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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 선택 60대 남성 무사 구조

대둔산 구름다리 부근에서 발견

[완주신문]완주소방서는 지난 26일 대둔산에서 실종된 요구조자 1명을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완주소방서에 따르면 26일 오후 4시경 60대 남성이 지인에게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고, 운주면 산북리 대둔산 일대에서 실종되면서 발생했다.

 

신고를 접수한 완주소방서는 소방대원, 의용소방대, 산악구조대 등 46명의 인력과 장비가 동원되어 이날 오후 16시 50분쯤 대둔산 구름다리 부근에서 극적으로 실종자를 발견해 수색에 성공했다. 

 

당시 실종자는 무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증상과 전신쇠약을 호소하며, 거동이 불편한 상태였다. 

 

구조팀은 2차 손상 방지를 위해 응급처치 후 하산이 어렵다고 판단하여 전북소방헬기를 요청해 요구조자를 무사히 병원으로 이송했다. 다행히 요구조자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덕규 완주소방서장은 “적극적인 수색 활동으로 빠른 시간 안에 실종자를 찾을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상시 산악구조 출동 대비태세를 갖춰 다양한 사고에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