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이서면 혁신도시 공동주택 주민들이 인접한 도로 방음벽에서 반사되는 빛으로 인해 눈부심, 피로감, 조망권 침해 등 피해를 호소하고 있지만 수년째 저감 공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윤수봉 의원은 현장을 직접 찾아 빛 반사 정도를 확인하고 주민들로부터 피해 상황을 청취했다.
피해를 보고 있는 아파트는 이서면 혁신도시 코오롱하늘채 2개동, 이노힐스 3개동, 전북혁신 LH9단지 2개동, 전북혁신 LH10단지 2개동으로 총 9개동이다.
빛 반사 원인은 단지에 바로 인접한 도로의 투명 방음벽 때문이다.
이에 아파트 주민들은 지속적으로 빛 반사 피해 대책을 요구해 왔고, 지난 2017년 LH공사에서 2억 6800만원을 들여 투명 방음벽을 불투명으로 바꾸는 빛 반사 저감공사를 시행했다.
문제는 당시 피해 아파트 전체를 하지 않고 이노힐스와 LH9단지 구간만 저감공사를 시행해 코오롱하늘채와 LH10단지의 피해는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윤수봉 의원은 “빛 반사로 인한 주민 피해가 심각하다. 아파트는 상업시설도 아니고 주민들이 편히 쉬어야 하는 거주시설이다. 방음벽이라는 공공시설물로 인해 안 받아도 될 빛 반사 피해를 보고 있는 것이다. 특히 수년째 해당 사안을 해결은커녕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는 것은 공공행정의 직무유기가 아닐 수 없다. 완주군과 전북도가 나서 조속히 저감시설 미시공구간(L=350m)의 공사를 속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