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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증가, 기업 유치로 지방세도 ‘쑥쑥’

지난해 지방세입 1,174억 증가

[완주신문]기업 유치, 인구 증가 효과에 힘입어 완주군의 지방세입이 증가하고 있다. 

 

24일 완주군은 지방세입이 2021년 991억 원, 2022년 1,068억 원, 2023년 1,174억 원으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2년간 18% 이상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방세입이 증가된 주요 세목은 주민세, 재산세, 지방소득세, 지방소비세다. 

 

재산세는 2023년 1세대 1주택 특례세율 확대 적용 및 부동산 공시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삼봉지구 운곡지구 등 관내 공동주택의 대규모 입주 영향으로 증가를 기록했다. 

 

지방소득세와 주민세도 관내 근로자의 근로소득금액과 종업원 급여 총액 등의 증가로 43억 원 이상이 늘었다.

 

완주군은 지방세입 증가의 가장 큰 요인을 2021년 말부터 지속적으로 늘어난 인구 증가 영향으로 분석하고 있다. 

 

완주군의 인구는 2021년 말 9만1,142명, 2022년 말 9만2,422명, 2023년 말 9만7,827명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방 소멸시대에 완주군은 지난해만 5,405명이 늘어 전국적인 관심을 받았다.

 

2021년 기준 1인당 지역총생산(GRDP)도 5,739만 원을 기록, 도내 압도적 1위다. 2위 지역(4,040만 원)과 1,700만 원 가까이 차이가 나며 절대적 우위를 보여주고 있다.

 

완주군은 인구 유입과 기업 유치로 세무민원 수요 또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납세자 친화 세정 서비스를 발굴하는 등 지역발전 규모와 속도에 상응하는 세무 행정에 더욱 노력을 기할 예정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지방세는 자주재원 확보를 통한 체계적인 지방세정 운영과 군 역점사업 수행의 소중한 재원이다”며, “완주군의 성장을 기반 삼아 주민들에게 더 나은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