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 구이노인복지센터가 재가노인지원서비스 어르신들에게 카페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18일 완주군에 따르면 구이노인복지센터는 어르신 20명을 모시고, 전주시에 위치한 명천재를 찾았다. 카페를 처음 방문해봤다는 어르신들은 카페를 둘러보고, 음료를 맛보며 서로의 안부를 물었다. 서비스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따뜻한 겨울, 멋진 곳에서 마음이 오가는 따뜻한 이야기를 나누니 너무 행복하다”며, “세대에 낙오되지 않도록 관심을 주니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구이노인복지센터는 건강한 노년, 존중받는 노년, 자립적 노년이라는 목표 아래 어르신 복지 실현과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완주신문]삼례읍이 40년만에 인구 2만명을 돌파했다. 15일 삼례읍은 우석대학교 체육관에서 ‘삼례읍 인구 2만 명 달성 읍민 화합 한마당 행사’를 개최하고 향후 대도약의 실현을 위한 새로운 출발에 나설 것을 다짐했다. 삼례읍 인구는 13일 기준으로 외국인을 포함해 2만1831명을 기록했다. 1956년 완주군 최초로 읍으로 승격한 삼례읍은 교통의 요충지로 1965년 한때 인구 2만6893명의 번영 시대를 열어가기도 했다. 하지만 1970년대 들어 서울과 부산 경부축 거점 개발에 전북이 낙후를 거듭하며 삼례읍도 쇠락의 길을 걷기 시작해 급기야 1985년도에는 인구 2만이 붕괴되는 시련을 맞았다. 산업화와 정보화 시대 이후 직장을 위해 도시로 떠나는 이촌향도 현상이 심화됐고, 2019년에는 삼례읍 인구가 1만3,726명까지 격감하는 등 최대 번영기였던 1960년대 중반의 반토막이 나고 말았다. 하지만 삼봉 신도시가 개발되고, 입주가 시작되면서 올해만 2,600여 명이 늘어나 40년 만에 새로운 역사를 썼다. 2만 달성 화합 한마당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서남용 군의회 의장, 안호영 국회의원, 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대거 참석해 인구 2만명 돌파를 축하했다. 화
[완주신문]완주군 고산면 주민자치회(회장 조광근)가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를 열고, 지난 1년의 성과를 공유했다. 13일 고산면 주민자치회는 최근 행정복지센터에서 프로그램 수강생들과 가족,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표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주민센터 1층 로비에는 한글, 컴퓨터, 서예 수강생들이 그동안 수업을 통해 만든 50여 점의 작품 전시회가 열렸다. 또한, 3층 공연장에서는 요가, 생활체조, 노래, 풍물, 난타 등 지난 1년 동안 배운 실력을 뽐내는 공연을 펼치며 주민들의 호응을 받았다. 조광근 주민자치회장은 “많은 주민들의 축하와 성원으로 프로그램을 마무리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며 “배우는 즐거움 확산을 통한 프로그램 활성화를 모색하고 진정한 주민화합의 구심점이 될 수 있게 앞으로도 주민자치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발표회에 참석한 유희태 군수는 “주민들의 수준 높은 실력에 저절로 감탄사가 나왔다”며 “모든 분들의 노력에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한편, 고산면 주민자치회는 2013년 구성된 이래 주민자치프로그램으로 서예반, 한글반, 컴퓨터반, 난타반, 요가반, 생활체조반 등 10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지역주
[완주신문]겨울에 소복소복 쌓이는 눈이 반갑다. 차가운 날씨도 즐겁다. 동상면 밤티마을 얼음썰매장이 온나화와 코로나19 사태로 3년만에 재개장한다. 시골 논두렁에서 썰매를 타고 팽이를 치던 추억과 향수를 담고 있는 밤티마을 썰매장은 지난 2008년 문을 열었다. 특히 이곳은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돋보인다. 주민들이 직접 썰매를 만들고 시설을 보수하며 개장 준비로 분주하다. 밤티마을 썰매장은 썰매 외에도 전시, 먹거리, 영화, 캠핑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다가오는 다음주 주말정도 개장을 준비하고 있다. 썰매장의 위치는 만경강 발원지 마을인 동상면 사봉리 265번지이며, 전주역에서 밤티마을까지 차량으로 20분 거리이다. 이곳 썰매장은 10~15㎝가량 얼음이 얼어 깨지거나 물에 빠질 염려가 없어 안전하다. 길고 길었던 코로나가 종식된 이번 겨울방학 기간, 모처럼 가족의 행복과 추억을 다시 쌓는 장소로 적극 추천하고 싶다. 입장료는 시간 제한없이 인당 3천원이다.
