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임평화)가 지난 2일, 우석대학교 W-sky23에서 2026년 시행 예정인 「통합돌봄법」에 대응한 완주형 통합돌봄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2025년 완주군 사회복지정책 아젠다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임평화 완주군 사회복지협의회장, 협의회 임원, 사회복지기관장, 민·관 사회복지기관 종사자 및 관련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변재관 박사의 ‘통합돌봄법 시행에 따른 지자체의 준비와 역할’ 주제 발표로 시작됐으며 ▲김대삼 광주광역시사회서비스원장의 통합돌봄 우수사례 발표 ▲박주종 전북사회복지사협회장을 좌장으로 4명의 패널토론 ▲완주군 사회복지종사자 간 대화의 시간으로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2026년 시행을 앞둔 「통합돌봄법」의 주요 내용과 제도 변화에 대해 공유하고, 다양한 현장 주체들이 함께 ‘완주형 통합돌봄 모델’의 방향성과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축전을 통해 “한 해 동안 현장에서 애써주신 완주군 사회복지종사자와 관련 공무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완주군 통합돌봄 정책이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임평화 완주군사회
[완주신문]완주군이 올해 면 지역 주민을 위해 추진한 ‘방문형 원격협진’ 사업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집에서 건강검진·상담·약 전달까지 받을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며 의료 접근성을 크게 높인 것으로 평가됐다. 올해 사업에는 운주·화산·동상·비봉 보건진료소가 처음 참여했다. 각 보건진료소는 대상자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혈압·혈당·지질 등 주요 건강지표를 측정하고, 협진의와의 화상 상담을 연계한 뒤 보건진료소에서 약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이를 통해 고령자나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도 집 안에서 정기적인 진료와 복약 지도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특히 완주군 보건진료소들은 원격협진을 단순한 의료 연계가 아닌 지속관리 중심의 건강관리 체계로 발전시키는 데 노력했다. 대상자의 건강 이력을 장기적으로 관리하고, 가정 내 복약 상태와 생활습관을 점검했으며, 일대일 건강교육까지 병행해 지역 실정에 맞는 다층적 건강관리 모델을 구축했다. 또한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주민을 위해 가정 방문을 통한 신속한 1차 대응 체계를 마련함으로써 지역 건강문제를 조기에 파악하고 조치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했다. 이 같은 노력은 대외적으로도 인정받았다. 올해 의료취약지 원
[완주신문]완주군이 최근 귀농귀촌지원센터에서 ’2025년 완주군 귀농귀촌인 화합 한마당‘ 행사를 성황리에 열었다. 귀농귀촌인 화합한마당 행사는 귀농귀촌인과 지역민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고 화합하는 자리로 상생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마련해 지역사회와의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식전행사로 귀농귀촌인의 팬플룻연주와 난타 공연 등으로 분위기를 밝혔고 이어진 개회식에서는 정용준 귀농귀촌협의회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유희태 완주군수, 유의식 군의회 의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귀농귀촌 활성화에 이바지한 귀농귀촌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했고 귀농귀촌인이 노래, 춤,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화합 한마당에 분위기를 더욱 흥겹게 만들었다. 후원물품 전달식에서는 전날 귀농귀촌협의회가 직접 참여해 진행한 김장봉사 활동을 통해 만든 김장김치가 13개 읍면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되며 의미 있는 나눔이 이어졌다. 정용준 귀농귀촌협의회 회장은 “귀농귀촌인과 지역민이 함께 어울리고 나눔까지 실천한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일본 구마모토현 야쓰시로시에서 22일부터 23일까지 열린 ‘묘켄사이 축제’에 완주 농악 일본 공연단이 참가해 한국 전통 음악과 농악의 매력을 선보였다. 묘켄사이 축제는 일본에서 중요 무형민속문화재로 지정된 축제로, 작년에 약 16만5천 명의 관람객이 참석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완주군에서 한국 전통 음악과 농악을 배우며 교류한 일본인 교류인사 구보타 간지 선생과의 인연을 계기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축제에 초청받아 참가하게 됐다. 올해 공연단은 완주 농악단(단장 이희수) 총 14명으로 구성됐다. 22일 축제 전야제에서는 완주 사물놀이 연주와 메인 스테이지에서 완주 농악 공연이 진행됐으며, 23일 축제 피날레에서는 사자춤 식전 공연과 함께 완주 사물놀이 연주가 펼쳐졌다. 이 기간 동안 공연단은 현지 일본 시민들과 교류하며 관광도 함께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공연단은 이번 해외 공연을 위해 열정적인 연습을 거듭했으며, 일본 현지에서도 구보타 선생과 함께 무대에 올라 큰 호응을 받았다. 일본 관객들은 “스고이!”, “스바라시이!”, “갓코이이!”라며 감탄과 뜨거운 박수로 응답했다. 특히 작년에 축제를 방문해 완주 농악을 본 일본 관객들이 올해도 공연을
