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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만에 열린 로컬푸드협 정기총회

사회적경제 지원 필요성 강조

[완주신문]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이사장 권승환)은 완주군 문예회관에서 그동안 코로나19로 개최하지 못했던 정기총회를 4년만에 진행했다.

 

27일 열린 정기총회에는 1천여명의 조합원 등이 참석했다. 1부는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내빈 소개, 포상, 개회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고, 2부는 경영이사의 성원보고와 함께 상정의안 논의 순서로 열렸다.

 

경기둔화와 소비침체로 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영역의 지원이 줄어든 가운데 열린 이번 총회에서는 농업인 소득보장, 소비자의 안심 먹거리 지속 공급, 선순환 지역경제 구축이라고 하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아울러 전북특별자치도와 완주군으로부터 지역농업 지속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약속받았다.

 

축하 공연이 끝난 뒤에는 그동안 완주로컬푸드 소비자모니터단 활동과 로컬푸드사업 활성화를 위해 기여해 온 오현숙 전북특별자치도 의원을 비롯한 최복남, 임영록, 최양예, 최월임, 김병인, 양해숙, 김영대, 봉동댁, 공상원 조합원 10명에게 포상이 진행됐다.

 

권승환 이사장은 “소멸위기의 지역농업을 지키고 도시 소비자 건강은 물론, 선순환 지역경제 구축에 이바지하는 조합원과 관계자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조합원의 애로사항 해소와 지방자치단체와 정부 관계기관과의 연대 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나 지자체 지원 주도로 발전해 온 우리나라 사회적 경제영역은 아직 대내외 경제 여건상 독자적으로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면서 안정적인 사업을 펼쳐가라고 등떠밀기에는 조직운영에 애로사항이 많은 것이 사실”이라며, “오늘 행사가 우리 조합을 비롯한 전국의 사회적경제조직 활성화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