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의회 유의식 의장이 전주시 우범기 시장과 전주시의회 남관우 의장에게 토론를 제안했다. 3일 완주군의회는 전북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완주·전주 행정통합이 과연 누구를 위한 통합인지, 완주군민과 전주시민들이 지켜보는 공개 토론장에서 토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의식 의장은 이날 “완주·전주 통합에 대해 완주군민의 반대 입장만 밝히기 위한 것이 아니라 전북자치도가 주도하고 있는 완주·전주 통합의 부당성과 민주주의 후퇴의 위험성을 174만 전북도민 여러분께 호소한다”면서 “김관영 도지사의 ‘완주군민의 주민투표 요구로 통합논의가 시작됐다’는 말은 진실과 다르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김관영 도지사와 우범기 전주시장이 선거 과정에서 제시한 정치 공약으로 촉발된 것이지 완주군민들은 사전에 동의한 적도 논의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 또한 유 의장은 “3만3천명이 넘는 완주군민이 통합을 반대한다는 청원을 제출했는데도 이 거대하고 방향성이 분명한 민의에 대해서는 지금껏 철저히 무시하고 외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과거 오세훈 서울시장이 무상급식 주민투표가 무산되자 시장직에서 물러난 것처럼 김관영 지사와 우범기 시장도 주민과 역사
[완주신문]완주군의회 최광호 의원이 2일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9회 전북특별자치도 시군의회 한마음대회’에서 ‘전북지방의정봉사대상’을 수상했다. 전북지방의정봉사대상은 전라북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가 주관하며, 지방의회 발전과 지역사회 봉사에 앞장선 의원에게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최광호 의원은 군민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성실히 펼쳐왔으며, 탁월한 책임감과 봉사정신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지방자치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광호 의원은 수상 소감에서 “이번 상은 저 개인에게 주어진 영광이기보다는, 늘 곁에서 따뜻한 응원과 신뢰를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과 함께 만든 값진 결과”라며, “의원으로서 맡은 바 소임을 다했을 뿐인데 큰 상을 받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군민의 삶 가까이에서 함께 호흡하고 지역의 목소리를 군정에 온전히 담아내는 일에 더욱 전념하겠다”며, “군민과 함께 더 나은 완주를 만들어가는 길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완주신문]완주 대승한지마을(관장 남해경)이 닥나무와 한지, 음식을 연계한 ‘닥나라 완주맛나라’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 프로그램은 국가유산청과 (사)한국문화유산활용단체연합회가 주최하는 ‘2025년 국가유산주간 특집 프로그램’ 행사 수행기관 공모 선정에 따른 것으로 지난달까지 대승한지마을과 위봉사에서 총 7회에 걸쳐 진행됐다. 대승한지마을은 충청·전라·제주권역에서 유일하게 2025년 국가유산주간 특집 프로그램 운영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닥나무와 한지, 한식문화를 결합한 창의적인 콘텐츠로 주목을 받았다. 특히, 대만 여행자협회 회원, 한국관광공사 및 한국여행자협회 관계자들이 참여해 국제 교류의 장이 마련됐으며, 참가자들은 닥나무를 활용한 전통 음식과 문화체험 프로그램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대승한지마을에서는 한지의 원료인 닥나무를 활용한 ‘닥백숙’을 제공하고 여름철 맞춤형 부채 만들기 체험, 위봉사에서는 다도와 명상체험, 한지를 활용한 꽃그림 그리기를 진행해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었다. 남해경 대승한지마을 관장은 “앞으로도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해 대승한지마을을 널리 알리고,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명소로 발전시켜
[완주신문]2022년부터 2025년까지 4개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을 분석한 결과, 전북 지역의 학력 수준이 전반적으로 하락하고 있으며, 특히 중위권 학생층의 붕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전북지역공동 교육위원회 권혁선 정책자문(한국중등수석교사회 회장)은 수능 성적의 시도별 등급 분포를 분석한 결과, 전북이 국어·수학·영어 전 과목에서 1등급과 2등급 비율이 매년 감소하고 있으며, 핵심 진학 기반인 3~4등급 중위권 비율도 전국 하위권으로 밀려났다고 지적했다. 2025년 수능에서 전북은 국어 영역 3·4등급 비율 13위, 수학 11위, 영어 14위로 분석되어 전국 평균을 크게 하회하고 있다. 특히 영어 성적은 2022년 17위에서 2024년 15위, 2025년 14위로 여전히 최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권혁선 자문은 “학력 저하의 핵심은 중위권의 붕괴”라며, “이들은 학교 내신과 수능 모두에서 경쟁력을 잃어 대입 전략 수립이 어려워지고 수시와 정시 어느 전형에서도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힘든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전북 교육이 장기적으로 중위권 학생을 위한 교육 전략 없이 상위권 성취만을 강조해 온 점도 문제”라며, “성취평가에서 A 비율
[완주신문]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학생수련원은 지리산국립공원 뱀사골분소(신선길)와 함께 ‘치유숲 산책길’특별캠프 참여 가족을 신청 받는다고 30일 밝혔다. 오는 7월 30~31일 운영되는 이 캠프는 초등학교 5~6학년 및 중학생을 포함한 20가족(가족당 최대 4인, 총 8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다문화 가정과 사회적 배려 대상 가족을 우선 선발해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자 한다. 참여 신청은 내달 2일 오전 10~11시 학생수련원 누리집(참여마당-치유숲산책길 신청)을 통해 가능하다. 추첨을 통해 참여 대상을 선발하며, 최근 2년 내 참여 가족은 제외된다. 참가 확정자에게는 내달 9일 문자를 통해 개별 안내한다. 선정된 참가자들은 지리산의 자연 속에서 숲 체험, 신선길 탐방, 안전교육, 명상요가, 가족 한마당, 들꽃 인문학, 천문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만의 추억을 쌓고,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특히 ‘치유숲 산책길’은 자연과 교감하며 생태 감수성을 키우는 동시에 가족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 송영임 원장은 “학생과 가족들이 자
