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송지용 완주군수 후보가 세무서 등 공공기관을 유치하겠다고 약속했다.
22일 송지용 후보는 “법원, 등기소는 완주군 청사가 2012년에 완주군으로 이전하고 9년이 지났음에도 도내 14개 시·군 중 유일하게 군법원이 설치되지 않아 완주군민들이 시간적·경제적 불평등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며, “완주세무서의 부재는 완주지역 기업들이 국세 업무 등을 위해 전주세무서까지 장거리를 오가야 하는 불편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완주 지역 기업들은 전주세무서가 출장소 운영 등을 통해 배려하고 있지만, 양도소득세와 근로소득세 문의 등 주요 민원을 처리하기 위해선 별도로 전주세무서를 방문해야 하는 등 불편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완주 지역 사업체는 지난 2014년 5982개에서 2017년 6763개로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종업원 10인 이상의 광업과 제조업 수도 216개에서 234개로 늘어났다.
송지용 후보는 한전 완주지사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향후 수소 전기사업의 확장 및 실시로 추이 변화를 보고 결정해야 할 일이지만 완주군의 주요 산업과 연관돼 있는 상황이어서 보다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이외에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어촌공사, 농협중앙회, 건겅보험공단의 경우에는 현황이 대동소이 하지만 완주군 인구 규모에 따른 행정서비스의 질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지사나 사무소의 유치가 꼭 필요한 실정”이라며, “16년간의 의정활동 경험과 전북도의장 재직을 통해 구축한 인맥과 정치력을 바탕으로 임기내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유치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