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갈등이 해소됐다는 완주군체육회 주장에 대해 일부 읍면체육회장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13일 읍면체육회 이용택 연합회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제60회 군민의날 체육행사를 둘러싼 완주군체육회와 읍면체육회 간의 갈등이 전혀 해소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읍면체육회장단은 기념식에 참석하고 체육행사는 체육회원이 아닌 주민 입장으로 참여하기로 했다”며, “이를 완주군체육회에서 갈등이 해소된 것처럼 발표했지만 이는 명백한 사실 왜곡이며 갈등은 현재진행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용택 회장은 “군민의날 체육행사는 60년 전통을 가진 지역의 화합과 자존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군민 주도형 행사”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제60회 행사 준비는 완주군청과 체육회가 대부분의 내용과 일정, 경기 종목까지 일방적으로 결정한 뒤 읍면체육회에 ‘결정사항을 통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고 전했다. 이어 “이에 읍면체육회는 행사 불참 선언이라는 초강수를 들고 완주군수와의 면담까지 진행했으나 이후 협의는 커녕 기존 방침을 고수한 채 참가 명단 제출을 강요받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회장은 ”군민의날 체육대회는 단순한 경기 행사가 아니다“면서 ”읍면 주민들이 자발적으
[완주신문]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일인 지난달 29일 실시된 ‘완주·전주 통합 여론조사’가 전북자치도에서 의뢰한 것으로 밝혀졌다. 12일 열린 제419회 전북자치도의회 정례회에서 윤수봉 의원은 김관영 지사에게 “모노리서치라고 들어봤냐, 2024년 하반기 2회, 2025년 5월 29일 통합 여론조사를 실시한 곳”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노리서치라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이 대선 사전투표일인 지난달 29일 완주·전주 통합 찬반을 묻는 여론조사가 있었다. 전북도가 의뢰한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어떻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김관영 지사는 “도에서 의뢰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윤수봉 의원은 “엄중한 대통령선거 정국에, 그것도 사전투표일에 여론조사를 주도한 게 맞다면 사실을 명명백백히 밝히고 당사자에게 책임을 묻는 게 당연하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저희가 여론조사 기관에 여론조사를 요청하지만 며칠에 해달라고 요구하지는 않는다”며 “하다 보니 사전투표일과 여론조사가 겹친 것 같은데 여론조사 기관의 판단이 적절하지는 않았다고 본다”고 밝혔다. 윤 도원은 “이번 정부가 탄생하는 막중한 시기에 여론조사를 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도가 모노리서
[완주신문]대둔산축제 마지막 날인 지난 8일 열린 완주군수배 등반대회 참석자 430여명이 식중독 증상을 호소하고 있다. 완주군산악연맹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관내 9개 산악회가 참여했다. 등반 전 도시락이 지급됐고 일부 산악회는 등반 전인 오전 10시 반정도 식사를 했다. 식중독 증상을 호소하는 주민 A씨는 “국과 메추리알 맛이 이상했다”고 말했다. 현재 일부 산악회 회원들은 입원 중이며, 일부는 통원 치료를 받고 있다. 