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예전에 찍은 사진을 다시 찍는 것이 유행하고 있다.
옛 사진과 같은 장소, 같은 사람, 같은 포즈로 찍을 수도 있고 장소만 같고 사람이 다를 수도 있다. 이렇게 사진을 다시 찍는 것은 추억을 회상하고 변화된 모습을 확인하는 즐거움을 준다.
복합문화지구누에의 ‘기초단위 문화예술교육 거점구축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당신의 앨범 속 삼례를 찾습니다’는 주제의 사진전이 열릴 예정이다.
만경강사랑지킴이와 삼례사람들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사진전은 11월에 개최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칠팔십년대 찍은 사진이라면 좋겠지만, 2000년 이전에 찍은 사진도 가능하다.
삼례사람들은 “2000년 이전에 만경강이나 삼례사람들을 찍은 사진이 있으면 제보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옛날 사진이 수집되면 용량을 키우는 작업을 거친 후 원본 사진은 주인에게 되돌려 준다. 옛 사진과 같은 화각으로 만경강사랑지킴이 소속 사진작가가 다시 찍어서 과거와 현재의 변화된 모습을 기록으로 남길 것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추억을 여행할 수 있으며, 과거의 나와 대면하게 되는 매우 흥미진진한 작업이다. 약 15매에서 20매 정도의 옛 사진을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