[완주신문]완주군의회 최광호 의원이 지난달 28일 재난안전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완주군이 운영 중인 CCTV 통신망의 심각한 취약성을 지적하고 개선을 촉구했다. 최광호 의원은 “현재 운영 중인 324대의 CCTV 가운데 312대가 A사 회선을 이용하고 있으며, 나머지 12대만 B사 회선을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전체의 96%가 단일 통신사업자에 집중된 구조는 단 한 번의 장애로도 재난·치안 대응 체계가 전면 중단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CCTV 통신망은 범죄 예방, 사건·사고 대응, 재난 상황 모니터링 등 주민 안전과 직결되는 핵심 기반시설임에도 불구하고, 완주군 시스템에는 회선 이중화나 대체 경로 설계 등 기본적인 안전장치가 전혀 마련돼 있지 않은 현실을 지적했다. 최 의원은 “이런 구조에서는 특정 사업자에서 장애가 발생할 경우 324대 전체가 동시에 마비될 수밖에 없다”며, “이는 단순한 우려 수준이 아니라, 타 지자체에서 동일한 유형의 사고가 이미 실제로 발생한 바 있어 위험성이 매우 높다”고 강조했다. 전국 대부분의 지자체는 ▲통신사업자 분산 ▲회선 이중화 ▲대체 경로 확보 등을 통해 위험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밝히고, 주민
[완주신문]전북도의회 권요안 의원(완주2)은 지난달 28일 완주군 완주생강문화공간 ‘시앙’을 방문해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완주 생강’의 보전·활용 전략과 홍보체험관 운영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현장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번 간담회는 완주생강 보존협의회, 전북자치도 농생명정책과, 완주군 농업기술센터 등 관계자가 참석해 전통농업의 계승과 유산 기반 체험관의 기능 강화 필요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눴다. 권 의원의 건의로 1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5년에 건립한 홍보체험관은 완주군이 내년도 예산 9800만원을 반영해 직접 운영할 예정이며, 사회적 협동조합 ‘녹원’과 협력해 기간제 근로자 2명을 채용하고 체험프로그램 운영과 관람객 응대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권 의원은 “오는 16일 개관하는 홍보체험관이 ‘완주 생강의 역사와 가치’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돼야 한다”며, “지역 청년‧전문인력과 연계한 운영모델을 만들어 유산보전→체험·관광→지역소득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완주생강 전통농업시스템이 세계농업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권 의원은 “전북대·원광대와의 글로컬사업 연계를 통한 농
[완주신문]내년 지방선거에서 완주군수 출마를 준비 중인 이돈승 김대중재단 완주군지회장이 불법적인 비상계엄 등 부당한 지시를 공직자들이 블복종할 경우 불이익이 없도록 하는 것을 명문화하는 ‘(가칭)헌정질서 수호 조례’를 제정하겠다고 천명했다. 이돈승 지회장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온 국민을 불안하게 만든 12.3 비상계엄 사태가 1년이 지난 지금, 아직도 내란 청산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일부 지자체가 청사 폐쇄 등 내란 부화수행을 했다는 논란도 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지회장은 “반면 김동연 경기지사, 강기정 광주시장는 당시 행정안전부의 청사 폐쇄 지침을 거부하며 위법한 비상계엄 선포에 대항했다”며, “이는 선출직 공직자가 갖춰야 할 양심이자, 국민을 위해 봉사해야 하는 공무원의 본분”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모름지기 선출직 공직자와 공무원은 정부의 위법부당한 지시에 맞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단호히 싸워야 한다”며, “완주군에도 이같은 정신을 담은 법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 지회장은 부당한 지시에 당연히 저항하고, 이 과정에서 인사 등의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
