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현재 전북 경제는 군산 조선소와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등으로 침체 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더군다나 코로나19 여파로 전북 경제는 더욱 암울하기만 하다. 이러한 시기에 수소산업이 전북의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북은 지난 2019년 8월 국내 최고 수준의 수소융복합산업 거점지역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장기 로드맵 ‘전라북도 수소산업 육성계획’을 공표하고, ‘국내 그린수소 생산 1위 달성 및 그린수소산업 전주기 생태계 조성’과 ‘수소저장 및 수소상용차산업 국내 선도지역 우위 지속’이라는 비전으로 30여개 세부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전북도의회도 2019년 12월 ‘전라북도 수소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전북 수소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전북에서는 완주가 수소산업 중심시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완주는 2019년 10월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수소 시범도시’로 선정되어 수소 생산부터 저장·이송, 활용까지 수소 전주기에 걸쳐 수소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전북의 자랑인 현대자동차 상용차 공장에서는 지난해 세계 최초로 수소전기트럭을 양산해 유럽(스위스)에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겨울철 기온 상승으로 과수원 생태 시계가 빨라짐에 따라 사과꽃 피는 시기가 지난해보다 5일 정도 앞당겨질 것이라고 밝혔다. 올봄 기상자료 분석 결과 ‘후지’ 품종 꽃이 활짝 피는 시기는 경남 거창이 4월 10일로 제일 빠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충북 충주 4월 17일을 비롯해 전북 장수 4월 18일, 경북 영주 4월 19일, 경북 군위 4월 20일, 경북 청송 4월 25일로 만개시기가 예측됐다. 이 같은 분석은 올해 2월과 3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게 유지됐고, 4월 기온도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에 따른 것이다. 농촌진흥청은 사과뿐 아니라, 과일나무 꽃 피는 시기가 전반적으로 빨라지는 양상을 보인다고 덧붙였다. 배와 복숭아꽃 피는 시기는 남부지역은 평년보다 10일, 중부지역은 평년보다 4∼5일 더 앞당겨질 것으로 나타났다. 감귤도 3월 말 분석 결과, 싹 나는 시기(발아기)가 예년보다 16일가량 앞당겨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감귤 꽃이 활짝 피는 시기도 평년보다 7일 정도 빠른 5월 8일 전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과수 가운데 생산액이 가장 큰 사과의 꽃 피는 시기가 빨라지면 과수화상병 발생 우려가 높아진다
[완주신문]완주군이 코로나19 백신 이중 보안으로 24시간 철통 감시를 하고 있다. 30일 완주군 보건소는 코로나19 백신 보관장비에 무인경비장치(ADT) 설치를 완료하고 이중 보안으로 보관‧관리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앞서 완주군은 백신보관 장비의 적정온도를 벗어난 경우 자동으로 알려주는 백신저장장치 알람과 비상상황 시 백신수급관리 담당자에게 24시간 연락이 가는 KT 비상콜을 설치했다. 이에 더해 정전 및 KT 통신 단절 등 만일의 사태에도 백신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무정전전원장치(UPS)를 설치하고, 무인 경비장치(ADT) 알람 및 보안시스템을 보강해 24시간 비상콜 체계를 강화했다. 또한, 야간과 휴일을 포함 매일 5회 이상 백신수급관리팀과 보건소 당직자가 백신 입·출고 관리, 보관 장치 온도기록, 백신 봉인 상태 등을 철저히 점검하는 등 백신 보관·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현재 완주군은 이와 같은 노력으로 단 1명분의 백신 폐기 없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시행추진단 백신수급관리팀은 “백신수급이 코로나19 예방접종의 첫 단계인 만큼, 백신의 보관·관리에 철저를 기해 백신 폐기를 최소화하겠다”며 “군민 모두가 안
