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 건설도시과 한영천 지역개발팀장이 주경야독 끝에 세종대학교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한영천 팀장은 전북대학교에서 석사와 박사과정을 수료한 후 한층더 깊은 연구를 위해 2017년 세종대학교로 옮겨 박사과정을 수료했고, 지난 8월에 박사학위를 취득하게 됐다. 또한 토목분야 최고의 자격인 토목시공기술사도 보유하고 있다. 한팀장의 건설분야 연구에 대한 열정은 전문분야의 전문성 강화 뿐만아니라 실질적인 실무에도 접목해 한층더 심도있는 업무추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25년간 다양한 건설분야의 경력과 노하우로 지역 건설사업의 성장과 지속 가능한 토목분야 발전을 위해 노력해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포부도 밝혔다.
[완주신문]유희태 완주군수의 여덟번째 저서 ‘5전6기 유희태 만경강을 만나다 II’ 출판기념회가 6일 완주가족문화교육원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행사는 유명 가수의 축하 공연이나 유력 정치인들의 릴레이 축사 등 의례적인 식순을 과감히 생략하고, 저자가 군민을 가장 낮은 자세로 맞이하는 차담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이어진 이날 행사에는 영하의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약 3000여명의 군민과 동료 정치인, 지지자들이 행사장을 찾았다. 행사장은 떠들썩한 구호 대신 차분하고 따뜻한 소통의 열기로 채워졌다. 유 군수는 행사 내내 자리를 지키며 방문객과 눈을 맞추고 악수를 나눴다. 특히 전작 ‘내 마음에 꿈을 그려라’ 등을 통해 베스트셀러 작가로서 입지를 다져온 만큼, 현장에서는 저서에 서명을 요청하는 줄이 길게 이어지기도 했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단순한 저서 홍보를 넘어 군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민원 청취의 장’이자 ‘비전 공유의 장’으로 승화됐다는 평이다. 유 군수는 주민들의 손을 잡고 삶의 애환을 경청하는 한편, 책에 담긴 ‘만경강의 기적’과 ‘수소도시 완주’의 청사진을 공유하며 완주의 미래 비전에 대한 공감대를
[완주신문]전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권요안 의원은 2026년도 본예산 심의 과정에서 기획조정실, 자치행정국, 대외국제소통국이 사무관리비와 공공운영비를 ‘완주-전주 통합 홍보 사업’에 광범위하게 사용해 온 사실을 확인하고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다. 권 의원에 따르면 전북자치도는 도청 직원을 대상으로 한 ‘통합 홍보 컬러링 서비스’ 이용료를 비롯해 완주-전주 상생발전 리플렛 제작·발송, 통합 관련 문항이 포함된 여론조사, 옥외전광판 및 온라인 광고, 홍보 영상 제작, 차량용 스티커 제작 등 20건이 넘는 홍보성 사업을 사무관리비와 공공운영비로 집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홍보·여론조사·영상제작 비용으로 집행된 예산은 총 4억3630만원에 달한다. 이에 대해 권 의원은 “당초 사무관리비와 공공운영비는 사업별 세부 산출내역에 따라 집행 범위가 명확히 규정돼 있음에도 전북자치도는 이를 무시하고 완주-전주 통합을 위한 홍보성 사업에 편의적으로 끌어다 쓰며 예산 운용의 기본 원칙을 무너뜨렸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나아가 “이 정도의 반복적인 예산 집행 규모라면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통합 추진을 위해 예산을 조직적으로 왜곡해 사용한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지적
[완주신문]완주군이 봉동읍 건전마을 진출입로의 오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국민권익위원회와 함께 교량 설치를 추진하기로 정하며 주민 불편 해소에 적극 나섰다. 건전마을 진출입로는 군청사 인근의 17번 국도와 접한 농로로, 중앙선과 중앙분리대 설치로 인해 직접 좌회전 진입이 불가능해 주민들은 수년간 우회로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마을 주민들은 완주군과 완주경찰서에 좌회전 신호 부여를 요청했으나, 복잡한 교차로 구조와 신호체계 문제, 교통안전 우려 등으로 반영되지 못했다. 이 같은 불편 해소를 위해 완주군과 국민권익위원회는 5일 현장조정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민원인 대표를 비롯해 국민권익위 한삼석 부위원장, 유희태 완주군수, 완주경찰서장, 완주군의회 의장, 전주국토관리사무소 관계자 등이 참석해 현실적인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협의 결과, 건전마을과 좌회전이 가능한 인근 마을 진입로 사이에 교량을 설치하는 방안이 최적 대안으로 도출됐다. 이에 따라 완주군은 향후 국비 확보 등 후속 절차를 적극 추진해 교량이 조속히 설치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하기로 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주민들의 오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민원에는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행
