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소방서는 “공장·물류창고 등 산업시설 화재를 예방하고자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소방안전대책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전후로 잇달아 공장 등 산업시설의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관계인의 자율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화재 발생 위험을 사전에 제거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최근 5년간 공장·창고 시설에서 932건의 화재가 발생해 29명의 사상자(사망 1, 부상 28명)와 283억51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원인으로는‘부주의’가 407건으로 전체 화재 건수 중 43%를 차지했다.
이에 완주 관할 공장·대형창고 등 1급 소방안전관리대상물 19개소를 대상으로 ▲소방·전기·가스 분야 합동 소방특별 조사 ▲화재 취약대상 소방관서장 화재 안전 컨설팅 ▲20년 이상 노후 산업단지 화재 안전 간담회 ▲공사 중인 산업시설 화재 안전 지도 등을 추진한다.
또한 공장·물류창고 대형화재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관리·감독자 중심 체험형 소방안전교육, 현지적응·합동소방훈련 등을 통해 현장 대응력 강화에도 주력한다.
박덕규 완주소방서장은 “공장 등 산업단지는 각종 가연성 물질로 화재가 빠르게 확대돼 대형 화재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라며 “관계인 여러분은 화재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안전 수칙을 준수하길 당부드린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