[완주신문]완주군이 소상공인들과 연계해 걷기 챌린지를 시작한다. 30일 완주군 보건소는 주민의 걷기 실천을 도모하는 ‘일상 속 걷기 챌린지’ 운영을 위해, 관내 휴게음식점과 제과점 등 총 7개 기관과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일상 속 걷기 챌린지를 성공한 이들에게 7곳의 소상공인 제품을 선물하는 것으로 군은 사전에 참여사업장을 모집했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를 실시해 최종 7곳을 정했다. 이디야(봉동제일점), 파리바게트(완주첨단점), 카페삼월, 카페라온, 삼례책마을협동조합, 마실, 파리바게트(혁신스타점)로 챌린지 기간 내에 목표를 달성한 주민에게 보상품으로 소상공인 연계 이용 모바일쿠폰이 제공된다. 완주군은 내달 중 8만보를 목표로 하는 일상 속 걷기챌린지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모바일 어플 ‘워크온’ 내 완주군 커뮤니티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완주군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이재연 건강증진과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길 바란다”며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출을 자제하고 있는 이때에, 주민들이 걷기를 통해 일상 속 새로운 활력을 제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쿠팡이 전국 단위의 혁신적 물류시스템 구축을 위해 완주군에 대규모 투자를 추진할 것으로 알려지며, 완주군은 지역경제 전반의 선순환을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쿠팡 등 택배회사의 노동 문제는 전국적으로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부터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쿠팡에서 일하다 사망한 노동자는 총 9명이다. 이에 황희숙 완주노동상담소장을 만나 향후 쿠팡과 관련된 노동문제에 대해 들어봤다. ▲ 쿠팡이 완주에 대규모 투자를 한다. 이로 인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노동자 입장에서는 어떤가?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은 좋은 일이다. 이는 최종 목표인 주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주민들의 삶의 질이다. 이점을 간과하면 안된다. 이를 위해 기업유치뿐만 아니라 건강한 노동 환경을 만드는데, 정치권과 행정은 관심을 갖고 노력해야 한다. 지난해 3월 완주공단 노동자대표회의는 완주군수를 만나 기업에 대한 △근로기준법 준수 서약 △임금체불, 불법파견, 중대산업재해 기업 패널티 방안 △공단 내 노동자 후생복지 시설 점검 및 개선 등을 요구했다. 하지만 이에 대한 행정의 반응이 시원
[완주신문]29일, 30일 미세먼지 매우 나쁨으로 실외활동 자제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완주군청 전기차충전기 위에는 미세먼지가 좋다고 표시되고 있다.
[완주신문]호남고속도로를 타고 달리다 보면 악취가 풍겨오는 구간이 있다. 표지판을 확인하지 않아도 삼례에 들어섰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삼례는 인근에 있는 지역인 익산 왕궁 축사단지 악취에 진작부터 피해를 입어온 지역이다. 1993년 폐수처리장, 1995년 분뇨 처리시설, 2000년 공공하수 처리장, 2011년 슬러지자원화시설이 들어서면서 삼례는 소위 대규모 혐오시설을 갖춘 지역이 됐다. 봉동 산업단지에서 배출되는 1만2천톤의 오·폐수 뿐만 아니라 삼례, 봉동, 용진에서 오는 약 2만톤가량의 공공하수, 완주군 전역에 걸친 축사에서 발생하는 170톤의 가축분뇨 등 3만2천톤이 매일 삼례로 온다. 이에 대해 유의식 의원은 환경기초시설 운용도 로컬푸드처럼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은 그 지역에서 소비하자’는 지산지소(地産地消) 개념이 적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의식 의원은 “지산지소는 비단 생산물뿐만 아니라 폐기물에도 적용되는 것이 마땅하다”며, “그렇지 않으면 생산물로 인한 혜택과 이득을 보는 지역과 폐기물로 인한 피해를 입는 지역에 대한 차별구조가 고착화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현재 완주군 관내에 설치돼 있는 환경기초기설은 총 9군데다. 삼례에는 그중 공
[완주신문]만경강사랑지킴이와 삼례로타리클럽 등 주민단체 40여명이 29일 만경강 신천습지 일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이날 하리교부터 신풍경로당, 하리교회, 용전마을 창고 앞 등에 널브러진 쓰레기를 수거했다. 수거된 쓰레기는 냉장고, 싱크대, 폐비닐, 스티로폼, 병 등 생활폐기물은 물론 건축 폐기물까지 다양했다. 이날 환경정화 활동에 참석한 이들은 “만경강이 오염돼 생태계에 피해가 심각하다”며, “만경강을 살리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입을 모았다.
