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이 치매어르신을 대상으로 운영한 ‘2022 신나는 기억쉼터’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종료했다.
19일 완주군에 따르면 2022 신나는 기억쉼터 프로그램은 완주군치매안심센터 쉼터에서 노인장기요양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경증 치매 어르신 20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부터 주 3일 운영해왔다.
인지재활 작업요법, 원예와 미술을 활용한 인지 활동, ICT 인지 재활 프로그램, 뇌신경체조 및 뇌 활성화 운동프로그램으로 구성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인지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2023년 달력을 직접 만들어 가족 행사와 생일, 기억에 남는 추억 등을 달력에 기록하고, 가족과 즐겁게 지냈던 사진들을 월별로 붙여 자신만의 의미 있는 멋진 달력을 갖게끔 했다.
또한, 완주군치매안심센터는 보호자 동반이 어려운 교통이 불편한 치매어르신들에게는 송영서비스를 제공해 어르신들의 참여율을 높이고 내실 있는 인지활동 프로그램을 계획함으로 참여 어르신들의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한 어르신은 “혼자 집에서 있지 않고 가야 할 곳이 있어서 생활에 활력이 됐다”며 “인지 수업에 열심히 참여해 기억력이 더 좋아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미경 완주군치매안심센터장(보건소장)은 “2023년에도 다양한 쉼터 프로그램 제공으로 치매 어르신들의 인지 향상과 돌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도록 어르신들의 치매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