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촘촘한 복지체계 구축을 위해 ‘주민주도 마을복지사업’을 시작한다.
27일 완주군에 따르면 주민주도 마을복지사업은 주민 스스로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자원을 연계·지원해 복지대상자가 지역사회 일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복지안전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각 읍면 마을복지계획추진단을 중심으로 지역주민의 복지욕구를 조사해 지역 특성에 맞게 주민의 의견을 반영한 소규모 사업을 발굴하여 추진한다.
비봉면은 혼자 사시는 할아버지를 대상으로 1대1 맞춤 반찬교실을 열어 밀키트 및 레시피를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으며, 구이면은 지역 내 모범적인 저소득층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장학금 지원사업을 실시했다.
상관면과 소양면은 저소득층 1인 가구에게 밑반찬을 지원하고, 용진읍은 직접 농사를 지어 완주군 관내 취약계층에게 수확한 쌀을 나눠준다. 삼례읍은 식료품 및 생활용품 무료나눔 하는 나눔가게를 운영하고, 봉동읍은 소외계층을 위한 문화나들이 사업을 올해 처음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