[완주신문]봉동읍 새마을부녀회(회장 김행란)가 최근 새마을부녀회 부녀회 사랑방에서 ‘2025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열고,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 850포기를 홀몸 어르신과 관내 경로당 등에 전달하며 온정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김장나눔행사는 부녀회원 전원이 참여해 각자의 역할을 맡아 준비에 힘을 보탰다. 배추 절이기를 시작으로 절임배추 손질과 양념준비, 버무리기까지 3일에 걸쳐 정성스럽게 진행됐다. 김행란 부녀연합회장은 “봉동읍 새마을 부녀회원들이 한마음으로 준비해 주신 덕분에 올해도 풍성한 김장 나눔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과 어르신들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당호 봉동읍장은 “매년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히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해 주시는 새마을부녀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지역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봉동읍 새마을부녀회는 매년 김장김치 나눔을 비롯해 반찬 봉사, 환경정화활동 등 따뜻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지역 미래세대의 경제 마인드 함양을 위해 추진 중인 ‘2025 완주 청소년 경제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운영하며, 청소년 경제교육 기반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완주 청소년 경제 아카데미’는 완주경제센터가 주관해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경제 기초지식 습득과 실습 중심의 체험형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미래세대가 합리적인 소비·투자 판단력을 갖춘 경제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프로그램은 경제 기초 강의와 함께 ▲모의 주식 투자 체험 ▲경제 골든벨 ▲블루마블 경제 게임 등 활동형 콘텐츠를 결합해 재미와 학습 효과를 동시에 높인 완주형 교육모델로 구성됐다. 단순 이론 전달을 넘어, 학생 참여 중심의 상호작용형 경제교육을 지향하고 있다. 최근에는 세인고 1·2학년 106명, 한별고 3학년 120명 등 총 226명의 학생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실시간 시장 상황을 반영한 모의 주식 투자 체험, 팀별 경쟁 방식으로 진행된 경제 골든벨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다. 오는 8일과 17일에는 삼례중·화산중 2개교 202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학생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경
[완주신문]완주군이 고산면에 조성한 ‘고산 만경강 파크골프장’이 준공되면서 지역 체육 인프라 확충의 새로운 기반을 마련했다. 5일 완주군은 조성사업 완료에 따라 준공식을 열어 주민들과 완공의 의미를 함께했다. 고산 만경강 파크골프장은 18홀 규모(15,315㎡)로 조성됐으며 주차장, 화장실, 관람석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또한 탄소저장 숲을 함께 조성해 자연환경과 체육시설이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 시설로 완성됐다. 이번 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은 지난 2023년 5월 16일 전북특별자치도·전주시·완주군이 체결한 제6차 상생협력사업 협약을 계기로 본격 추진됐다. 세 기관은 증가하는 파크골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공동 협력하기로 합의하고 총 17억 원의 사업비를 분담해 조성했다. 사업비는 ▲전북특별자치도 3억 9000만원 ▲전주시 4억 5500만원 ▲완주군 8억 5500만원이다. 완주군은 2024년 6월 5일 군계획시설 결정과 실시설계를 완료한 뒤, 2024년 12월 11일 착공해 2025년 9월 30일 조성을 완료하며 약 10개월간 공사를 진행했다. 현재는 대한파크골프협회 공인구장 인증을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며, 12월 중 일부 시설 보완과 공사 완료 공고를 마친
[완주신문]국립전주박물관 특별전 ‘대한국인 안중근 쓰다’에서 완주군 남계리 유적에서 출토된 윤지충·권상연 백자사발지석(誌石) 2점이 최초로 공개돼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특별전은 내년 3월 8일까지 진행되며, 완주 남계리 유적에서 2021년 발굴된 백자사발지석이 일반에 처음 공개되는 의미 있는 자리다. 백자사발지석은 한국 최초의 천주교 순교자인 윤지충(1759~1791)과 권상연(1751~1791)의 유해와 함께 출토된 유물로, 사발 내부에 피장자의 이름과 기록이 묵서(墨書)로 남아 있어 탁월한 사료적 가치를 지닌다. 순교자의 실명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희소성, 완형에 가까운 보존 상태 등으로 학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완주군은 이번 전시를 계기로 초남이성지 내 완주 남계리유적의 국가 사적 승격 추진, 2027년 세계청년대회(WYD) 연계 전략 강화, 지역 천주교 초기 공동체 유산의 교육·체험 프로그램 확대, 전북 지역 국가기관과의 협력 사업 고도화 등 문화유산 활용 정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특별전 ‘대한국인 안중근 쓰다’는 안중근 의사가 남긴 서예 작품과 관련 자료를 통해 그의 사상과 정신세계를 재조명하는 전시다. 완주군의 백자사발
