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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으로 유기견 보듬는 구조대원

[완주신문]완주소방서는 삼례읍 신금리에서 구조해 임시 보호 중인 유기견을 사랑으로 보듬어주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완주소방서 119구조대는 지난 18일 17시경 삼례읍 신금리에 ‘셰퍼드 2마리가 목줄이 풀려 돌아다닌다’라는 119 신고 접수로 출동해 도민들의 안전을 위해 유기견을 신속히 포획·구조활동을 펼쳤다.

 

구조대는 목줄이 있는 거로 보아 보호자가 있는 걸로 판단하여 관할 군·경찰의 협조를 얻어, 군청 관계자가 유기견 몸체 확인 후 마이크로칩을 확인하여 보호자가 나타날 때까지 소방서에서 임시 보호하기로 하였다.

 

이날 구조대장 백광일 소방위를 비롯한 팀원들은 길거리 생활로 지친 동물에게 사료 및 식수를 급여했으며, 포획한 동물의 질병 예방 차원에서 목욕 후 진드기 제거제를 뿌려주며 알뜰살뜰히 돌보고 있다.

 

특히 여름철에 진드기가 많은 시기만큼 사람에게 옮겨붙어 물릴 가능성도 있고, 최근 바베시아 감염 또한 급증하고 있어 임시 보호 중인 동물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 동물구조 질적 서비스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