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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둔산서 생물 다양성 탐사

곤충‧식물 등 477종 발견

[완주신문]완주 대둔산 도립공원 일원에서 100명이 ‘생물다양성 탐사대작전’을 벌였다.

 

6일 완주군에 따르면 전라북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사단법인 전북생명의숲이 공동주관해 ‘2022년 생물다양성 탐사대작전’ 행사를 최근 진행했다. 

 

전북 일대를 돌며 올해로 7회째를 맞고 있는 이 행사는 전문가와 함께 생물을 찾아 만나고 기록한다.

 

행사는 100여명의 시민들과 전문가들이 참가했으며, 대둔산에서 곤충, 선태류, 식물, 어류,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 조류, 포유류 7개 분야에서 총 477종을 발견하는 성과를 얻었다.

 

양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행사는 7개 분야별로 전문가와 함께 시민들이 대둔산 계곡과 대둔산 주변지역에서 탐사 및 관찰 활동을 진행했다.

 

탐사 활동 진행 후에는 탐사한 생물을 목록으로 정리하면서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야간에도 곤충관찰과 새벽 조류탐사가 이뤄져 흥미를 끌기도 했다. 

 

행사 관계자는 “도시에서 볼 수 없는 생물을 관찰하고 체험하면서 생태계의     신비함을 느끼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환경을 잘 보전하는 길이 곧 삶의 질을 높이는 길이라는 사실을 확인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밝혔다.

 

‘생물다양성 탐사대작전’은 2015년 ‘건지산의 보물을 찾아라!’ 행사를 시작으로 2016년 임실 성수산, 2017년 완주 모악산, 2018년 진안 마이산, 2019년 김제 모악산, 2021년 고창 선운산에서 행사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