[완주신문]완주군의회(의장 김재천)는 26일 의장실에서 지난 2월 완주군의회 제257회 임시회에서 선임된 ‘2020 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결산검사 위원은 대표위원인 윤수봉 의원(삼례•이서)을 비롯, 재정 및 회계분야에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겸비한 김성문 공인회계사, 소명영 씨, 장석한 씨, 임재평 씨 등 총 5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위촉된 결산검사 위원들은 26일부터 4월 14일까지 총 20일간 2020회계연도 일반회계와 특별회계 세입세출, 기금, 채권, 공유재산, 물품 증감 등 예산집행전반에 대하여 적법성과 적정성 등을 살펴본 후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제시하는 결산검사 의견서를 제출하게 된다. 김재천 의장은 “결산검사를 통해 지난해 예산이 제대로 쓰였는지 면밀히 검사해주시고, 서류검사 및 현장방문을 병행하여 보다 내실 있는 결산검사가 되도록 힘써 달라” 고 당부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쿠팡 투자로 지역경제 전반의 선순환 기대감이 증폭된다고 밝혔다. 29일 완주군에 따르면 쿠팡 입주로 직간접적 고용 효과는 물론 세금 납부, 원부자재 조달선과 제품 판매선에 대한 전후방 연관효과 등 다양한 효과가 점쳐진다. 쿠팡의 향후 5년간 지역경제 기여 효과로는 500명에서 2000명까지의 직간접적 고용창출과 함께 중장년층과 노년층, 청소년 등 전 연령대가 근무 가능한 일자리를 제공 가능할 것이라는 게 완주군의 입장이다. 쿠팡은 지난해 9월 기준 국내에서 3번째로 고용창출을 많이 한 기업(4만3100여명)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채용과 투자를 통해 양질의 근로환경을 제공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쿠팡의 완주군 투자는 유사업종의 집적 등 관련산업 활성화의 기대감도 한껏 높여주고 있다. 전자상거래인 이커머스 앵커기업의 완주 입주로 ‘법정 문화도시’ 완주군이 국내 최고의 물류 거점으로 우뚝 설 것이란 예측이다. 이로 인해 완주군의 브랜드 가치와 이미지 상승은 다른 기업의 연쇄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는 등 ‘쿠팡 이펙트’를 확장해 줄 것이란 전망이다. 아울러 쿠팡과 직접 거래하거나 플랫폼을 활용한 지역특산품 등의 간접 판매 등 지
[완주신문]완주군이 저온피해 예방을 위한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29일 완주군은 지구온난화에 따른 이상기온으로 인한 피해가 매년 반복되는 상황에서 특히, 올 봄 기온이 평년보다 다소 높고 기온변화가 클 것이라는 기상청 전망에 따라 대책마련 주민홍보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0년 완주군의 주요 산림작물 생산량 조사에 따르면 떫은감은 343농가에서600ha 규모로 약 1400톤을 생산하고 있으며, 조경수는 700여 농가가 452ha 규모로 약 1000만주 정도를 재배하고 있다. 지난해 자연재해에 따른 완주군의 산림작물(떫은감, 조경수 등) 피해규모는 510농가에서 189ha로 파악됐으며, 피해농가에 9억여 원의 재난복구비가 지급됐다. 피해 유형으로는 4월초 개화기에 찾아온 저온피해로 인한 떫은감의 생산량 감소와 여름철에 집중된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조경수 피해가 컸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군은 풍수해 및 재해보험 가입과 조경수 묘목의 노지 이식은 늦서리 피해 우려가 없는 4월 하순경에 실시하도록 적극 독려하고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이상저온 피해가 해마다 반복되는 상황으로 자연재해는 이제 변수가 아닌 상수가 되어버렸다”며 “피해를 최소화하기
[완주신문]비봉면 남여 의용소방대원이 봄철 산불발생 위험성이 높아지자 산불예방 홍보활동에 나섰다. 29일 비봉면은 남여 의용소방대원 20여명이 이전리 산116 번지 일원에 집결해 산불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비봉면은 76%가 임야로 산림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이들은 영농철 소각 금지와 담뱃불로 인한 부주의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홍보를 실시했다. 아울러 인근 임야에 버려진 불법 쓰레기를 수거하며 500m에 달하는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비봉면 남자의용소방대는 김재준 대장을 비롯한 회원 20여명이 활동하고 있으며여자소방대원 대장 박종숙)은 17명으로 평소 크고 작은 재난신고에 신속 출동하는 등 자율적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유원옥 비봉면장은 “봄철은 작은 불씨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부주의로 인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심 또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