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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공립 위탁업체 공정성 강화

공신력 확보 등 심의위원 비공개

[완주신문]완주군이 국공립 어린이집의 위탁업체 선정 시 심의위원을 비공개 선정으로 전환해 공정성과 형평성 확보는 물론 주변의 고평가를 끌어내고 있다. 

 

28일 완주군에 따르면 종전에는 국공립 위탁체 선정 시 보육정책위원회에서 심의해 위탁체를 선정해 공정성과 형평성 논란에 휘말리는 등 여러 민원 문제가 불거져 왔다.

 

완주군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민원을 사전에 방지하고 행정의 공신력을 높이고, 양질의 보육을 영유아에게 제공하기 위해 과감하게 심의위원을 비공개 선정으로 전환해 3곳의 위탁체를 선정했다.

 

이는 위원회 자격이 있는 사람들을 여러 배수로 섭외한 후 다시 그 중에서 무작위 선정하는 방식이다.

 

완주군은 해당부서와 군의회 의원들 간에 많은 의견 조율을 거쳐 비공개 선정으로 전환, 의회와 집행부간 협업에 따른 성과라고 말했다.

 

완주군은 특히 심의위원을 비공개로 선정해 국공립어린이집 운영을 잘 할 수 있는 원장을 선정함으로써 보육의 질이 격상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여기다 외부 전문가 위원 섭외부터 전주와 익산, 군산, 고창 등 지역 이외에서 섭외하는 등 지역 내 친분관계와 관련한 논란 여부도 사전에 차단하는 등 공정성을 더 강화해 의회의 고평가로 이어지고 있다.

 

심부건 군의원 등 군의회는 제272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집행부의 보육지원 정책이 잘 추진되고 있다고 칭찬하기도 했다.

 

완주군의 한 관계자는 “민선 8기를 시작하면서 행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최대한 확보하고, 양질의 보육을 제공해 민원을 예방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심사위원의 비공개 선정을 통해 집행부의 실천의지를 천명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