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만경강을 중심으로 다양한 주요 관광지의 봄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완주 자전거투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24일 완주군에 따르면 자전거를 타고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1박2일간 완주군의 주요 관광지를 돌아 만경강을 타고 내려가는 에코레일열차 투어에 대한 전국 라이더들의 관심과 문의가 크게 늘고 있다.
이번 자전거 투어 상품은 코레일에서 운영하는 관광전용열차인 ‘에코레일열차’로, 객차 4량(승객 256명)에 자전거 거치 4량(244대 적재)을 연결해 자전거를 열차에 실은 후 관광지에 도착해 본인의 자전거를 타고 여행하는 상품이다.
참가자는 첫째 날 서울역에서 출발하여 논산역에서 내린 후 논산 탑정호를 지나 완주군 비봉면의 천호산을 거쳐 완주군 봉동읍으로 들어오게 되며, 둘째 날은 봉동읍에서 출발하여 대아저수지, 위봉산성, 위봉폭포, 송광사를 거쳐 만경강 자전거 길을 따라 상쾌한 라이딩을 하게 된다.
이번 상품에는 위봉산성과 위봉폭포 등 BTS 성지로 알려진 관광코스들이 포함되어 있어 라이더들은 만경강 중심의 주요 관광지들을 경유하며 완주의 봄을 온몸으로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MTB 산악자전거를 즐기는 매니아들을 위한 비봉의 천호산 임도와 소양의 위봉산 임도는 빼어난 풍광으로 잘 알려져 있어 관심이 뜨겁다.
완주군은 이번 상품 개시를 시작으로 사계절의 멋을 담고 있는 만경강변을 달리는 자전거 여행상품을 올해 3~4회 정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라이더들의 편의를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