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이 쌀 과잉생산 해소와 식량작물 자급률 제고를 위해 논타작물 생산장려금 신청, 접수를 오는 5월 31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신청대상은 완주군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농업인(또는 법인)으로, 대상농지는 2025년 논에 벼 대신 타작물을 재배하고, 2018~2024년 기간 중 논타작물 재배지원금을 수령한 농지 또는 2017~2024년 중 최소 1회 벼 재배사실 확인이 된 농지다. 논타작물 지원 품목으로 일반작물, 녹비작물, 휴경은 ha당 200만원을 옥수수, 하계조사료, 깨는 ha당 100만원이 지원된다. 신청 단위는 필지 단위이며, 최소 신청면적은 농업인 당 1000㎡ 이상이어야 한다. 다만, 지원제외 품목은 일반작물중 마늘, 건고추, 노지감자, 가을무이며 전략작물 직불제 지원 품목인 하계두류, 가루쌀도 제외된다. 지원금 신청은 논 타작물을 재배하는 농지 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지원금은 신청자들의 타작물 재배 이행여부를 확인 후 연말에 지급할 계획이다. 최장혁 완주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쌀 과잉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쌀생산을 줄이고 식량 자급률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 홍
[완주신문]용진농협(조합장 이중진)은 지난 23일 로컬푸드 직매장 개장 13주년을 맞아 출하농업인과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난 13년간의 성과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전국농협로컬푸드협의회 신임회장으로 이중진 조합장이 선출된 소식도 함께 전해져 지역 농업의 위상과 용진농협의 리더십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간담회는 용진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2층 푸드몰에서 진행되었으며, 유희태 완주군수를 비롯한 관내 주요 인사, 조합원, 출하 농가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정용규 상무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경과보고, 내빈소개, 기념사, 축사, 출하자 대표의 다짐 순으로 내실있게 이어졌다. 로컬푸드 직매장은 2012년 개장 이후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지역에서 소비한다’는 철학아래, 지역민에게는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농업인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며 대한민국 로컬푸드의 성공적인 사례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중진 조합장은 기념사에서 “지난 13년간 농업인과 소비자가 함께 만든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로컬푸드의 지속 가능성과 지역 상생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전국농협로컬푸드협의회 신임 회장으로서 전국 각지 로컬푸드 직
[완주신문]완주군이 농번기 마을 급식의 본격적인 운영을 앞두고 ‘2025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 지원사업 설명회’를 열어 주민들의 이해를 높였다. 23일 완주군은 최근 사업 대상 마을(17개소)의 이장, 조리원, 읍·면 담당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운영 지침 및 주의 사항, 식중독 예방 등을 교육했다고 밝혔다. 농번기 공동급식 사업은 농업인들이 가정과 영농을 병행하는 부담을 줄이고, 고령화로 인한 인력 부족으로 식사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농촌마을에 식재료비와 조리원 인건비를 지원해 농업인들 간의 유대를 강화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상‧하반기 나눠 진행되며 상반기는 5월 19일부터 6월 1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군은 안전한 먹거리 지원을 위해 완주공공급식지원센터를 통해 식재료를 일괄 공급하며, 이를 통해 지역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정산 절차를 간소화해 사업 효율화를 높이고 있다.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농업생산 인력 감소를 극복하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농작업 단계별 로봇과 연계 가능한 기술이 적용된 ‘통합 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아울러, 농업로봇의 농가 보급과 산업표준 개발로 관련 산업 지원에 나선다. 우리 농업‧농촌은 인구 감소, 고령화 등 다양한 사회적 변화에 직면하고 있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농업로봇의 도입이 꼭 필요한 상황이다. 농업로봇이 다양해지면서 각 로봇의 일일 작업 정보를 수집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통합 관리 기술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7월 ‘스마트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제정했다. 아울러 올 1월에 스마트농업 육성 계획을 마련하고, 농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 중 하나로 스마트농업 기술 도입을 촉진하여 2029년까지 스마트농업 기술과 장비 도입 온실 면적을 35%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온실에 스마트농업 기술 활용을 위한 로봇(방제, 운반, 점검(모니터링)) 3종을 개발한 바 있다. 그리고 이들 로봇을 연계해 작업 효율을 높이고 작업 정보를 디지털화해 관리‧제어하는 ‘통합 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통합 관리 프로그램은 농업인이
