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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야생화 보테니컬아트 교육

식물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활용

[완주신문]만경강사랑지킴이는 ‘완주군 야생화 보테니컬아트’ 교육을 이달 23일부터 10월 25일까지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태니컬아트(Botanical Art)란 ‘식물학+예술학’으로 식물의 특징을 정확하게 파악하여 사실적으로 표현하면서도 식물의 아름다움을 담아내는 예술이다. 국내에서는 ‘식물 세밀화’라 일컫기도 하는데, 보태니컬아트는 식물 표현에 있어 객관적이면서도 생물학적인 정확함이 요구된다. 또한 완성작품은 향후 식물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활용되어진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꽃그림과 다르다고 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야생화 자생지를 직접 답사하며 촬영한 사진을 활용하여 세밀화를 그린다. 답사할 지역은 백련과 산자고로 유명한 봉동읍 우산정사, 백양꽃 자생지 수만리마애석불, 뻐꾹나리 자생지 만경강 발원지 밤샘, 복수초, 얼레지, 청노루귀, 너도바람꽃과 완주군 유일의 국보가 있는 화암사다. 참가자들이 그린 식물 세밀화는 전통바인딩으로 묶어 나만의 책을 만든다.

 

만경강사랑지킴이 손안나 회장은 “완주군 야생화 보테니컬아트가 한 번의 사업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으로 진행돼 완주군의 야생화와 만경강의 식물이 세밀화 기록으로 남겨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