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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활동 벌 쏘임 유의해야

[완주신문]완주소방서는 여름철 벌의 왕성한 활동 시기가 시작되면서 벌 쏘임 안전사고에 주의를 당부했다.
  
7~9월은 일벌들의 육아 및 활동에 필요한 단백질을 구하기 위해 가장 활동이 왕성해 주택 처마나 아파트 베란다, 가로수 등 생활공간에 벌집을 짓는 경우가 많아 벌집 제거 등의 처리 신고가 증가하는 시기이다.

 

또한 완주 지역의 이달 1일부터 19일까지 벌집 제거 출동 건수는 82건으로 전달 7건에 비해 확연한 증가 추세를 보여 야외활동 시 주민들의 벌 쏘임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벌 쏘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활동 시 주위 벌집 유무 확인 ▲벌을 자극하는 향수ㆍ화장품ㆍ스프레이 사용 자제 ▲야외활동 시 벌을 유인하는 단 성분 음료ㆍ음식 취식 자제 ▲밝은 색상의 옷 착용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특히, 벌에 쏘였을 땐 쏘인 부위를 신속하게 깨끗한 물로 씻어내고 얼음주머니 등으로 차갑게 하고, 두드러기가 심하게 나거나 호흡곤란, 구토, 두통,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과민성 쇼크에 이를 수 있으므로 119에 신고하거나 즉시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

 

박덕규 서장은“여름철부터 가을까지는 기온 상승과 폭염으로 벌 쏘임 피해가 우려된다”라며 “피해 예방에 대한 각별한 주의와 함께 벌집을 발견하게 되면 스스로 제거하려 하지 말고 119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완주소방서는 4개 센터, 1개 구조대, 4개 지역대가 벌집 제거 장비 등을 갖추어 출동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벌 쏘임 사고 예방을 위한 예보제를 통해 안전사고 방지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