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이 딸기정식 시기를 맞아 꽃눈분화 검경 서비스를 시작한다.
27일 완주군 농업기술센터는 꽃눈분화 검경 서비스를 오는 30일부터 9월 17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꽃눈분화를 확인하고자 하는 농가는 딸기묘를 3~5개정도 농업기술센터로 가져오면 된다.
딸기재배 농가들은 대개 일찍 정식을 원하지만 꽃눈이 미분화된 묘를 심을 경우 영양생장으로 치우쳐 오히려 수확이 한 달 이상 늦어지는 피해가 발생하게 된다.
이에 따라 정식 전 꽃눈분화 확인은 안정적인 딸기수확의 필수과정이다.
완주군 농업기술센터는 농가에서 딸기묘를 가져오면 현미경으로 검사를 실시해 꽃눈분화 여부를 확인해주고 분화진행 정도에 따라 정식시기를 조절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딸기의 꽃눈분화는 육안으로 확인이 불가능하며, 현미경을 활용해 꽃눈으로 형태적인 변화가 이루어졌는지 확인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7월 폭염이 지속돼 분화가 늦어지지 않을까 걱정하는 농가들이 많다”며, “안정적인 농가소득을 위해 딸기 꽃눈분화 여부를 확인 후 정식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