[완주신문]완주군 축산업이 축분처리를 못해 고사 위기에 처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완주군에서 나오는 우분은 일 400~500톤 가량이다. 여기에 돈분과 계분까지 합하면 1000톤을 육박한다. 매일 나오는 우분 500톤 중 고산농협 경축순환자원화센터에서 100톤, 축협 완주자원순환센터에서 100톤, 민간업체 4곳에서 70톤 가량 처리 중이다. 반 정도는 ‘자가처리’라는 명분으로 해소되고 있다. 축협 자원순환센터 옆에 준비 중인 우분연료화 사업이 시작되면 일 120톤 처리가 가능하다. 하지만 주민들의 반발로 추진이 지연 중이다. 이중 고산농협 경축순환자원화센터 운영이 불투명해진 상태다. 지난 2022년 완주군은 폐기물 사태 등으로 악취에 시달리는 비봉면 일대에 악취 실태조사 공모 사업을 신청해 선정됐다. 이듬해인 2023년 환경부는 악취 실태조사에 나섰고, 2024년 조사 결과가 나왔다. 환경부는 비봉면을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하라고 권고했고, 지정 권한이 있는 전북자치도는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10일까지 비봉면 퇴비 생산업체 5곳을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하는 내용을 공고했다. 이곳에 있는 퇴비 생산업체 중 가장 큰 곳이 고산농협 경축순환자원화센터이고 나머지
[완주신문]완주군에 대한 귀농귀촌 관심이 뜨겁다. 21일 완주군은 귀농귀촌지원센터가 진행한 올해 첫 교육이 정원의 2배가 넘는 신청자가 몰리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25명이 정원이지만 55명이 신청하면서 예정인원의 2배가 넘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귀농귀촌 1번지 완주군의 명성을 입증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18일부터 3일간 예비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귀농귀촌 정책 설명 ▲귀농귀촌 선도 농장 견학 ▲로컬푸드 직매장 및 가공센터 견학 ▲완주 문화탐방 ▲귀농귀촌 선배와의 간담회 등 다양한 귀농귀촌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2박3일 귀농귀촌 교육은 매년 4회의 교육을 상·하반기로 나눠서 진행하고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군은 정주 여건과 농업 기반이 잘 갖춰져 있어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분들에게 최적의 선택지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해 완주로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도시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치유농업은 농업, 농촌 자원을 활용해 신체적,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는 활동이다. 우리나라에서는 12세 이상 인구의 9.7%가 최근 1년간 우울감을 경험했고, 조현병은 인구 100명 중 1명이 겪는 것으로 보고됐다. 정신질환 유병률이 지속해서 증가함에 따라 지역 사회에 기반한 비약물적 치료 수단으로 치유농업 활용이 부각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약물 중심인 기존 정신질환 치료를 보완할 수 있는 비약물적 심리 지원 기술로 치유농업에 주목하고 그 효과를 의료기관 현장 실증을 통해 입증했다. 연구진은 조현병 환자와 우울 고위험군을 위한 치유농업 프로그램 2종을 개발했다. 조현병 환자를 위한 ‘긍정심리모형(모델) 프로그램’은 식물을 재배, 관리하는 과정에서 몰입과 행복감 등의 정서를 회복하고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도록 구성했다. 조현병은 현실을 인식하고 판단하는 능력이 심각하게 왜곡되는 정신질환으로, 주로 양성증상, 음성증상, 일반정신병리증상이 나타난다. 양성증상은 환각, 망상, 비논리적 사고, 기이한 행동이며, 음성증상은 감정표현 감소, 무의욕, 사회적 위축, 무언어증, 쾌감 상실이다. 일반정신병리증상은 우울감, 불안, 집중력 저하, 수면장애 등이다. 프로그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마른논 써레질 이앙재배가 벼를 재배할 때 발생하는 메탄가스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기존 무논 써레질 재배와 비교해 벼 수확량과 단백질 함량 차이는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써레질은 모내기 전 논에 물을 대고 논흙을 부드럽고 고르게 하는 작업이다. 마른논 써레질 이앙재배는 논흙이 마른 상태에서 써레질(로터리)과 균평 작업을 한 뒤 논에 물을 대고 벼를 재배하는 기술이다. 기존 무논 재배와 다른 점은 논에 물을 댄 후에는 써레질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물이 찬 논에 써레질을 생략하면 물 빠짐이 개선돼 모내기 후 뿌리 활착이 좋아지고 토양환원을 억제해 메탄가스 발생량도 줄일 수 있다. 또한, 물 탁함이 덜해 수질오염이 줄고, 농번기에 집중되는 노동력 분산 효과도 있다. 2023년부터 2년간 국립식량과학원 재배지에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마른논 써레질을 했을 때 무논 써레질과 비교해 항상 물을 담아두는 상수 담수는 9.3%, 2주간 중간물떼기는 7.1% 메탄가스 발생량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와 충남 홍성에서 마른논 써레질 현장 실증 결과, 수질오염을 유발하는 오염원들이 적게 발생했다. 무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