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교사의 수업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지난 9월 교육용 소프트웨어(SW) 3종을 지원한 데 이어 최근에는 ‘생성형 AI 서비스(전북 GPT)’를 정식 오픈해 지원을 확대했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전북Graphics(그래픽 제작) △전북Writing(글쓰기 첨삭) △전북Quiz(퀴즈·보드 활동) 등 기존 3종과 더불어 전북 GPT(생성형 AI)까지 총 4종의 강력한 교육용 소프트웨어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이번에 보급한 ‘전북 GPT’는 교원의 수업환경을 개선하고, 업무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데 초점을 뒀다. 제미나이(Gemini) 2.5 Pro 등 최신 AI 모델을 교사들이 직접 선택, 활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특히 질문의 성격에 따라 최적화된 답변을 비교·분석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도내 모든 학생과 교원은 학교 계정을 발급받으면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교원들의 접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업무용 메신저 퀵메뉴에 바로가기 링크를 제공하고, 학생들은 3종 소프트웨어를 학교3.0 포털을 통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정식 오픈에 앞서 지난달 16~22일까지 진
[완주신문]완주군이 관내 저소득층의 예기치 않은 재해·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손잡고 ‘만원의 행복보험’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공공기관과 민간이 협력해 취약계층의 보험료 부담을 전액 해소하고, 누구나 안심할 수 있는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진행됐다. 지난 5일 완주군은 군청 전략회의실에서 유희태 완주군수, 이명자 완주우체국장, 한명규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저소득층 만원의 행복보험 지원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의 가장 큰 특징은 저소득층의 보험료 부담을 완전히 없앴다는 점이다.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보험 가입에 필요한 보험료 전액을 지원하고, 완주우체국은 공신력 있는 기관으로서 보험 가입 절차와 운영을 전담한다. 완주군은 행정력을 동원해 지원 대상자를 발굴하고, 홍보·추천을 통해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관리한다. 협약으로 완주군 저소득층 주민들은 재해 발생 시 유족 위로금, 입원비, 수술비 등을 보장받는 공익형 상해보험에 무료로 가입할 수 있게 됐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세 기관의 정성과 뜻이 모여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물질적 지원을 넘어 마음의 위로와 희망을 전할 수 있게 됐다
[완주신문]완주군은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전북도립미술관 야외광장 일원에서 웰빙, 건강, 행복을 주제로 ‘제3회 완주 모악산 웰니스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세 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전국 100대 명산인 아름다운 모악산을 배경으로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먹거리 행사 등이 마련돼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은 물론 가을 나들이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첫째 날 메인 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가수 ‘강허달림’ 그리고 ‘리치맨과 그루브 나이스’가 가을의 낭만을 더할 예정이다. 이어 둘째 날 열리는 가을빛 Music Party에서는 ‘ZIP4(집사)’와 ‘오지은’이 감미로운 무대로 축제의 분위기를 이어간다. 이외에도 지역주민 공연과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있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헬스 릴레이 게임’, ‘노르딕 워킹 체험’, ‘건강 체험’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진행돼 축제의 웃음과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아울러 극단 창연이 선보이는 <흔들리지 마, 귀동아> 아동극은 ‘바른 먹거리’를 주제로 어린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생동감 있는 무대로, 재미와 교훈을 동시에 전달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모악산의 아름다
