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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문화의집, 일문구의사 장학금 수여

[완주신문]18일 완주군청소년문화의집은 일문구의사 선양사업회에서 매년 진행되는 추모식에 참여, 민들레 홀씨 장학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11월 17일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일제강점기 한 집안에서 9명의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것을 기념하는 ‘일문구의사 추모식’이 완주군 비봉면 비봉공원에서 열렸다.

 

순국선열의 날은 지난 1905년 11월 17일 체결된 을사조약의 치욕을 잊지 않기 위해 제정된 날이며, 9명의 의사는 완주 비봉 내월리에서 출생한 고흥 유씨 가문으로 유중화, 유태석, 유영석, 유명석, 유준석, 유현석, 유연청, 유연풍, 유연봉 의사이다.

 

이날 행사에서 선양회는 올해에도 중고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사업인 민들레 홀씨 장학금을 봉동로타리클럽 주관으로 완주군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학생 중 우수 청소년을 선정하여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였다.

 

이번 일문구의사 추모식에 참여한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하0애 청소년은 “완주에 이런 위인이 계신 줄 몰랐는데 이곳에서 9명의 의사가 출생했다는 게 정말 신기하고, 이런 행사에 참여한 것만으로도 영광스러운데 장학금까지 수여해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완주군청소년문화의집 최정선 관장은 “일문구의사 추모제에 학생들과 같이 참여하여 완주군 비봉면의 역사에 대해 설명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고, 이런 행사에 청소년들에게 장학금까지 수여해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