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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전주공장 물량문제 결단하라”

노조, 고용안정위에 촉구

[완주신문]민주노총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 전주공장위원회에서 물량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노조는 지난 7일 울산공장 본관 앞에서 선전전을 열고 “전주공장은 경영진의 상용차 연구 및 투자의 부재로 인해 2014년 6만9천대 최대 생산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해 지난해는 3만6천대 생산으로 물량이 49%로 줄었다”며, “자구책으로 기아차 광주공장 전출, 순환 휴가, 생산량 감축으로 인한 전환배치등으로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며 버텨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대차 노사는 만성적인 물량문제 해결을 위해 2016년 단체교섭부터 2019년까지 매년 별도 합의를 해왔지만 지켜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전주공장 노조는 물량 해결을 위해 지난해 1월 13일부터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전북도에 노사정협의를 지속적으로 요구했고 지난 2월 전북도 주관 첫 상견례를 시작으로 3차까지 진행했다.

 

또한 지난 6월 4일 상용차 완성차, 부품사가 공동으로 상용차 위기대응 금속전북대책위가 출범해 중앙정부 및 전라북도에 상용차 정책에 대해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지난해부터 울산지부에 전주공장 물량부족으로 인한 고용불안 해소를 위해 고용안정위원회 개최를 요구했고 지난해 7월 3일 확대운영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됐다”며, “지난 7일 울산에서 열린 고용안정위원회에서 사측은 전주공장 물량 부족해소를 위해 울산 4공장에서 생산 중인 스타리아 물량이관을 노측에 제시했다”고 밝혔다.

 

한편, 전주공장에 새로운 차종 투입을 위한 마지막 울산 고용안정위원회가 다음주에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