[완주신문]완주군청소년수련관이 지난 5일, ‘2025년 하반기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화재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청소년수련관 직원 및 입주 기관 종사자 30여명이 참여했다. 삼례119센터의 정주형 반장이 훈련을 지도했으며, 훈련은 시청각 자료를 활용한 영상 시청과 간접 체험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자위소방대 임무 및 역할, 비상연락반, 초기소화반, 피난유도반, 응급구호반으로 나눠 체계적인 교육이 이뤄졌다. 이번 교육을 통해 직원들은 화재 발생 시의 신속한 대응 방법을 숙지하고, 실제 상황에서의 대처 능력을 향상했다. 또한, 자위소방대의 조직적인 활동을 통해 청소년수련관의 안전망을 더욱 강화할 수 있었다. 박기완 아동친화과장은 “청소년수련관은 많은 청소년들이 이용하는 공간인 만큼, 이번 훈련을 계기로 안전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과 훈련을 실시해 청소년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구이면 어르신들의 따뜻한 사랑방이자 공동체의 상징으로 자리해온 ‘구이장수모정’이 새로운 보금자리인 정담센터 1층으로 이전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2018년 작은 컨테이너 한 칸에서 시작된 구이장수모정은 당시 지역발전위원회를 이끌던 이주갑 의원을 노력과 주민들의 정성과 참여로 만들어졌다. 구이장수모정은 비록 작은 공간이었지만 어르신들이 함께 모여 담소를 나누고 안부를 챙기며 구이면의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이어가는 사랑방으로 성장했다. 이주갑 의원은 “구이장수모정은 특정 마을의 공간이 아니라 구이면 모든 어르신들의 쉼터이자 소통의 장”이라며, “이번 이전을 통해 더 많은 어르신이 편하게 찾을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최근에는 이주갑 의원 주재로 구이장수모정 이전 관련해 장수모정 박광배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과 간단한 간담회를 갖고, 추진 일정과 향후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새롭게 이전할 정담센터는 구이면 중심지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며, 내부에는 코인빨래방, 다문화센터, 작은도서관, 주민소통공간 등이 함께 조성돼 세대와 계층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구이장수모정은 이 중 1층 한 켠
[완주신문]완주군이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완주수소연구원과 손잡고 탄소·수소 융·복합산업 생태계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수소경제도시 도약과 친환경 산업 전환의 발판을 마련했다. 5일 완주군은 완주군청에서 유희태 완주군수, 유경민 한국탄소산업진흥원장 대행, 이홍기 완주수소연구원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수소 융·복합산업 생태계 조성 및 지역기업 기술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완주군이 추진 중인 수소경제도시 전략의 핵심 기반을 강화하고, 탄소 소재 기술과 수소에너지 실증 역량을 결합해 친환경 산업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내기 위해 이뤄졌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탄소·수소 융·복합기술 공동연구 및 실증사업 추진 ▲지역기업 기술지원 및 상용화 촉진 ▲전문인력 양성 ▲산학연 협력 강화 ▲국가공모사업 공동 대응 등으로, 각 기관은 각자의 전문성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그동안 완주군은 수소용품검사지원센터, 수소전기상용차 실증사업, 수소버스 및 충전소 구축, 수소연료전지 실험 인프라 확충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수소산업의 실증 기반을 다져왔다. 특히, 완주수소연구원 설립을 통해 연구·시험·교육 기능을 아우르는
[완주신문]완주군의회 송전선로 설치 대응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유이수 군의원을 선임한 것과 관련해 비판이 제기됐다. 5일 완주군송전탑반대대책위원회는 완주군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민의 뜻을 외면한 특위 위원장 선임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위원회에 따르면 유이수 의원은 지난 2023년 12월 22일 한전이 ‘송전선로 최적 경과대역’을 확정할 당시 완주군 대표 자격으로 회의에 참석했다. 그 과정에서 주민의 사전 동의나 위임 절차는 전혀 없었으며, 회의 참석 사실조차 주민들에게 뒤늦게 알렸다. 당시 1구간으로 정읍, 김제, 완주가 전체위원 찬성으로 의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위원회는 “이런 인물이 다시금 주민 의견을 대변해야 할 특위의 수장으로 앉는 것은 주민의 뜻을 정면으로 배반한 결정”이라며, “깊은 유감과 강한 분노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유 의원은 한전과의 협의 초기부터 주민의 편에 서기보다는 ‘사업 이해’와 ‘절차 진행’을 강조했다”며, “그의 행보는 주민 생존권이 걸린 문제에서 중립적 태도를 가장한 사실상 한전 측 논리를 대변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위원회는 완주군의회 특위는 주민 신뢰로 출발해야 한
