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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감은 주민들이 감시한다”

준비모임 통해 일정따라 조 편성

[완주신문]완주군의회에서는 오는 18일부터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이러한 의회 활동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지난 14일 고산미소시장 한 켠에 주민들이 모였다.

 

‘군의회 모니터링 준비모임’(대표 이현숙)이라는 이름으로 모인 십여명의 주민들은 행정사무감사의 목적과 의미를 공유하고 일정에 맞춰 모니터링 조 구성을 했다.

 

주민들은 완주군의 가장 큰 권력인 행정을 감시・견제하는 공식 기관인 완주군의회가 제기능을 할 수 있도록 모니터링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행감은 18일 기획감사실부터 행정지원과와 사회복지과로 시작된다. 그 외 일정은 △19일 교육아동복지과, 문화관광과, 종합민원과, 제정관리과 △20일 체육공원과, 일자리경제과, 사회경제과 △23일 먹거리정책과, 환경과, 농업축산과, 산림녹지과 △24일 도시개발과, 재난안전과, 도로교통과, 공영개발과 △25일 건축과, 보건소, 농업기술센터, 완주산업단지사무소 △26일 상하수도사업소, 도서관평생학습사업소, 의회사무국 △27일 감사결과보소서 작성 및 의결이다.

 

준비모임의 한 참가자는 “완주군은 타 지자체보다도 자정기능 작동이 안 되는 것 같다”며, “민주시민의 권리와 의무를 다하기 위해 이번 모니터링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모임에는 김민아 전 전북도의원도 참석했다.

 

김민아 전 의원은 “비록 전주시에 살지만 완주군의 로컬푸드 정책에 관심이 있어 이번 행감을 참관하고 싶어 모임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전 의원은 과거 도의원 경험을 바탕으로 행감 모니터링에 관한 팁을 주민들에게 공유했다.

 

한편, 준비모임은 향후 정식으로 모니터링단을 발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