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전북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함께 7일 완주지속가능발전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IPCC가 제안하는 최소한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보고, 기후변화에 따른 에너지 기본계획과 식량 기본계획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완주군 온실가스 발생현황을 발표한 그린에코텍 박비오 대표는 “완주군내 온실가스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에너지 분야에서 도로수송이 40%가 넘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도로수송분야에 대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완주군 에너지 기본계획 및 현황을 발표한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이정필 소장은 “완주군이 타 시군보다 앞장선 2018년에 에너지 기본계획을 수립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속도가 느리다며 IPCC 6차 보고서 기준에 맞는 과감한 계획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완주군 식량 기본계획 및 현황을 발표한 지역농업네트워크 이준우 이사장은 “서울 다음으로 완주가 먹거리 기본계획을 수립하였고, 로컬푸드 1번지라는 명성을 얻었으나 근원적인 대책보다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소극적 자세가 아쉽다”고 밝혔다.
한편, 완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완주의 지속가능성을 객관적이며 과학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완주지속가능발전연구소를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