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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하나’였기에 가능했다”

비봉면 돼지농장 해결 축하잔치

[완주신문]비봉면 돼지농장 재가동 저지를 축하하는 잔치가 2일 개최됐다.

 

비봉면 체육공원 게이트볼장에서 열린 잔치는 ‘이지바이오 돼지농장 재가동을 반대하는 완주사람들’의 그간 활동내역을 공유하고 단체를 해산하는 자리였다.

 

아울러 이날 ‘계란으로 바위를 깨다’라는 비봉 돼지농장 재가동 저지 경과보고서도 출판해 행사장에서 배부됐다.

 

잔치에는 200여명의 주민 외에도 유희태 완주군수, 서남용 완주군의회 의장, 안호영 국회의원 등 정관계 인사들이 다수 참석해 함께 축하했다.

 

여태권 이지반사 상임대표는 “이지반사는 이제 소임을 다하고 해산한다”며, “이지반사라는 이름은 없어지지만 4년의 자취와 경험은 역사에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지반사의 끝이 하나의 새로운 시작으로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여태권 대표는 그간 활동에 대해 “자본과 사람의 싸움이었다”며, “우리가 ‘하나’였기에 모든 것을 잘 극복해 목표를 이루어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