[완주신문]완주군 비봉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스스로 부식 조달이 어려운 홀몸 할아버지 11명을 대상으로 1년 동안 진행 해온 할아버지 반찬 교실 방학식을 열었다. 12일 비봉면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방학식에서 시상식을 열고 수업에 한 번도 빠짐 없이 나온 학생에게는 ‘열정 가득 상’을, 건강상의 이유로 결석을 한 학생에게는 ‘와 주서 고마워 상’을 수여했다. 또한 1년 동안 백종원 요리사 못지않은 요리 실력으로 할아버지 학생들을 가르쳐 온 이인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에게는 공로상을 수여했다. 할아버지 반찬 교실은 지난 2월부터 매월 1회 11명의 홀몸 할아버지들에게 스스로 요리를 할 수 있도록 배움의 가치를 부여하고 이를 통해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학습공동체다. 반찬 교실을 위해 사회단체에서도 다양한 식자재들을 후원해 주고 있다. 한 어르신은 “반찬 교실을 통해 다양한 반찬을 배워서 기뻤고, 새로운 친구도 생겨서 무료함도 없어졌으며 앞으로 건강하게 살고 싶다는 삶의 의욕이 생겼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안형숙 비봉면장은 “1년 동안 할아버지 반찬 교실을 운영해 온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에게 감사하고, 내년에도 변함없이 지역의 소외된 어르신들
[완주신문]봉사단체 백일홍(회장 홍경희)이 8일 삼례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소년소녀가장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전달된 장학금 200만원은 바자회를 통해 마련했으며, 총 4명에게 50만원씩 전달됐다. 백일홍은 관내 독거어르신,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 소외계층 돕기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홍경희 회장은 “열악한 가정형편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이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좌절하지 않고 꿈을 키울 수 있는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 운주면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생활 물품이 담긴 꾸러미를 전했다. 8일 운주면은 관내 복지 사각지대 중 홀몸 어르신, 장애인 등 18명을 대상으로 ‘2023년 운주면 구름골 꾸러미 나눔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관내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한 운주면은 그중 홀몸 어르신, 장애인을 대상으로 어떤 복지 욕구가 있는지 설문을 진행했다. 설문에서 의복과 청소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높게 나왔고, 이에 운주면은 대상자 사이즈에 맞는 경량 조끼, 내의, 미니 무선 청소기, 양말로 구성된 꾸러미를 제작해 배부했다. 꾸러미를 받은 한 어르신은 “내 몸에 꼭 맞는 내의와 가볍고 따뜻한 조끼를 선물로 받아 무척 기쁘다”며, “사용하기 편한 미니 무선청소기도 정말 만족스럽다”고 함박 웃음을 지었다. 박정수 운주면장은 “대상자분들이 필요로 하는 물품을 중심으로 꾸러미를 만들어 전달 드리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운주면은 앞으로도 가려운 곳을 긁어 드리는 밀착행정으로 복지사각지대가 없는 운주면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고산면 남봉리 액비공장 악취 해결 간담회가 7일 고산면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달 5일과 6일에 걸쳐 실시한 현장 방문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주민들과 해당 과장, 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업체로부터 자원화시설에 대한 현황을 설명받고 향후 악취저감시설 설치 및 운영에 관해 논의한 자리였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서남용 의장은 “주민들과 함께 했던 시설현장 확인 등으로 업체에서 투명하게 운영하고 악취저감에 최선을 다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업체에서 제시한 3단계 악취저감 계획이 순조롭게 이뤄져 주민들의 삶의 개선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축산농가에서 발생하는 악취개선을 위해서도 해당 부서에서 꾸준히 관리해 악취로 인한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고산면 남봉리 소재 액비공장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인근 주민들의 삶의 질이 저하돼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됐다. 이에 지역 주민들은 가축분뇨 운반 차량의 출입로 개선과 처리시설에 대한 용량 제한 등을 요구해 왔다.
[완주신문]용진읍에서 봉동읍으로 넘어가는 봉동교 입구 삼거리에 공사장 가림막이 설치되고, 위쪽으로 크레인이 보여 이곳을 이동하는 주민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곳은 도시가스 공급을 위한 가스관을 매설 중으로 지난 8월말부터 공사가 시작됐다.
[완주신문] “아직 세상은 따뜻합니다.” 화재로 집을 잃은 이웃을 위해 완주군 운주면민들이 십시일반 복구 지원금을 마련해 준 사연이 알려져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7일 운주면에 따르면 지난달 12일 원완창 마을의 한 가구가 화목보일러의 불씨로 화재가 발생해 주택이 전소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소방차 등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주택은 불에 타 완전히 붕괴한 상태였으며, 다행히 노부부는 출타 중이어서,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가정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운주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달 20일부터 30일까지 모금 활동을 벌였다. 열흘간 푼푼이 모인 성금액은 403만5,640원. 성금액은 지난 6일 운주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노부부에게 전달됐다. 노부부는 “갑작스러운 어려움에 면민들이 나서서 도와주셔서 무척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선재 운주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갑작스러운 화재 소식에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화재 복구 지원 성금에 동참해 준 면민을 비롯해 운주면 공무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이 될 수 있다면 정말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수 운주면장은
[완주신문]완주군 삼례읍에 착한가게가 늘어나고 있다. 7일 삼례읍은 삼례감자탕, 누구나홀딱반한닭 삼봉점, 첨단광고가 착한가게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착한가게는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부캠페인으로 3만 원 이상 정기기부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사업체를 말한다. 착한가게를 통해 모인 기부금은 삼례읍 지역복지특화사업과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이고 있으며, 삼례읍은 올해 착한이웃 23개소를 새롭게 발굴해 정기기부 계좌 수는 총 53개로 늘었다. 김순임 대표는 “지역에서 가게를 운영하고 있으니 지역에 어려분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었다”며,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개인적으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신승기 읍장은 “후원자분들의 착한가게 동참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구석구석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행정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