[완주신문]용진읍의 다함께 돌봄센터 시소놀이터(센터장 이미양)는 지역 중소기업 (주)새눈과 봉상교회의 후원으로 지난 4일 시소놀이터 아이들과 김장나눔행사를 가졌다. 행사를 위해 (주)새눈의 백청열대표와 봉상교회(담임목사 김훈)에서는 행사에 필요한 물품비용 350만원을 후원했고, 시소놀이터에서는 나눔에 필요한 행사를 준비했다. 이번 행사에는 후원기업과 단체도 함께 참여했고, 지역 내 취약계층과 1인 가구를 대상으로 100가구를 선정해 김장나눔을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후원기업의 구성원들은 “아이들과 함께 하는 행사가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의 선순환으로 이어지게 되어 행사의 의미가 더 깊게 느껴진다”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자주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시소놀이터는 아이들이 방과 후 다양한 프로그램 중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가장 선호하는 점을 참고해 플리마켓과 같은 지역행사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다.
[완주신문]완주군장애인복지관이 지난달 25일, 복지관 강당에서 이용자 27명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다양해지고 지능화되는 금융 사기 유형으로부터 정보 접근에 제한이 있는 장애인의 범죄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완주경찰서 경위가 강사로 참여해 ▲보이스피싱의 주요 유형 ▲최근 사례 ▲대처 방법 ▲의심 상황 발생 시 행동 요령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장애인 당사자가 실제 상황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금융안전 실천법을 전달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참여자들은 “보이스피싱의 위험성을 알고 반드시 필요한 교육이었다”, “가까운 사람을 사칭해 접근하는 사례를 듣고 대처 방법을 배울 수 있어 도움이 됐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정배 완주군장애인복지관장은 “장애인의 금융범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금융기관·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안전망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지역사회 내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완주군장애인복지관은 앞으로도 장애인의 자기옹호 역량 강화와 안전한 금융생활 정착을 위한 다양한 예방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사단법인 완주군장애인
[완주신문]“지역 언론이 소멸되면 지역 소멸이 가속화된다. 이는 결국 대한민국 소멸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문제다. 안정적인 경영기반을 마련하는 과감하고 종합적인 지원대책이 필요하다.” 국회 민주당 김교흥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바른지역언론연대가 공동기획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교흥 위원장은 “지방소멸 시대에 풀뿌리 언론이 지역을 살린다”며 “지역신문 정책에 지역 언론의 목소리가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역언론의 현장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돼야 진정한 지방소멸 대책을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역언론은 지역문화의 구심체 역할과 주민 여론 형성, 결속에서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며, “지역의 정체성과 특수성을 지키면서 주민에게 공동체 소속감과 자부심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 이슈와 지방 권력을 감시하는 언론 고유의 기능 외에도 주민 일상을 반영하는 뉴스와 지역 고유 정체성이 담긴 콘텐츠로 지역민의 삶을 더욱 단단히 연결하는 매개체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지역신문 발전 정책에 지역 언론의 목소리가 들어가야 한다”며 “지역언론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돼야 진정한 의미의 지역신문 발전 정책과 지방소멸 대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