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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새벽 호우경보 큰 피해 없어

전체 강수량 79.3mm...2020년 수해 이후 정비 효과

[완주신문]16일 새벽 3시 45분 완주군에 호우경보가 내려졌지만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완주군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전 9시까지 완주군에 내린 비는 전체 평균 79.3mm로 집계됐다. 읍면별로는 ▲삼례 98.5mm ▲봉동 95mm ▲용진114mm ▲이서 114mm ▲소양159mm ▲구이39mm ▲고산 106mm ▲비봉 51mm ▲운주 58mm ▲화산 37mm ▲동상 112mm ▲경천 56mm를 기록했다. 상관면은 지난 12일 계측기 오류로 아직 수리되지 않았지만 구이와 비슷할 것으로 추측된다. 

 

완주군 관계자는 “이서면에서 도로 침수가 있었고 현재 마을별로 이장을 통해 피해를 접수 받는 중”이라면서 “지난 2020년 시간당 100mm가 넘는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이후 대대적인 하천과 배수로 정비로 큰 피해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삼례읍 하리 일부 농가들은 지대가 낮은 특성상 침수피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완주군은 2020년 여름 집중호우로 100억원 이상의 막대한 피해가 발생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바 있다. 이에 지방하천 2개소와 소하천 1개소가 개선·복구됐다.

 

아울러 지난해 5월에는 만경강과 소양천 내 배수문 17개소에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