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더불어민주당 완주군수 경선에 대한 재심이 보류되며,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상황이 됐다.
경선에서 1위를 한 국영석 예비후보의 도박 의혹을 이유로 두세훈, 이돈승, 유희태 예비후보가 재심을 신청했다.
2일 민주당 중앙당 지방선거 공천 재심위원회는 완주군수 재심을 보류했다. 민주당은 더 세심히 재심사할 방침으로, 결과에 따라 선거판이 요동칠 전망이다. 결정은 오는 4일 발표될 것으로 예측된다.
아울러 같은날 송지용 전북도의회 의장이 의원직을 사퇴해, 무소속 출마가 점쳐지고 있다. 송 의장은 경선에서 배제된 후 SNS 등을 통해 민주당 심사에 불만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만약 국영석 예비후보의 공천 확정에 문제가 생길 경우, 국영석 예비후보와 송지용 의장의 연대 가능성이 예상된다. 그럴 경우 민주당 대 무소속 격돌이 연출될 것이다.
안개 속에 들어간 완주군수 선거로 지역 내 갈등 심화와 후폭풍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