도시락을 공급한 업체는 전주시에 소재한 업체로 전주시 보건소에서 이곳을 역학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완주군산악연맹 관계자는 “도시락 제공 업체가 영세업체라서 책임을 인정한다면 피해를 최소화하는 선에서 마무리하려고 했지만 업체가 책임을 회피하고 있어 법적 대응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산악연맹은 산악회별로 회원 건강 상태를 파악해 민형사상 책임을 묻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해당 업체에서 관련 보험 가입이 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돼 피해보상까지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완주신문]완주군체육회는 제60회 군민의날 체육행사 준비과정에 발생한 읍면체육회와의 갈등을 해소했다고 밝혔다. 12일 체육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군민화합과 축제의 한마당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며, “읍면체육회장단은 군민의날 기념식에 참석하고 체육행사는 주민의 입장에서 참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9일 완주군청 회의실에서 13개 읍면의 행사 담당자들이 참여해 체육행사 진행 내용과 일부 종목의 대진표 추첨을 통해 경기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 체육회에 따르면 군민의날 체육행사를 위해 종목별 선수 명단을 12일까지 제출하기로 해 현재 12개 읍면에서 명단을 제출했으며, 나머지 한 지역은 마감까지 제출키로 했다. 체육회는 “군민의날 준비과정에 일부 미흡했던 부분과 읍면체육회와의 긴밀한 소통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완주군민의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에 정진할 것”이라며, “제60회 군민의날을 맞이해 60주년의 의미를 살리는 행사 준비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전주 통합찬성단체 대표 등 7명이 주민투표법 위반 혐의로 피소당했다. 11일 완주전주통합반대대책위원회는 “통합찬성단체들이 최근 주민들에게 음식물을 제공하며, 통합찬성을 유도했다”며 관련자들을 경찰에 고발했다. 이번에 피소당한 7명은 완주전주상생발전네트워크 대표 박진상, 완주전주상생발전네트워크 수석부이사장 김성희, 완주전주상생발전 완주군민협의회 회장 성도경, 연탄은행 대표 윤국춘, 마바산업 대표 구효정, 삼광에너지 대표 김정환, 제이머신 대표 장원근이다. 통반위 측에 따르면 이들은 주민들에게 식사 제공을 통해 통합에 우호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유인물을 배포했다. 피고발인들은 ‘한끼 식사 情입니다’라는 봉사활동 형식을 빌려 지난 4월 25일 이서면, 지난달 7일 삼례읍, 지난달 15일 봉동읍, 지난 7일 봉동읍에서 대규모 급식과 유인물 배포 활동을 반복적으로 시행했다는 것. 통반위 관계자는 “이러한 활동은 일견 지역사회 봉사처럼 보이나 실제로는 통합을 유도하는 홍보와 유인물 배포를 병행하며 투표에 영향력을 행사하고자 하는 것이며, 이는 주민투표법에서 금지한 음식물 제공을 통한 투표운동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피고발인들은 ‘완주·전주
[완주신문]장마전선의 영향으로 6월 중순 이후 집중호우와 폭우를 동반한 돌풍 등이 예보되고 있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농작물과 농업시설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사전 대비를 당부했다. 이에 10일 농진청은 ‘여름철 재난·안전 대비 점검 회의’를 열고 여름철 재난·안전 대책을 비롯해 풍수해 집중 관리지역 점검 현황과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 대책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아울러 기상 재난 상황 발생에 대비한 농촌진흥청-도, 농업기술원-시군농업기술센터 간 신속한 소통 체계를 점검하고 현장 기술지원 방안 등을 재차 확인했다. 농진청은 올해 장마 기간 중 집중호우 발생 가능성이 크고 국지성 폭우가 잦을 것에 대비해 기존에 풍수해 피해가 발생했던 집중 관리지역을 중심으로 사전점검과 현장 지도를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농가에서는 작물 과습, 농경지 침수를 예방할 수 있도록 배수로를 정비하거나 퇴적물 등을 제거하고 배수펌프 작동 상태를 미리 점검해야 한다고 전했다. 특히 고온다습한 날씨로 병충해 확산 위험이 크므로 비가 그친 뒤 바로 방제할 수 있도록 작물에 맞는 살균제·살충제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일반벼= 모심기(이앙) 후 30~40일이 지나 새끼치기(분얼)가 끝난 논에
