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국내 밀 소비량 대부분이 수입되고 있는 가운데 농촌진흥청이 몸에 좋은 성분이 많이 들어있는 국산밀 육성‧보급을 통해 수입밀과 차별화를 시도하며 밀 자급률 향상에 나섰다. 특히 건강 기능 성분이 풍부한 색깔 있는 밀 ‘아리흑’의 계약재배가 늘어나고, 새로운 기능성 밀 품종 ‘아리진흑’이 개발되면서 앞으로 수입밀의 국산밀 대체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농진청은 국내 최초 유색밀 ‘아리흑’의 재배면적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항산화 활성이 뛰어난 세계 수준의 기능성 유색밀 ‘아리진흑’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2017년 육성한 검붉은색의 ‘아리흑’은 일반 밀보다 안토시아닌, 탄닌, 폴리페놀 등 건강 기능 성분이 더 많고, 항산화 활성은 10배가량 높다. 또 전체적인 영양성분 함량이 높고, 일반 밀보다 비타민 B1‧B2, 칼슘, 철, 인, 아연 등 무기질 성분이 더 많이 들어 있다. 이처럼 ‘아리흑’이 건강 식품 원료로 높은 가치를 가짐에 따라 재배면적도 급속히 늘고 있다. 2017년 1.6ha를 시작으로 2018년 10ha, 2020년에는 50ha까지 재배면적이 증가했으며, 올해는 70ha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아리흑’을 원료로 만든 통밀빵, 통밀쿠키
[완주신문]완주군이 고용노동부와 함께 안정적인 일자리와 선제적 근로환경구축을 위한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사업에 올해 72억원을 투입하며 박차를 가하고 있다. 23일 완주군에 따르면 군은 전라북도,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구 전북생물산업진흥원), 전북테크노파크, 캠틱종합기술원, 자동차융합기술원, 우석대학교, 완주군일자리지원센터 등 관계기관과 ▲상용차 산업 ▲미래형 자동차(수소전기차) 신기술 산업 ▲농식품 혁신 고도화 ▲일자리 고용안정 등 4개 프로젝트로 나눠 11개 세부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먼저 수소용품검사지원센터 건립과 수소상용차 및 수소저장용기 산업 등 수소클러스터 인프라가 풍부한 완주군 산업경제에 발맞춰 수소 관련기업의 시제품 제작과 기술컨설팅을 지원하고, 수소연료전지 발전과 수전해 수소생산 관련 부품소재 및 시스템 주변장치 교육을 통해 수소분야 연구직, 기술직, 생산직 등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또한 완주군 수소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과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수소 신기술 인력을 육성함으로 양질의 미래형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연계한 자동차 부품 및 전후방 연관기업을 대상으로 판로 다각화를 위한 기술 고급화를 지원하고, 신규거래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2021년 가축인공수정사 면허시험 일정을 공고했다. 가축인공수정사는 가축의 인공수정과 생식기 관련 질병 예방, 품종 개량 등을 수행하는 전문 인력이다. 가축인공수정사 면허는 본 시험에 합격하거나 축산산업기사 이상 자격이 있어야 취득할 수 있다. 올해부터 가축 전염병 발생이 우려되는 겨울을 피해 시험 시기를 2개월 가량 앞당겨 시행할 방침이다. 필기시험은 8월 28일, 실기시험은 10월 2일에 시행한다. 필기시험 응시원서 접수 기간은 7월 7일 오전 9시부터 13일 오후 6시까지이며, ‘가축인공수정사 원서접수시스템’에서 접수할 수 있다. 필기시험 과목은 △축산학개론 △축산법 △가축전염병예방법 △가축번식학 △가축육종학 등 5과목이다. 실기시험은 필기시험 합격자에 한해 응시할 수 있으며, 접수 기한은 9월 2일 오전 9시부터 8일 오후 6시까지다. 실기시험 과목은 △가축인공수정사 실무 절차이다. 국내 코로나19와 가축 전염병 상황에 따라 시험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 변경 시에는 사전에 공지할 방침이다. 응시료는 필기시험은 2만5000원, 실기시험은 3만원이다. 정해진 기한 안에 원서 접수를 취소할 경우 응시료를 환불 받을 수 있다. 가축인공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텃밭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해충 감소와 수확량 증가에 도움이 되는 ‘동반식물 활용 소면적 텃밭 모델’을 제시했다. 동반식물이란 함께 심으면 양쪽 모두, 또는 한쪽에 좋은 영향을 주는 식물로, 옛날 조상들이 텃밭에 다양한 종류의 채소와 꽃, 약초를 섞어 심으면서 시작됐다. 연구진이 성분을 분석한 결과 동반식물은 해로운 벌레를 쫓고 이로운 벌레를 끌어들이며, 공기 중 질소를 흡수해 토양에 영양분을 공급함으로써 생육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농진청은 기존에 소개한 동반식물보다 작물 수를 늘리고 심는 방식을 다양화해 좁은 면적에서도 알차게 텃밭을 가꿀 수 있는 모델을 만들었다. 