[완주신문]완주군이 ‘수의계약 총량제’ 시행 3년 만에 관내 업체 수주비율 97%를 달성하며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입증했다. 5일 완주군에 따르면 올해 수의계약 발주공사에서 관내 업체 수주비율(8월말 기준)이 97%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수의계약 총량제 시행 전인 2021년 91.2%보다 5.8%p 높은 수치로, 제도 시행 이후 지역업체 참여가 대폭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군은 지난 2022년 8월부터 ‘수의계약 총량제’를 시행하고 있다. 이 제도는 수의계약 체결 시 관내 업체를 최우선으로 반영하되, 동일 업체의 연간 계약금액이 총 2억원을 넘지 않도록 제한해 특정 업체의 편중을 방지하고, 다수의 지역기업에 공정한 계약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같은 제도로 지역 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고르게 기회가 돌아가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생 기반 조성에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수의계약 내역을 군 홈페이지 ‘계약정보공개시스템’에 모두 공개해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고 있다. 2023년부터는 관내 종합·전문건설업 및 용역업체 등 정보를 수록한 〈관내업체 알리미 홍보책자〉를 제작·배포해 지역업체 활용을 적극 홍보해오고 있다
[완주신문]완주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박현정)가 학교 밖 청소년들의 자아성장과 회복을 위한 ‘2025 꿈드림 수학여행 3차 바람찰칵 제주’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수학여행은 4일부터 7일까지 3박 4일간 제주 일원에서 열리며, 학교 밖 청소년 7명이 참여했다. 단순한 관광을 넘어 여행과 쉼을 통해 스스로를 돌아보고 내적 성장을 경험하는 치유형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예술 감수성 향상을 통한 청소년 성장 지원을 목표로 하는 ‘예감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참가 청소년들은 제주의 자연과 문화 속에서 다양한 체험활동을 즐기며 매일 저녁 자기이해를 주제로 한 집단상담을 통해 하루를 성찰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사진, 그림, 글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며, 타인을 이해하고 또래 간 관계를 강화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참가 청소년들은 그동안 연간 12회 이상 ‘평화서클’을 기반으로 한 써클 프로세스 활동을 이어오며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어왔다. 이 과정을 통해 민주시민으로서의 역량과 자기주도성, 자아성장을 꾸준히 키워왔으며, 최근에는 진로체험축제 ‘진로무비 어드벤처’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참여자 안내 및 강사 보조 역
[완주신문]완주군 주민들로 구성된 청솔모임이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위해 써달라며 200만원의 장학금을 봉동읍에 전달했다. 청솔모임은 봉동생강골파크골프클럽 내에서 운동에 취미를 가진 14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회원들의 회비를 유용하고 가치있게 사용하고자 마음을 모아 봉동읍을 찾았다. 전달식에는 봉동생강골파크골프클럽 회장 및 청솔모임 회원 등 5명이 참석했으며, 장학금과 함께 “아이들이 지역의 관심과 사랑 속에서 꿈을 키우고 바르게 성장하길 바란다”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이태로 회장은 “어려운 환경에서 자라는 아이들에게 지역사회의 사랑과 관심을 전하고 싶었다”며, “이번 장학금이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돼 희망을 잃지 않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당호 봉동읍장은 “봉동읍에 관심을 가져주신 청솔모임 회원님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장학금 전달을 통해 어린이들이 지역 사회의 따뜻함을 느끼고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전달된 장학금은 전라북도공동모금회에 기탁돼 관내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 어린이들을 위해 뜻깊게 사용될 예정이다.
[완주신문]경천면 신흥계곡이 이번에는 나무를 두고 갈등이 촉발되고 있다. 4일 완주군은 행정대집행으로 가로수 등을 이전시키려고 시도했다. 하지만 인근 주택 소유주와 완주자연지킴이연대 회원 10여명이 이를 저지해 관목만 옮기기고 큰나무 6그루는 건드리지 못했다. 완주군은 인근 주택 소유주가 해당 나무들을 심은 것으로 파악하고 철거를 요청한 바 있다. 하지만 이행되지 않아 지난 2023년 완주군은 주택 소유주를 고발했다. 당시 주택 소유주는 ‘본인 심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해당 사건은 무혐의로 종결됐다. 완주군에 따르면 해당 부지는 국유지로, 주택 소유주가 ‘국유지를 사유화했다’는 민원이 7년전부터 지속됐다. 실제 나무 바깥쪽에 돌담이 경계처럼 있다는 것. 완주군 관계자는 “‘국유지 사유화’ 관련 민원이 지속돼 이를 해결하려는 절차”라며, “나무를 조경업체에 의뢰해 경천저수지 앞에 조성 중인 공원으로 옮길 계획”이라고 말했다. 반면, 완주자연지킴이연대는 “이 나무들은 수십년 동안 이곳에서 가로수 역할을 했고 가을이면 단풍이 들어 매우 아름다운 모습을 오가는 주민들에게 선사해왔다”며, “도대체 이 가로수들이 무슨 문제와 죄가 있는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