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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만에 재추진되는 봉동읍 조합아파트

2024년 입주...3.3㎡당 200만원 상승

[완주신문]2018년 준공되기로 했던 봉동읍 조합아파트 ‘한양립스’가 오는 3월 착공될 예정이다.

 

이곳에는 지난 2015년 말 지하1층~지상30층 10개동 규모로, 총 826세대가 지어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자연녹지지역에 30층은 지을 수 없다는 행정의 판단 등으로 진행에 차질이 생겼다.

 

조합 측에 따르면 당시 완주군은 자연녹지지역에 30층 아파트를 짓겠다는 것에 대해 제동을 걸지 않았다. 하지만 이곳은 지구단위계획상 15층까지만 가능해 전북도에서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러한 이유로 사업진행이 지연되고, 이는 조합원과 집행부의 갈등으로 번졌다.

 

이러한 우여곡절 끝에 문제가 해결되고 사업이 다시 시작됐다.

 

대신 30층 규모에서 15층으로, 826세대에서 516세대로 계획이 변경됐다. 조합원 350세대 외 160여세대가 분양될 예정이다.

 

아울러 분양가도 기존 3.3㎡당 560만원에서 850만원으로 상승했다. 그간 공사비용 상승 등이 원인이다. 입주예정은 2024년이다.

 

한 조합원은 “예정보다 6년이나 지연됐지만 지금이라도 사업이 재추진돼 다행”이라며, “순조롭게 공사가 완료돼 입주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