먼저 작물 종류에 따라 잎채소 5종, 뿌리채소 4종, 열매채소 4종, 줄기채소 2종, 식량작물 3종 등 총 18종의 동반식물을 선정했다. 이들 작물은 4월부터 10월까지 사계절 텃밭에 심을 수 있다. 가지는 콩류와 함께 심으면 해충을 막는 효과가 있지만, 경쟁 관계인 해바라기, 감자와는 함께 심는 것이 좋지 않다. 당근은 콩류와 차이브, 고수를 함께 심으면 잘 자라고, 해충도 방제할 수 있다. 허브의 하나인 딜은 경쟁 관계이므로 피하는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여름을 맞아 소비 시장과 농가 기호를 반영해 육성한 국산 ‘나리’ 새 품종과 계통을 소개했다. 나리는 백합의 순우리말로 6월~8월 꽃을 볼 수 있는 대표 여름 꽃이다. 절화(자른 꽃)는 꽃다발이나 장식용 꽃바구니의 주재료로 사용하며, 관상용으로 공원, 화단 등에 심어 감상하기에 좋다. 농진청이 육성한 나리는 꽃 모양이 우수하며, 꽃잎 색이 선명하고 다양하다. 외국 품종보다 국내 재배 환경 적응력이 높아 재배에도 유리하다. ‘옐로우마블’은 선명한 노란색으로 꽃 크기가 크고 식물체도 잘 크는 절화용 품종이다. 2019년 재배 농가와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기호도 평가에서 5점 만점에 3.9점으로 대표 외국 품종 ‘옐로윈(Yelloween, (3.1점)’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앞으로 시장성이 기대되는 품종이다. ‘화이트마블’은 밝은 흰색에 꽃 전체가 공 모양으로 안정적 형태를 띤다. 자구(새끼구) 증식 능력이 높아 번식에 유리한 품종으로, 2019년 기호도 평가에서 5점 만점에 3.5점을 받아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우수 계통인 ‘원교 C1-139호’는 식물체 길이가 62cm로 일반 나리 품종보다 80~120cm 정도 작아 절화용뿐 아니라,
[완주신문]완주군이 농업경영체의 온실현황과 에너지 이용실태를 조사해 정책마련에 참고한다. 17일 완주군은 오는 21일부터 8월 15일까지 2020년 12월 31일 기준, 온실을 소유하고 있는 농업경영체 2098 농가(685ha)를 대상으로 온실현황 및 에너지 이용실태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 에너지 사용 절감 등 에너지 이용 합리화 정책 마련을 위해 추진된다. 조사항목은 시설 온실현항 및 에너지 이용현황 파악을 위한 온실의 유형, 규격, 피복재, 재배작물, 보온시설, 난방기, 연료 종류·사용량, 냉난방 기간, 온도관리 등 총 36개 항목이다. 이번 조사를 위해 조사요원 모집과 전문교육을 통해, 온실 면적 1500㎡ 이상(1325농가, 637ha)의 시설에 대해서는 방문 조사를 실시하고, 온실 면적 1500㎡ 이하(773농가, 48ha)의 시설에 대해서는 전화 조사 등을 병행 실시할 방침이다. 조사 결과는 시설원예분야 에너지 이용구조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기초자료 등 다양한 곳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 기술보급과장은 “온실현황 조사 시 농가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 드리고,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완주신문]완주군이 ‘2020년 기준 경제총조사’를 내달 30일까지 실시한다. 16일 완주군에 따르면 경제총조사는 완주군 내 산업 활동을 영위하는 사업체 7558개소를 대상으로 한 국가 기본 통계조사다. 산업전반에 대한 고용·생산 등의 구조를 파악하고 경제정책수립에 필요한 기초적인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5년마다 실시되고 있다. 올해 실시하는 경제총조사 조사항목 중 공통항목에 운영장소와 특성항목에 무인결제기기(키오스크) 도입여부, 배달(택배) 판매여부, 디지털 플랫폼 거래여부, 편의시설 개수 4개 항목이 추가돼 ▲공통 13개(사업체명, 소재지, 사업자등록번호 등), ▲특성항목 24개(재고액, 연간 생산량, 사업체 건물 연면적, 일일 평균 영업시간 등)로 총 37개 항목을 조사하게 된다. 조사방법은 7월 9일까지 인터넷조사로 이번 조사를 위해 채용된 조사원으로부터 참여번호와 비밀번호를 부여받아 경제총조사 누리집으로 접속해 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이 기간에 참여하지 않은 대상자는 16일부터 7월 30일까지 조사원이 직접 사업체를 방문해 현장면접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현장면접조사 시에는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착용·일정거리유지 등 방역수칙을 철
