매스 산물 800㎥을 지원 받아 농가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장작으로 가공해 땔감으로 공급했다. 

 

완주군의 땔감나누기 행사는 산불, 산사태 등 산림재해예방과 난방취약계층의 겨울나기를 도우면서 1석2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강신영 산림녹지과장은 “유류 등 연료비가 비싸 화목, 아궁이를 사용하는 홀몸노인, 기초생활수급자 등에게 땔감나누기 행사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내년에도 더 많은 땔감연료를 확보해 사랑의 땔감나누기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