[완주신문]완주군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이경애)는 2일 제7일차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완주군시설관리공단의 주요 사업 운영 실태를 면밀히 점검하고 향후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위원들은 주차장 관리체계, 마을버스 공영화 안정화, 직원 처우 개선, 수익사업 확대 등 다양한 현안을 점검하며 공단의 책임 있는 역할을 강조했다. 성중기 의원은 주차장 관리체계 미비를 지적하며, 군 전체 주차장 전수조사와 장기계획 수립을 촉구했다. 특히 “임시주차장은 본래 기능에 충실하게 운영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중장기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봉동 화물차고지 내 캠핑카 전용공간 분리 조성을 제안했다. 유이수 의원은 공단의 비전과 연계한 ESG 경영 점검 필요성을 언급하며 평가·실천 계획 여부를 확인했다. 또한 마을버스 운전원 처우 개선, 휴게시설 확충, 정기 소통의 날 운영, 순환근무제 도입, 배차 민원 대응, 내근·외근 직원 간 협의형 소통 문화 정착 등을 강조했다. 서남용 의원은 이서혁신도시 공영주차장 부족 문제 해결과 추가 주차공간 확보를 주문하고, 버스 실시간 도착 정보 제공, 어르신 이용 편의 개선, 운전원 예비인력 확보, 노선·배차 민원 관계 부서와의
[완주신문]완주군이 지난 1일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5년 아동보호체계 구축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전국 군 단위 최초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전국 17개 시·도와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아동보호체계 구축과 관련된 지자체의 정책과 노력을 평가해 시상해오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완주군은 4개 평가영역 12개 항목 중 특히 촘촘한 아동보호 서비스 제공과 맞춤형 아동보호를 위한 자체 특화사업 발굴추진, 우수사례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완주군은 2020년 아동보호체계 공공화 이래 군 단위로는 최초로 수상하게 되며 지금까지 아동보호체계 구축을 위해 추진해온 노력을 인정 받게 됐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수상은 아동보호의 공적책임 강화를 위해 모두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아동이 행복하고 안전하게 살기 좋은 아동친화도시 완주군 조성을 위해 변함없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완주신문]삼례읍은 사회적협동조합 양지뜰(대표 김정은)과 노인일자리 연계 공익활동 확대 및 지역 복지·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지역 환경정비와 생활환경 개선을 공동 추진하고, 어르신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공익활동형 일자리를 발굴하는 등 지속 가능한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의 공동 운영 ▲환경정비 등 공익활동 분야 발굴 ▲기관 간 협력·조정 체계 강화 등이다. 임동빈 삼례읍장은 “양지뜰과의 협약은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생활환경 개선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익활동형 일자리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삼례읍은 협약식 이후 정기적인 협의를 통해 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지역 맞춤형 노인일자리 개발과 취약계층 지원 체계를 강화하며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한편, 양지뜰은 2023년 11월 설립된 지역 기반 사회적경제 조직으로, 2024년 완주군 노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과 완주산단 근로자 아침식사지원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되며 역량을 인정받았다. 2025년에는 12개 유형에서
[완주신문]완주군이 일상에 지친 주민과 여행객에게 깊은 쉼을 선사하는 ‘완주 시나브로 치유길’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달 29일 첫 회차를 시작으로, 2일과 4일에도 추가 운영될 예정이다. ‘시나브로 치유길’은 구이면의 대표 관광자원인 구이저수지 둘레길을 중심으로 구성된 치유 관광 프로그램으로, 완주·전주·김제·여수 등지에서 모인 40여명의 참가자들이 자연 속에서 여유를 즐기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첫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은 지역 공방에서 진행된 도자기 공예체험을 통해 흙을 만지며 마음을 안정시키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완주 전통주 문화의 중심지인 완주 술테마박물관을 방문해 지역 술의 역사와 스토리를 관람하며 로컬 정체성을 체감했다. 이후 참가자들은 완주의 대표 걷기 명소인 구이저수지 둘레길 트레킹을 즐겼다. 물빛과 숲길이 어우러진 둘레길은 완만한 코스와 아름다운 경관으로 참가자들에게 깊은 휴식과 심신의 치유를 제공했다. 마지막으로 안덕마을에서 진행된 ‘레몬생강청 만들기 체험’은 계절 재료를 활용해 직접 만드는 치유·힐링 프로그램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완주의 자연환경 속에서 로컬 식재료의 매력을 다시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