[완주신문]지난 6일 현충일에 완주군산업단지 도로에 게양된 태극기. 통상적으로 현충일에는 조기 게양하지만 이날 정상 게양됐다. 완주군 관계자는 "조기 게양 협조 공문을 보냈지만 담당 부서에서 착오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완주신문]봉동읍에 생활폐기물 소각장 설치를 추진 중인 삼비테크가 환경영향평가 초안을 마련하고 지역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삼비테크는 봉동읍 구암리 537-6번지 일원에 소각시설 2기(고온 94.8톤/일 1기, 일반 94.8톤/일 1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하루 처리 용량은 총 189.6톤(일반 132.72톤, 지정폐기물 56.88톤)으로, 허가권자는 환경부(전북지방환경청)이다. 이번 공청회는 총 2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1차 공청회는 18일 오후 2시 완주문화체육센터 대강당, 2차 공청회는 19일 완주산업단지사무소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공청회에는 주재자인 전북대 환경공학과 박비오 박사를 비롯해 전북대 환경공학과 김민수 박사 등 전문가들과 주민 추천 의견진술자가 참여한다. 공청회 개최에 앞서 완주군 내 10개소(삼례 5곳, 봉동 5곳)에 현수막이 게시되며, 아파트 단지 내 게시판 등을 통해 사전 홍보가 이루어진다. 환경영향평가 본안은 내달 28일 제출될 예정이며, 이후 완주군군 관리계획 입안 제안서가 환경청 결과 통보에 따라 제출된다. 한편, 지난해 7월 5일 열린 소각장 주민설명회에는 삼봉신도시 및 봉동읍 둔산리 주민들이 대
[완주신문]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완주·전주 통합’을 공약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완주군에서 완패했다. 3일 치러진 이번 대선 결과, 완주군에서 이재명 후보 83.09%, 김문수 후보 10.53%, 이준석 후보 5.24%, 권영국 후보 0.97%를 득표했다. 특히 국민의힘 후보 득표율은 20대 13.39%보다 2.86%가 줄었다. 투표율도 지난 2022년 대선 81.4%를 넘어서며, 역대 최고 83.5%을 기록했다. 이 같은 결과는 김문수 후보가 완주군을 소멸 위기로 몰아넣는 ‘완주·전주 통합’을 공약으로 내건 영향이 컸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이로 인해 향후 통합 추진세력의 동력이 이어질지 의문이다. 동시에 통합 추진세력이 주장하는 통합 주민투표가 실시돼도 찬성이 반대를 이길 가능성이 적어 보인다. 아울러 통합 추진을 대부분 찬성하는 것으로 알려진 전주시에서도 김문수 후보 득표율(11.00%)이 이재명 후보 득표율(80.64%)보다 낮아 통합 추진에 대한 전주시민들의 관심과 갈망이 실제로는 적은 것으로 판단된다. 읍면별 투표 결과는 ▲삼례읍(이재명 81.58%, 김문수 11.08%) ▲봉동읍(이재명 83.03%, 김문수 10.22%) ▲용진읍(이재명 83
[완주신문]읍·면체육회의 군민의날 불참 선언 후 지난달 30일 완주군수와 면담이 이뤄졌지만 의견 조율은 불발됐다. 완주군 읍·면체육회 이용택 연합회장은 “60년동안 군민의날 행사 중 체육대회만큼은 읍·면체육회에서 주관했다”며, “하지만 이번에는 행정이 주도해 추진위원회를 별도로 만들어 체육회가 소외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에 대해 군수는 이런 진행상황에 대해 ‘몰랐다’고 말하고 누가 주도했는지 규명도 안 되고 읍·면체육회 의견이 반영도 안됐다”며, “읍·면체육회 차원에서 군민의날에 참석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각 읍·면체육회 별로 의견은 제각각인 것으로 조사됐다. 13개 읍·면체육회 중 6개 읍·면체육회는 불참, 3개 읍·면체육회는 참석, 4개 읍·면체육회는 회원 등과 상의 후 결정하겠다며 보류를 선택했다. 불참 의사를 밝힌 읍·면체육회장들은 ‘갈등 해결이 안됐다’, ‘들러리 서기 싫다’ 등 이번 군민의날 행사 준비에 불만을 드러냈다. 참석 의사를 밝힌 읍·면체육회장들은 ‘군 행사라서 참석해야 한다’, ‘읍·면체육회 간 의견이 온전히 모아진 게 아니다’ 등 입장이었다. 보류 의사를 밝힌 읍·면체육회장들은 ‘군민의날까지 아직 시간이 있으니 회원과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