[완주신문]완주군이 농작업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5일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월부터 농업인을 대상으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교육과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으며, 읍‧면 농업인상담소를 통해 진드기 기피제 및 예방 홍보 리플릿을 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작은소피참진드기 등)에 의해 매개되는 감염병으로, 참진드기의 주요 활동 시기인 4〜10월에 발병이 증가한다. 감염되면 2주 이내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과 오심, 구토, 설사 등을 동반하며 피부에 붉은 발진이나 물린 자국이 생긴다. 예방 백신은 없고 심하면 혈소판과 백혈구 감소로 사망할 수 있으며 치명률은 12~47%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농작업 및 야외활동 시 모자, 긴팔, 긴바지, 토시 등으로 피부 노출을 차단하고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진드기에 물리지 않게 해야 한다. 이규진 농촌지원과장은 “요즘이 참진드기의 활동이 집중되는 시기인 만큼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예방교육은 물론 홍보‧캠페인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완주신문]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백합의 국산화를 위한 시도가 완주군에서 진행되고 있다. 11일 완주군은 봉동읍의 이기성 농가에서 (사)한국백합생산자중항연합회(회장 이기성), 강원도 강릉백합영농조합법인(대표 이명룡) 공동 주최로 ‘국산 백합 절화 생산 실증재배 현장평가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백합 실증재배는 국가 차원의 종자 주권을 강화하기 위한 골든시드프로젝트(Golden Seed Project)로 이뤄지고 있다. 이는 글로벌 종자 강국 도약과 종자 산업 기반 구축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농촌진흥청·산림청 공동의 국가 전략형 종자 R&BD사업이다. 평가회에는 박성일 완주군수, 박노복 한국농수산대학교 교수, 백합 관련 연구자, 종묘생산업체, 국내 및 수출 유통업체, 백합 생산 농가들이 참석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행사에서는 국내 육성 품종 소개와 국내 백합 구근 생산 현황과 육성되고 있는 품종 절화 현장 평가가 이뤄졌다. 또한, 국산 백합의 보급 확대 방안에 대한 의견들이 제시돼 해외시장 수출 등으로 농가소득 확대와 새로운 가치 창출의 기대감을 모았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코로나19로 화훼 소비가 많은 졸업식, 입학식 등 각종 행
[완주신문]완주군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는 관내 소상공인을 위해 카드수수료를 지원한다. 11일 완주군은 오는 14일부터 신청 서류를 접수받아 신청자격 및 매출액, 중복지원 여부 등을 검토한 뒤 오는 7월부터 예산범위 내에서 순차적으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의 지원대상은 지난해 연매출 3억 원 이하의 사업장으로, 최대 50만원(2020년 카드매출액의 0.8%)을 지원받게 된다. 이는 지원 대상을 지난해 연매출 1억2천만원 이하 사업장에서 3억 원 이하로 확대한 것이다. 신청 시 필요한 서류는 사업자등록증 사본과 통장사본이다. 전년도 총매출액과 카드 매출액을 증빙할 수 있는 자료 등을 국세청을 통해 군에서 일괄 확인해 지난해보다 구비서류가 대폭 간소화됐다. 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완주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류를 확인한 뒤 읍면 사무소 방문 및 이메일 등으로 접수하면 된다. 오인석 일자리경제과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이번 카드수수료 지원으로 경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농번기와 함께 생활 속 거리두기로 인한 야외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야생 진드기를 주의할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11일 완주군 보건소 감염병관리팀에 따르면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으로(쯔쯔가무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등) 예방백신이 없다. 진드기가 활동하는 계절(주로 4월~11월)에 농작업, 산나물 채취, 제초작업, 산책, 캠핑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감염자 중에는 50대 이상의 농업 및 임업 종사자의 비율이 높고, 특히 고령자는 감염되면 사망률이 높아 야외활동 시 주의가 필요하다. 예방수칙으로는 ▲긴 소매, 긴바지, 토시, 양말, 장갑 등 적정 작업복 착용 ▲풀숲에 옷을 벗어 놓지 않기 ▲귀가 후 즉시 샤워하기 ▲야외활동 후 옷 분리 세탁하기 등 이 있으며 시중에 나와 있는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38-40℃), 위장관계 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야외활동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기타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