[완주신문]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체계적인 입시 지원으로 학생과 학부모의 입시 불안 최소화 및 교육격차 해소에 나선다. 전북교육청은 30일 전주 진로·진학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전주 진로·진학센는 완산구 쑥고개로 비전타워 3층에 둥지를 틀었다. 개소식에는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진형석 교육위원장 및 교육위원, 학생 및 학부모 대표 등이 참석해 진로·진학센터의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진로·진학센터는 전주를 비롯해 익산센터(익산), 군산센터(군산), 정읍센터(정읍․부안․고창), 남원센터(남원‧임실‧순창‧장수), 완주센터(완주‧진안‧무주) 등 6개가 운영된다. 진로·진학센터는 △학생들의 체계적인 학습 상담 및 관리 △개인별 맞춤형 진로‧진학 통합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각 센터에서는 입학사정관 출신의 대입지원관과 진학지도 전문 인력이 배치돼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대면 상담을 제공하며, 야간 및 온라인 상담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단위학교 교원 대상 진학지도 연수, 학부모 설명회, 학생 맞춤형 컨설팅 등 지역별 수요에 따른 맞춤형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은 “이번 전주센터 개소식으로 전북교육청은 공교
[완주신문]민간 봉사단체 느티나무단체(회장 오상영)가 27일 용진읍행정복지센터와 함께 관내 어르신들을 위한 ‘밝은세상 안경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용진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연계 아래 진행됐으며, 65세 이상 취약계층 어르신 120명을 대상으로 무료 시력 측정과 맞춤형 고급 근용안경 제공, 백내장 예방을 위한 선글라스 지원 등이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는 센스안경원·금강보청기, 삼례노인복지센터, 삼례중앙종묘농약사, 삼봉건설중기, 삼례로타리클럽, 글로벌청년협동조합 등 다양한 협력 업체와 자원봉사자 10여명이 참여해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정성을 다했다. 오상영 회장은 “눈 건강은 단순한 시력 문제를 넘어 어르신들의 일상생활 자립과 행복에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어르신들이 보다 밝고 편안한 세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안경 나눔과 복지 연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설선호 용진읍장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헌신한 느티나무 단체와 후원 단체들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완주신문]유정기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 권한대행은 27일 “교육감의 직위 상실이라는 예상치 못한 상황이 매우 당황스럽고 송구한 마음이나 교육감 권한대행으로서 그동안 추진해 온 ‘학생중심 미래교육’을 차질 없이 실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정기 권한대행은 이날 본청과 교육지원청 간부 등이 참석한 가운에 열린 긴급 전략회의에서 “내년 6월까지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권한대행은 “무엇보다 학력 신장, 책임 교육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흔들림 없는 교육행정을 추진하는 데 있어 지금 여기 계신 분들의 역할이 무척이나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럴 때일수록 소통이 더욱 중요하다”며 “본청 국장, 과장들도 저와 적극적으로 소통을 해 주시고, 지원청과 직속기관도 지금까지 잘 해온 것처럼 본청과 적극적인 소통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유 권한대행은 “그동안 추진해 온 10대 핵심과제가 흔들림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의 연속성을 잃지 않아야 한다”며 “혹여라도 학교 현장에서 이번 상황 변경으로 인해 그간 진행되던 사업이 중단돼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유 권한대행은 “어려운 시기에 많은 분들이 걱정도 있을 테고 힘들
[완주신문]“오함마 가져와. 다 때려 부수게.” 25일 전북자치도 김관영 지사가 완주군을 방문한 날, 문예회관 앞에서 군민들이 문을 막아서자 문성철 부군수가 한 말이다. 이날 김관영 지사 방문 전부터 완주·전주 통합을 반대하는 주민들은 군민과의 대화가 예정된 문예회관 출입문을 막고 있었다. 이에 문성철 부군수는 행사 준비를 확인하기 위해 문예회관을 들어가려고 했으나 주민들에게 저지당하자 실랑이가 벌어졌다. 언성이 높아지자 문 부군수는 “오함마 가져와”라며, “다 때려 부수게”라고 말했다는 것. 현장에 있던 복수의 주민들이 이를 본지에 제보했고, 문 부군수에게 사실 여부를 물었다. 문성철 부군수는 “계획대로 행사를 준비해야 했고 문예회관에 들어가서 진행 상황을 확인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주민들이 출입을 막아서 ‘이렇게 막으면 오함마로 뜯고라도 들어가야 한다’고 이야기를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아울러 문 부군수는 “공무집행 방해이지만 법적 조치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통합을 반대하는 주민들의 저지로 지난해에 이어 도지사의 군민과의 대화가 또다시 무산됐다.
[완주신문]전주원예농협 조합장 보궐선거에서 임종경 후보가 당선됐다. 26일 실시된 선거에서 임종경 후보 616표·이진수 후보 439표·김찬호 후보 298표를 득표했다. 당선인의 임기는 이날부터 2027년 3월 20일까지다. 임종경 당선인은 “조합원 여러분들의 곁에서 함께 했던 그 모습으로 변함없이 성실한 모습으로 발로 뛰는 조합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임종경 당선인은 원협 대의원, 원협 이사, 농촌진흥청 영농현장 모니터위원, 이서면 지역발전위원회 위원, 농촌진흥청 기술지원과 현장 명예지도관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